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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회학

호구의 사회학

: 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석중휘 | 도도 | 2021년 0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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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94g | 170*210*30mm
ISBN13 9791185330952
ISBN10 118533095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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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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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늘 그런 일상을 산다. 어떤 사건, 특히 사회적인 사건이 생기면, 다양한 추론을 통해 그것의 원인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려고 하는, 그런 일상 말이다. 이유는? 바로 그 의미 파악을 제대로 해야만, 내가 해야 할 행동과 말을 정확히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는 속도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 의미를 찾아내는 일은, 우리 사회를 흔들 만한 거대한 사건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사실 훨씬 더 많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상사들, 바로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말이다. 해서 혹자는 이런 현실적인 ‘의미 파악’을 ‘눈치’라고, 또 그 능력이 쌓이는 걸 ‘철’이 드는 과정이라고 한다.
--- p.78

‘체면’이란 것이 있다. 우린 이것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여겼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맞다. 이건 아름다운 의미다. 하지만 우린 그것을 논하기 이전부터 계급이란 삶의 방식을 수용했고, 그로 인해 결국 이 배려라는 의미는 아주 이상한 모순의 형태로 변질되어버렸다. 바로 복종이란 형태, 또 차별이란 형태의 의미로.
--- p.79

누군가는 인간을 부르짖었고, 누군가는 사상을 논했고, 또 누군가는 돈을 논했고, 또 누군가는 부를 쌓았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만났던 그때, 모더니즘이 한창인 시절에는 말이다. 자유? 맞다. 우리는 그때 그것을 자유라 불렀다. 그때에서야 비로소 허락되었던, 그제야 신으로부터 돌려받았던, 바로 그것을 향해 말이다. 하지만 그 자유라는 게 서로 처음이라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온전한 삶의 의미가 되어주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해서 그 누군가는? 또다시 반항을 시작했고, 또다시 자유를 새로이 외쳤다.
--- p.105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일도 잘한다고 했다. 또 많이 베풀수록 성공에 가까워진다고, 그래서 당신은 꼭 성공할 거라고 했다. 나를 잘 알았던, 아니 몰랐던 많은 사람들도 말이다. 하지만 사실 나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착한’의 뜻이 ‘호구’의 의미라는 걸 말이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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