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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이락
자음과모음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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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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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프롤로그

1장. 회식 메뉴는 양념치킨 vs 프라이드치킨

공식 질문 / 처음 / 무승부
#자유 토론 #치킨집 사장 딸 구르미 #오늘의 회식 메뉴는 프라이드치킨이어야 한다

2장. 게임 중독은 질병이다 vs 질병이 아니다

프렙 / 게임 중독
#토론문 쓰기 #예비 프로게이머 박태하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

3장. 기본소득제를 시행하자 vs 일자리 개선이 먼저다

꿈 / 기본소득 / 고전식 토론
#고전식 토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남재우 #정부는 기본소득제를 시행해야 한다

4장. 그대로 괜찮다 vs 바꿔야 한다

멘토 / 토론 연극 / 축제
#토론 연극 #토론 연극이 처음인 성지유 #나는 이런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

5장. 여성할당제를 실시하자 vs 모두에게 공정하자

예선 / 응원 / 결승 / 반론
#세다(CEDA) 토론 #토론대회에 나간 동아리 ‘토론하리’ #신입 사원 채용 시 여성할당제를 시행해야 한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1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에 재직하며 문학이랑 잘 노는 법을 전수하기 위한 비책을 궁리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제 돈으로 시집을 구매하여 읽는 어른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 도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저서로 『에고, Ego! 시 쓰기 프로젝트』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어쩌다 보니 재즈를 듣게 되었습니다』 등이 있으며, 『내 이마에서 떨어진 조약돌 두 개』라는 시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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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30g | 152*225*20mm
ISBN13
97889544457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신비 선생님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토론이 시작되기 전의 긴장감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 “시작하기 전에 조언 하나만 할게요. 토론의 목표는 상대방의 주장보다 자신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에요.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펼쳐 봐야 설득력을 얻기는 어려워요. 토론은 말하는 연습이기도 하지만 말을 듣는 훈련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까 토론을 시작하면 상대방의 주장을 메모하면서 들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잘 들을 수 있을지 궁리하면서 말이죠.”
--- p.31~32

P : Point
R : Reason
E : Example
P : Point

판서를 마친 선생님이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P는 주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을 먼저 밝히는 거죠. 다음 R은 이유입니다. 앞에서 나온 주장의 이유나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E는 예시예요. 근거와 관련된 사례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과정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P는 재주장입니다. 다시 한번 주장의 요점을 밝힘으로써 주장을 강조하는 겁니다.” 태하는 안심했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려운 개념인 줄 알았는데 용어도 쉽고 간략해서 머리에 잘 들어왔기 때문이다.
--- p.60

“최종변론은 토론의 마무리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최종변론에서 새로운 쟁점을 가져오면 안 되겠죠? 주장의 핵심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형식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앞서 진행된 토론을 요약하는 것도 좋아요. 토론 내용을 압축할 수 있는 비유나 일화를 삽입하면 청중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을 거예요. 인용을 활용하는 것도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랍니다.” 태하가 손을 들었다. “그러면 처음과 마지막 발언 기회를 모두 찬성 측에 주는 건데, 이러면 찬성 측이 너무 유리하지 않나요?”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신비 선생님은 마치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손가락을 쭉 뻗어 태하를 가리켰다. 태하는 좋은 질문을 한 자신이 자랑스러워 손바닥으로 가슴을 탕탕 치며 뿌듯해했다.
--- p.101

“그런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회자가 결론을 내려 주는 건가요?” 르미의 물음에 수현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토론 연극은 누군가가 결론을 내는 게 아니야. 일반적인 토론도 마찬가지잖아. 승과 패가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찬성 측과 반대 측의 토론 과정에 대한 평가지, 의견에 대한 판단은 아니거든. 그저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야. 마지막 지원자의 연기가 끝나면 사회자가 나와서 ‘여러분의 생각을 잘 들었다, 지금까지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어땠냐, 오늘은 이러이러한 논제로 연극을 해 보았다, 오늘 이 연극을 통해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정도만 정리해 줘도 돼.”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니, 멋진 말이다. 섣불리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 지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p.146~147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르미의 꿈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를 설득하려고 시작한 토론하리 활동을 하면서부터였다. 토론을 하면 찬성 입장이었다가도 반대 입장에 끌리기도 하고, 반대 입장으로 발언을 하다가도 찬성 입장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다 보면 토론 과정에서 논점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럴 때면 신비 선생님은 늘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세요. ‘이 주장, 납득할 수 있어?’ 하고. 자신을 납득시킬 수 없는 주장이라면 남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 익숙해진 뒤로는 토론에서 논점이 흐려지는 일이 훨씬 줄었다. 그러다 보니 르미는 어떤 주장이든 질문으로 검토하는 습관이 생겼다.

--- p.186

출판사 리뷰

- 회식 메뉴는 양념치킨 vs 프라이드치킨
- 게임 중독은 질병이다 vs 질병이 아니다
- 기본소득제를 시행하자 vs 일자리 개선이 먼저다
- 여성할당제 실시하자 vs 모두에게 공정하자

그 의견에 반대합니다!
어쩌다 토론 동아리에 들어간 토론 초보들의 불꽃 튀는 설전


최근 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주도적인 ‘말하기와 듣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 그 덕에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머뭇거리지 않고 잘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의견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를 물으면 여전히 대답을 어려워한다. 이는 대부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토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된다.

학교에 토론 수업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직접 토론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일 년에 한두 번 하는 토론 수업만으로는 청소년들이 토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배우는 데 한계가 있다. 학생들은 토론 방법을 잘 알지 못한 채 수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데 급급하다. 그렇다 보니 토론의 결과에만 매달려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로 토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은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에서는 토론 준비 과정과 토론 방법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보여 줌으로써 청소년들이 생생하게 토론을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자유 토론, 토론문 쓰기, 고전식 토론, 세다(CEDA) 토론, 토론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론 형식과 절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토론을 간접 경험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여 설득하는 방법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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