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시대 모든 성도와 한국 교회가 다시 발견해야 할 영적인 지혜를 매 페이지마다 감동적으로 선물해 준다
오늘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오랜 고난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이런 암울한 시대 모든 성도와 교회가 잊지 말고 새겨야 할 말씀이 있다면 홍해 앞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외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일 것이다.
오랜 시간 성경 말씀에 충실한 설교와 개혁신학에 입각한 건전한 목회를 통해 한국 교회를 섬겨 온 저자가 출간한 이번 책에는 그동안 강단과 저술을 통해 한국 교회와 사회를 향해 전해 온 말씀들이 오늘날 상황에 맞게 6편의 메시지로 정리되어 담겨 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듯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바른 자세는 필요한 답을 내놓고 하나님이 그중 하나를 골라 달라고 조르거나, 또 다른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우리의 초점은 ‘인도하심’보다 ‘하나님’에게 맞추어져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초점은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강조해 온 역사적 개혁신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다. 하나님의 주권 사상은 메마른 사변적 교리가 아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변함없는 뜻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서 성도들이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인내와 소망의 근원이다.
이 책은 이 시대 모든 성도와 한국 교회가 다시 발견해야 할 영적인 지혜를 매 페이지마다 감동적으로 선물해 준다. 이 시대 모든 사람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이길 수 있는 참다운 영적 비결을 다시 한 번 밝혀 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 김요섭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문제의 핵심은 ‘인도의 방법’이나 그것을 알아채는 ‘영적 예민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주제에는 많은 혼란과 불안의 안개가 짙게 깔려 있다. 우리의 무분별한 욕심과 성급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명확한 계시인 성경에 집중하기보다는, 나타나지 않은 모호함과 신비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고전적인 주제에 대한 오해와 오류들을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성경적인 길을 제시한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인도의 방법’이나 그것을 알아채는 ‘영적 예민함’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에 대한 신뢰의 여부라는 것이다. 긴 분량의 책은 아니나 내용이 알차고 분명하며 목회적인 교훈으로 가득하다. 일독, 아니 재독, 삼독도 아깝지 않다.
- 김윤기 (남부중앙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찾고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귀한 안내서
이 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며,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나 계획보다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더욱 중요하며,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세우신 언약 때문에 우리를 돌보시고 끝까지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우리에게 해를 주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바른길이다.
더욱이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수 있다. 비록 우리가 고난과 고통의 삶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그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며 그분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이 신앙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현대의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감정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형태의 신앙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기독교 신앙에 있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찾고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안석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비결
코로나19로 대면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한참 눈치 보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저자의 초청을 받고 하늘영광교회 오후 예배에 참여했을 때 깜짝 놀란 적이 있다.(그날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시작되어 좌석을 한 칸씩 띄고 예배드리는 것이 가능했다). 오후 예배인데도 많은 젊은 성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에 참여해 말씀을 경청하고 있었고, 예배가 끝난 후에는 한 사람도 가지 않고 그룹으로 모여 그룹 성경공부를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비밀이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단숨에 통독한 후에 풀렸다. 현장 목회자에게 이렇게 깊이가 있으면서도 개혁주의적인 탄탄한 신학적 관점에서 성도들의 생활 원리를 풀어 주는 통찰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이 그 비밀 가운데 하나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아내는 것이나, 하나님이 생활 속의 사소한 일에 직접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나, 모든 일이 잘되어 가는 순간을 통해서만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영원히 지키시겠다는 언약에 대한 믿음 안에서, 부당하게 고난 받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과 선하심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비결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이 책을 일독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이상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기다림의 싸움을 담대히 수행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이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박순용 목사님의 글을 읽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이다. 잔잔하지만 깊이가 있고 담백하지만 신뢰가 묻어난다. 답을 알 수 없는 인생의 고난과 아픔 속에서도 참 목자이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길로 우리를 잘 이끌어 준다. 특히 요즘과 같이 앞이 잘 안 보이고 답답한 시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의 손길이 최고 중의 최고임을 믿고 기다림의 싸움을 담대히 수행하시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이 큰 위로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최승락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