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상급의 신학자가 말해주고 보여주는 설교를 접하는 것은 참으로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 위대한 헤르만 바빙크가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학적 실체와 감동적인 웅변술의 조화, 그리고 “엄숙함과 열정의 기름부음”의 조합을 요구하는 웅변술에 대한 그의 논의는 우리에게 놀라운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한 세기 이전에 바빙크가 말한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리입니다. “현재 우리의 설교는 적실성이 없으며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설교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 팀 켈러 (티머시 켈러)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
우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최근 수년 동안 신학자로서 바빙크가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 시대의 정황에 맞게 명백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말해왔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바빙크의 목소리에 감사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습니다. 이 놀라운 책에서 바빙크는 설교의 양식과 내용과, 더 광범위한 예배의 형식 속에서의 설교의 자리에 관하여,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에 대해 오늘날의 설교자들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오, 주님! 많은 설교자들과 설교의 교사들이 이 책을 읽게 하옵소서!
- 리처드 마우 (풀러 신학교 총장, 신앙과 공적 생활 석좌교수)
목회 사역에서 조직신학의 역할은 설교가 반드시 항상 머물러야 할 정통성의 장의 한계를 정해주는 것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건강한 교리는 단순히 오류와 실책으로부터 지켜주는 것보다 많은 일을 합니다. 조직신학은 설교자가 성경 본문을 진술하고자 할 때 창의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비옥한 근원입니다. 이 후자의 역할에 있어서 바빙크의 네 권으로 된 『개혁교의학』이 영어로 번역된 이래 이 책은 개혁파 전통의 설교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진리에 대한 조직신학적 제시와 성경 본문에서 나온 그 진리에 대한 설교학적 제시 사이의 간극을 교회의 유익을 위해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설교자는 종종 혼자 씨름하고 분투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설교에 대한 바빙크의 고찰을 번역하고 편집함으로 제임스 에글린턴은 교회를 위해 큰 일을 해냈습니다. 바빙크의 수사학적으로 아름다운 「웅변술」과 그의 단순하고도 분명한 설교인 “세상을 정복하는 믿음의 능력”과 설교와 언어에 대한 그의 매혹적인 고찰이 에글린턴 박사의 유익한 개론과 함께 바빙크의 상당 부분 알려지지 않은 국면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 이 책에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 이 책에서 우리는 위대한 조직신학자가 교회를 섬기는 모습과, 우리를 위해 교리적 심오함과 목회의 열정 그리고 설교의 단순성을 어떻게 연결시키는지를 제시해주는 모델을 보게 될 것입니다.
- 데이비드 스트레인 (미시시피 잭슨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은 20세기 네덜란드 개혁주의 신학자인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에 관한 글들을 제임스 에글린턴이 번역, 편집한 책입니다. 교의학자인 바빙크가 목회자와 설교자로서 설교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학은 결국 선포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빙크의 유일한 설교 인쇄본인 「세상을 정복하는 믿음의 능력」(요일 5:4下)은 자신의 『웅변술』과 「설교와 예배」에서 언급한 성경에 바탕을 둔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설교하는 것을 요약적으로 밝히 드러냅니다. 21세기 한국교회 강단의 갱신과 부흥을 갈망하는 성도들과 설교자들은 개혁주의 설교의 진수를 보여주는 본서를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 박태현 (교수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설교학 교수,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 역자)
흔히 신학교 안에서는 분과주의 신학교육의 영향으로 조직신학과 설교학이 분리된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교회사를 살펴보거나 헤르만 바빙크와 같은 탁월한 신학자요 목회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두 영역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헤르만 바빙크 역시 세계적인 칼빈주의 조직신학자로만 이해하고 있는 반면에, 실상 그가 그 어느 목회자/설교자 못지않게 교회 신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적이었다는 사실을 놓치곤 합니다. 본서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실제 그의 모습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향한 헌신과 아울러 그 진리의 말씀이 주님의 몸된 교회와 신자들에게 적실하고도 감동적으로 선포했던 설교자의 모습입니다. 본서는 내덜란드의 세계적인 칼빈주의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의 「웅변술」 강의와 아울러 그의 현존하는 유일한 설교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서 국내 독자들이 세계적인 칼빈주의 신학자이자 설교자였던 헤르만 바빙크의 심오한 설교의 세계와 그 풍성한 깊이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 이승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교수)
최고의 개혁주의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는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설교자로서 바빙크의 면모는 생소합니다.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은 생소한 바빙크의 모습, 설교자로서 바빙크를 더듬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 조각 퍼즐과 같습니다. 첫째 조각은 바빙크의 논문입니다. 설교와 설교자에 관한 바빙크의 생각이 명료하게 담겨있습니다. 둘째 조각은 세상에 남은 유일한 바빙크의 설교문입니다. 바빙크가 가진 설교에 관한 생각이 실제 설교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생생히 드러납니다. 셋째 조각은 일급 바빙크 연구자 제임스 이글린턴이 쓴 바빙크 전기입니다. 바빙크도 설교자로서 도전에 직면하고, 자신의 무력함 앞에서 고뇌하고, 청중의 성장을 보며 환희했습니다. 이 세 조각 퍼즐을 더듬다 보면 설교자 바빙크가 친숙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자 바빙크도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조광현 (고려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