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돈 걱정 없이 사는 건 누구나 꿈꾸는 일이다. 아마 이를 바란다는 건 내 경제적 여건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일 테고 나 또한 수입은 일정한데 아이들이 커가니 지출은 늘어나는 상황이다. 큰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돈에 대해 내가 정확히 알아야 돈 관리를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경제 공부를 해야겠다는 정말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작년에 소위 재테크를 잘하고 사업을 잘해 돈 잘 번 사람들이 쓴 베스트셀러 4권 정도 읽었더니 나의 금융 지식은 제로라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경제분야는 무지하고 내가 안일하게 살아왔음을 느꼈다. 그렇다고 당장 부동산에 뛰어들어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지도 못한다. 결국 큰 목돈 없이 소액으로 조금씩 공부하며 돈의 흐름을 알아보는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몇 년 전 아는 것 하나도 없으나 나도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좀 공부하며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될 거라는 생각에 남편에게 추천받아 소액으로 주식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내내 수익률이 마이너스이다. 이러니 나도 이젠 주린이에서는 좀 벗어나야겠는데 쏟아지는 주식 관련 책은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지던 나에게 같은 주부이자 엄마의 입장에서 쓴 이 책이 나의 수준에 맞는 설명을 해줄 거라는 기대감으로 만난 책이다.

작가 엄지언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열혈 엄마이자 한국엄마공부코칭협회 대표, 강연자, 코치, 유튜버로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 생활비 100만 원으로 시작한 투자로 6년 만에 20억 원의 자산을 만들었다. 저서로는 『예민한 아이 육아법』이 있고, 네이버카페 ‘한국엄마공부코칭협회’를 통해 ‘예민아이 부모학교’, ‘엄마의 주식수업’과정을 운영 중이다.

＜목차＞

작가는 육아를 하는 엄마들만이 가지 수 있는 특징이 있기에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살림과 육아에 시간을 많이 쏟다 보니 주식을 내내 들여다 볼 시간이 없는 엄마들이 할 수 주식 투자는 장기투자, 가치투자이다. 단기간 수익을 내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는 장기적 수익을,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고 기업과 같이 성장해 나가는 가치투자를 목표로 하는 큰 틀 안에서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엄마들의 주식 투자 방법에서 알아야 할 점＞

＜알아야할 주식 용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주식 투자 7가지 원칙＞

Tip 본인이 예술 전공이면 우뇌형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읽으면 좋고, 인문학 전공이면 『워렌 버핏의 주주 서한』을, 이과라면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그리고 공대라면 성장을 좋아하는 피터 린치의 책을 추천한다.

＜엄마의 국내 주식 투자＞

＜엄마의 미국 주식 투자＞

미국 주식 시장은 역사가 오래되었기에 안정적이다. 한국 대기업처럼 경영 세습으로 문제를 낳지 않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서 비합리적인 경영 세습에서 벗어났다. 미국 주식은 배당이 안정적이다.

주린이, 주부, 엄마이기에 사실 주식이라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졌다. 그리고 뭔가 주식이라고 하며 투기를 한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했고 주변에 주식으로 수익을 잘 내고 있다는 엄마가 없었기 때문에 더 주식은 멀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이면서 경제 공부의 한 분야로 생각하니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고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는데 건전하게 공부하고 그 공부의 결실로 수익으로 실현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공부가 있을까?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히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관련 서적 및 경제 신문을 읽어서 경제 흐름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식은 육아처럼 장기적으로 다가서야 하는 것이라고. 투자 일지를 꼼꼼히 적어서 초심을 잃지 말라고. 그리고 장기투자를 목표로 매일 시시때대로 변화하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두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 말고 자신만의 주식의 노하우를 살리라고. 가장 중요한 것은 1주라도 사서 실행에 옮기라고. 나는 이 책을 읽고 TIGER 200을 매수해 보았다. 아직 다른 개별 종목에 관해서는 공부를 하지 못했기에 이제 차근차근 이 책에서 가르쳐준 방법으로 나만의 가치 기업을 고르도록 해야겠다. 목돈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지만 소액으로 매달 한 주씩 늘려 가며 투기가 아닌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나의 다음 목표는 미국 주식 1주 사는 것을 실행에 옮겨보려 한다.

이 책은 항상 어렵게만 여겨졌던 주식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기에 나같은 주린이에겐 정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용어 정리 및 주식 계좌 개설 및 미국 주식 계좌 개설에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기에 바로 실행에 옮기기도 수월하게 되어있다. 주린이인데 주식에 대한 쉬운 접근을 원한다면 엄가가 아니라도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9개월 째 접어들고 있다.   

몇 권의 주식책을 보면서 나의 투자 방법을 계속 수정해 나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투자의 방향이 나에게 맞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이 책도 가치투자를 통해 성공한 엄마의 주식 투자 성공기이다. 

시작은 100만원으로 했지만 원금이 100만원인지는 모르겠다. 100만원으로 시작해 자산

20억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엄마들이 왜 주식투자를 해야하는지, 육아에 바쁜 엄마에게 어떤 투자 방법이 성공

투자 방법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 저자의 차트 관련 조언 ＞

1. 3년간 투자 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매수

2.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 전환할 때 (1년간 흐름이 상승 흐름일 때) 매수

＜ 안 떨어지는 주식 찾는 방법 ＞

1. 안전 마진을 고려한다. 

     유동 자산 - 유동 부채 = 운전 자본 (순 유동 자산)

     운전 자본 - 시가 총액 = 안전 마진 

2. 인기 업종에서 괜찮은 주식을 찾는다.

    경쟁 기업에 비해 PER이 낮고 EPS는 안정적으로 오르는 기업을 고른다. 

＜ 저자의 종목 선정 방법 ＞

1. 인기 섹터에서 종목 찾기 (종목 스크리닝)

    네이버 증권 ＞ 종목명 ＞ 동일업종 비교 ＞ 더보기 

    나열된 관련 종목 중 PER 등 재무 상황 확인 

    업종별 시세 확인 (최근 인기있는 업종이 무엇인지 확인 가능)

＜ 예시 ＞

가. 카카오 관련 동일업종 비교

나. 카카오 관련 동일업종 비교 (업종별 시세)

다. 업종별 시세 전체 보기

전체 업종별 시세를 보면 어제는 조선 업종이 가장 상승률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과 관련 있는 업종의 종목을 더 확인할 수도 있고 다른 업종에 관심이 

있으면 다른 업종 중 괜찮을 기업을 확인하는 방법도 되어 종목 스크리닝하는데 유용할 것 

같다. 

＜ 가치 종목 찾기 ＞

1. HTS에서 조검 검색으로 종목 찾기를 선택한다. 

2. 조건을 지정한다. 

   가. PER이 최근 결산 기준 8배 이하

   나. PBR이 최근 결산 기준 1배 이하 (순자산 비율이 1배 이하로 저평가)

   다. ROE가 최근 결산 기준 10% 이상 (기업의 이익이 10%이상 성장)

   라. 유동비율범위 최근 결산 기준 100% 이상 (현금이 빚보다 많은 회사)

3. 검색 조건에 따라 조회를 하면 100여개 종목이 검색된다. 

4. 검색된 조건에 맞는 회사 중에서 종목을 압축하는 방법과 검색된 조건의 회사가 속한

    업종 중에서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으로 보인다. 

    검색된 방법으로 일정기간 수익률을 확인해보니 80% 정도는 상승한 종목이었다. 

종목 선정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동안 나는 애널리스트 추천주 중에서 선택하고는 했는데

저자의 방법으로 종목 발굴을 하면 저평가되고 안전한 종목의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주린이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된다. 

  안전한 원금 보장을 위해 주로 보험과 은행 예금으로 재테크를  하던 내게,

작년 한해는 좀 충격적이었다.  코로나로 계속 떨어질 것만 같았던  주가가 '동학개미'란 개미 투자자들이 나타나서인지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는데, 주가는 회복되고 많이 오른 것이다.

주식이 떨어질 때는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재앙 같았지만, 코로나 이전 보다 2, 3배 되는 주식을 보니 평소에 주식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었을 걸 하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재테크를 잘 하지 못한 엄마 같아서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요즘은 20대 딸아이의 친구들도 주식을 많이 하고 있고, 방송과 서점가에는 주식에 관련된 것들로 넘쳐난다.  주린이들을 위한 책을 몇 권 구입했지만, 주부인 내게는, 처음에는 이해가 되는 듯 하다가도 중반 쯤 읽어가다보면 용어와 내용이 점점 어려워져 포기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주식으로 재테크를 하고싶은 엄마들을 위해, 

아이를 키우면서도 공부하며, 주식으로 성공한 작가가 엄마의 관점으로 종목을 분석하며, 엄마의 타이밍에 맞춰 투자했던 경험담을 책으로 출간했다

카시오페아의 [엄마의 주식공부] 란 책이다.  

  엄지언작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한국엄마공부코칭협회대표, 강연가, 코치, 유튜버,

작가이다. 생활비 100만원으로 시작한 투자로 6년만에 20억원의 자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두 아이는 우량기업 주주가 되었으며, 60대 친정엄마는 주식으로 은퇴 자금을 운용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게 되었고 남편도 같은 투자자가 되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작가의 가난하고 불우했던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너무 자연스럽게 책장이 넘겨졌다.   육아에 전념하면서도 틈틈히 주식공부하며 투자하고 있는 삶의 이야기들이 엄마인 내게 공감이 되어, 주식에 관련된 내용들이 어렵지 않게 알아가게 되었다.

＜책의 구성＞

1장  엄마,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2장  주식과 육아 사이, 투자의 길을 찾다

3장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주식 투자 7원칙

4장  엄마의 국내 주식 투자

5장  엄마의 미국 주식 투자 

책의 구성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엄마' 들에게 주식투자 방법을 엄마의 입장이 되어 쉽게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엄마'는 아이를 돌보느라 주식에 신경쓸 시간이 부족해 어려울 것 같지만,  오히려 장기투자에 유리하고, 아이들의 감정기복을 겪어봤기 때문에 오르내리는 가격변동에 잘 대처하고, 옷을 선택할 때도 며칠간 가격비교를 하고 고르는 노하우가 있는 엄마들은 주식 종목 선택 시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있어서 주식을 시작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한다.

주식 투자의 귀재들이 말하는 것은 대부분  투기를 하지 말고 장기 투자를 하라고 한다.

작가 역시, 주식을 선택할 때, 기업의 안전성과 발전성을 잘 살피고 기업에 주주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한 후, 언젠가는 상승한다는 믿음으로  투자를 한다면 꽤 괜찮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고 말한다. 몇년의 수익률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최소 5~10을 바라보라고 한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주식에 대한 용어 조차 모르는 주린이 엄마들에게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을 육아에 비교해서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한다.  작가의 예민한 아이들의 육아이야기, 공부하지 않고 시작한 남편의 투자이야기들, 친정엄마의 주식투자 이야기등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면서 우량주, 배당주, 우선주 투자, 국내주식부터 미국주식투자까지 전반적인 주식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5장 ＜엄마의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고 아이폰을 쓰고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서도

  테슬라의 주식이 고공행진을 한 것도 몰랐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미국 주식에 대해 무관심과 무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막막했던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생초보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343페이지가 되는 주식관련책을 재미있게, 지루하지않게 끝까지 읽은 것은 처음이다.

  작가의 불우했던 인생 이야기로 시작하는 ＜주식 성공 스토리＞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용어와  계좌 개설부터 종목 선택, 주식으로 월급, 연금, 등록금계좌 만들기등 재테크하는 방법을 알게된다. 또한,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 많은 책들을 보며, 열심히 노력했던 작가의 모습에 감동이 되었다.

이제는 엄마들의 재테크 방법도 변해야 한다.  그동안 주식투자는 위험하다고만 생각해서 안전자산을 위해 은행이나 보험, 부동산에만 치중했다면 우리의 자산 포트 폴리오를 다시금 정비할 때가 된 것 같다.  개미는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투기가 아닌 건전한 주식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 할 때가 된 것 같다.

" 모든 엄마는 이미 준비된 투자자다."

"엄마라서, 엄마이기 때문에 주식이 더 쉬웠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부자 되는 것이 엄마의 진짜 투자입니다." -작가의 말 -

책을 다 읽어 가면서,  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회사의 주주를 만들어주고 건전한 투자방법을 가르쳐 주는 엄마가 되기위해 더욱 더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투자는 소중한 가족을 우선시하며 투기가 아닌 나와 가정, 기업, 그리고 나라를 위해 제대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라고 한다.  작가는 그렇게 정식으로 투자했고,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한다.

주식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난 좋을까, 꿈 같은 이야기 같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결코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닌 이룰 수 있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지루하고 난해한 주식책이 아닌, 감동적인 책이었다.

 [엄마의 주식 공부]는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주린이들과, 특히 엄마란 자리에서 주식투자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주식공부를 하려했던 책들을 포기하고 덮어버렸던 엄마들에게, 자녀와 같이하는 주식투자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