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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꿈에 말이야

지난밤 꿈에 말이야

: 꿈, 잃어버린 당신 삶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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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38*203*20mm
ISBN13 9791191408010
ISBN10 119140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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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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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때로 꿈과 같이 달콤하고 꿈과 같이 고통스럽다. 우리는 왜 여기 이렇게 존재해 있는 걸까? 우리는 왜 매일 어김없이 꿈이라는 낯선 세계로 초대되는 것일까? 삶이 꿈만 같고 꿈이 현실보다도 더욱 생생하다. 이게 다 뭐지. 지금 여기 살아 숨쉬는 자는 누구이고, 꿈속에서 행동하는 자는 누구인가?

꽤 오랫동안 내가 누구인지 물어왔다. 1987년부터 시작된 물음이었다. 이 세계 저 세계를 기웃거리며 의문을 풀고자 했지만 늘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느낌만이 가장 확실하게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꿈이 찾아왔다. 내가 엄청나게 큰 파란 뱀과 함께 나란히 하늘로 올라가는 꿈이었다. 번개만큼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하늘로 향했다. 나는 너무 놀라 그 순간 바로 눈이 번쩍 뜨이며 잠에서 깼다.

그리고 일 년 후, 나의 꿈 공부가 시작되었다. 나의 그 오랜 물음에 꿈이 답해줄 것만 같았다. 그 동안 왜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그러고 보니 꿈에는 무언가 내가 모르는 것들이 아주 많았다. 지척에, 아니 바로 ‘내 안’에 무지를 밝혀줄 비밀의 문이 나있었고, 이제 나는 열쇠를 찾아들고 그 문을 열어 그 안으로 용감하게 들어가기만 하면 됐다.

유대 격언에 해석되지 않은 꿈은 열어보지 않은 편지와 같다고 했다. 자기의 꿈을 사명감에 찬 보살핌으로 오랜 기간 소화하기를 꺼려하지 않은 사람치고 그 시야의 확대와 풍성함을 얻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다. 당신이 꿈에 관심을 갖는다면 꿈은 결코 당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오직 현실의 삶만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엾고 빈곤한 사람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에 관심을 갖고 자기 꿈을 돌보며 세상을 사랑의 빛으로 물들이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나는 꿈속에서 울었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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