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코이노니아와 코스모스

코이노니아와 코스모스

: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 새 언약의 성취, 그리고 세상의 회복

리뷰 총점8.8 리뷰 4건 | 판매지수 444
베스트
종교 top100 1주
정가
29,800
판매가
26,8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818g | 152*225*35mm
ISBN13 9788974355609
ISBN10 89743556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서 요한서신이 포함된 공동서신은 바울서신과 본질상 충돌하지 않으며 반(反)바울적이 아니라 비(非)바울적이라 할 수 있다. 공동서신은 바울서신과 함께 균형을 맞추며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놓여 있고, 이를 통해 초기 교회의 신학과 ‘신앙의 규범’(regula fidei)을 세워 나아가려 했던 결과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공동서신은 ‘믿음과 행함’에 관하여 바울의 복음을 오해하지 않도록 바로잡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로마라는 세상 속에 존재해야 했던 교회를 위한 정통 신학과 신앙을 제공한다
---「서론. 1. 공동서신 안에서 요한일서의 위치」중에서

무엇보다, 요한서신이 제시하는 교회의 본질은 ‘코이노니아’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두 가지의 큰 신학적 축의 만남의 결과이다. 그 하나는 구약에서 이미 예언된 새 언약의 내용이 종말론적으로 성취된 결과로서 ‘코이노니아’이고, 다른 하나는 ‘묵시론적 이원론’을 배경으로 세상과 충돌하며 세상을 이기는 교회로서 ‘코이노니아’의 모습이다. 요한서신이 묘사하는 ‘코이노니아’로서의 교회는 ‘에클레시아’와 함께 교회의 정체성과 본질을 표현하는 또 다른 용어라 할 수 있다. 그 차이는, 에클레시아가 ‘…으로부터’(from) 부름 받아 나오게 된 언약 백성의 해방과 세상을 향한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가리킨다면, 코이노니아는 그래서 ‘…에로’(into) 이르게 된 삼위 하나님과의 교제의 삶과 그 영광의 본질적 내용을 가리키는 표현에 가깝다는 것이다. 예컨대 구약의 옛 언약 백성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로 들어가게 된 것을 ‘에클레시아’라고 한다면, 그들이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가나안으로 들어가 거기에 거(居)하며 누리게 되는 언약 백성의 특징적인 생명의 삶을 ‘코이노니아’라 할 수 있는 셈이다.
---「서론. 1. 공동서신 안에서 요한일서의 위치」중에서

요한일서 1:1-4에서, 태초부터 ‘있어 온’ 생명의 말씀이나, 그 생명의 말씀이 아버지와 함께 ‘있어 온’이라 표현된 미완료형은, 영원 전부터 지금까지도 그런 관계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반면에, 그 생명의 말씀이나 영원한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되었다’(1:2)는 것은 부정 과거로, 뒤바꿀 수 없는 확정적인 사건을 표현한다. 마치 출애굽 사건이나 십자가와 부활 사건처럼, 그 확정적인 구속사적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해방된 측면을 가리킨다. 그리고 무엇보다, ‘들었고, 보았고, 만졌다’(1:1-3)는 완료형의 표현들이나 ‘증거한다, 전한다’(1:2-3)에 사용된 현재형의 표현들은 모두, 그 나타내신 바 된 영원한 생명을 경험하고 누리고 나누는 차원, 곧 코이노니아의 현재적인 ‘교제의 차원’을 가리키는 표현들이다.
---「제1장. 코이노니아, 탄생과 소속(1:1-10) 2. 코이노니아의 탄생(1:3-4)」중에서

먼저, ‘자녀들’을 살펴보자. 흥미롭게도 12절에는 ‘자녀들’로 되어 있고, 14절에는 ‘아이들’로 되어 있다. 같은 영적인 초보적 상태를 나타내는데 그 표현이 다소 다르다. 왜 다를까?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자녀들아’라는 호칭은 주로 ‘생명적 관계’를 연상하게 만든다. 원래 ‘자녀들’(테크니아)은 부모와 자식 사이처럼 혈연으로 낳은 자녀들을 지칭하기에 적당한 용어이다. 반면에 ‘아이들’(파이디아)이라는 호칭은 장성한 어른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즉 아직 성장해야 할 과정이 더 많이 남아 있는 ‘미숙한, 어린’아이라는 뉘앙스가 더 크다. 이런 차이가 억지스럽지 않은 이유는, ‘자녀들’이 사용된 12절과 ‘아이들’이 사용된 14절의 내용이 각기 다르고, 그 다른 점들이 각기 그 칭호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12절에서는 특징적으로 ‘자녀들’의 ‘죄가 사해진’ 점이 강조되어 있다. 죄가 사해졌다는 것은 ‘거듭남’을 상징한다. 죄 사함을 받고 죽음에서 벗어나 부활 생명을 얻은 자로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제2장. 코이노니아, 보장과 확증(2:1-27) 3. 코이노니아와 승리[a](2:12-14)」중에서

코이노니아는 코이노니아를 낳는다. 그래서 코이노니아는 열린 공동체이다. 코이노니아는 나눔과 사귐의 방식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요한일서의 가장 큰 주장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육체로 세상에 보내셨다’는 사실이다(2:22 4:2). ‘육체로’가 결정적이다. 그 영원한 생명도, 그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의 사랑도, 모두 ‘육체로’ 세상 한복판에, 죄와 죽음과 허무가 지배하는 이곳에, 그 아들의 찢긴 살과 흘리신 물과 피로, 부활 생명의 육체로 ‘실제로 나타나셨다.’ 1세기 당시 로마 사회에서 구원이란, 철학에서든지 초기 영지주의에서든지, ‘육체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었기 때문이다. 인구의 3분의 1이 노예였던 사회에서, 자유와 구원이란 이런 감옥 같은 육체를 벗어나고, 영혼을 가두는 물질세계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것이었다. 바로 이런 곳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 아들을 ‘육체로’ 보내셨다. 그 아들은 육체로 와서 육체로 죽으시고 육체로 부활하셨다. 세상은 더 이상 버려진 곳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신’ 대상이다. 구원이란, 이 세상을 떠나 육체를 벗고 어디 저 멀리 있는 천당에 가는 것이 아니다. 육체 안으로, 세상 안으로 들어온, 그 아들의 생명과 빛과 진리, 그 아버지의 사랑의 침투이다
---「에필로그. 코이노니아, 커버넌트의 성취를 통한, 코스모스의 회복」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으로 요한일서를 해설한 이 책에서 채영삼 교수는 요한일서가 교회론의 책이며, 삼위 하나님과의 코이노니아가 교회의 본질임을 매우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이 책의 미덕은 본문 해설이 한국 교회의 현실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본질을 상실하고 있는 교회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본질 회복을 촉구하는 저자의 목소리에서 사도 요한의 마음이 느껴진다. 하늘에서 사도 요한도 이 책의 출간을 기뻐하시리라.
- 길성남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바야흐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독자들은 공동서신에 관한 한, 더 이상 서구 학자들의 저술들에 일방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저자의 다른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학문적 탁월함, 신학적 건전함과 명료함, 그리고 목회적 적실성이 일관성 있게 흐르고 있다. 한국 교회는 오랫동안 지나친 부흥주의와 물량주의로 인해 참된 코이노니아를 상실하였다. 저자는 이 코이노니아를 재생하여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부각시킨다. 요한일서를 코이노니아를 중심으로 이렇게 집요하게 파헤친 저술은 아직 보지 못했다.
- 김추성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깊이 있는 본문 주석,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 말씀에 기초한 속 시원한 길 안내, 믿음의 전투력을 북돋는 적확한 비유와 감동이 있는 해설! 이 책을 읽고 떠오르는 느낌들이다. 이 책은 세상의 풍랑을 견뎌 내며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코이노니아 안에서 사랑의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용기와 힘을 더하는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힘겨운 믿음의 여정에서 힘이 되는 길동무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 이두희 (대한성서공회 번역 담당 부총무)
원사도들의 메시지가 담긴 공동서신을 꾸준히 천착하여 따뜻한 필치로 전해 주던 채영삼 교수가 이번에는 사랑의 사도 요한의 음성을 ‘코이노니아-커버넌트-코스모스’라는 주제로 친절하게 해설한다. 교회사 속에서 늘 소외되었던 공동서신을 학자 겸 목자의 마음으로 들려주는 본서를 통하여 독자는 이 어려운 시절에 세상(코스모스)을 이기는 언약(커버넌트) 백성의 코이노니아의 능력(사랑)을 맛보는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 장동수 (한국침례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신약학)
‘한국 교회의 성경 교사’답다. 공동서신의 세계를 차례로 열어 가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편지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번 책은 시의적절하기까지 하다. ‘코이노니아로서의 교회’를 재건하자는 이 책의 메시지는 어느 시대에나 유효하지만 특히 지금의 한국 교회에 절실히 필요하다.
- 정성국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요한일서를 변증적이 아니라 목회적으로 접근하여 이해하려는 흐름이 최근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저자는 ‘코이노니아로서의 교회’를 교회의 본질로 규정한다. 교회는 ‘악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 존재하기에 필연적으로 그 속에서 ‘세상을 이기는 진리와 사랑의 코이노니아’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 이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저자의 해석을 통해, 독자는 요한서신이 담고 있는 풍성한 의미와 성도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더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 정창욱 (총신대학교, 신약학)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6,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