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절반의 한국사

절반의 한국사

: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리뷰 총점9.7 리뷰 18건 | 판매지수 48
베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top100 6주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6g | 152*215*15mm
ISBN13 9791191425512
ISBN10 119142551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0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반도에서 ‘반도(半島)’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나머지 한 면은 대륙에 이어진 땅을 뜻한다. 반쯤은 섬이지만, 섬과 달리 대륙과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래서 흔히 반도를 대륙과 해양을 잇는 가교라 한다. 반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바다뿐 아니라 육로를 통해서 대륙으로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 p.11 「북녘 산하, 대륙으로 열린 땅」 중에서

고조선사에서 가장 논란이 많지만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것이 영역과 중심지 문제이다. 고조선과 한나라의 경계였던 패수의 위치에 대해 난하(중국 허베성에 있는 롼허강), 대릉하(중국 랴오닝성 서부를 흐르는 다링허강), 요하(중국 랴오닝성 중앙부에 있는 랴오허강), 혼하(랴오허강의 지류인 훈허강), 압록강, 청천강 등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었다.
--- pp.24~25 「북녘 최초의 나라, 고조선」 중에서

신라와 발해가 소원하면서도 서로 경쟁한 이유는 신라가 나당 전쟁 이후 백제 유민은 물론이고 고구려 유민까지 받아들임으로써 삼한, 즉 삼국을 통일했다고 자부한 반면, 발해는 고구려 계승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고구려 유민이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발해의 등장은 삼국을 통일했다는 신라의 자부심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었다.
--- p.60 「고구려 옛 땅에 세운 나라, 발해」 중에서

고려가 천자, 황제를 칭하면서도 한족이나 한족이 아닌 세력이 세운 나라에 사대를 했던 것은 국제 정세에 대한 객관적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 고려는 독자적 천하관을 바탕으로 한족이 세운 송을 서국(西國) 또는 남조(南朝), 여진이 세운 요를 북조(北朝)라고 하여 방위에 따라 부르기도 했지만, 송·요·금을 고려와 대등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 p.93 「해동 천자의 나라 고려의 외교술」 중에서

고려는 여진 부락들을 간접 지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요지마다 성곽을 설치하고 남쪽 지역의 백성들을 이주시켜 신개척지를 직접 지배하고자 했다. 이때 고려가 성곽을 설치한 지역에 대해서는 함흥평야설, 길주이남설, 두만강 이남설, 두만강 이북설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 지금까지도 여러 가설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관련 사료가 명확하지 않고 남북 분단으로 현지 성곽에 대한 발굴 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pp.103~104쪽 「고려와 조선 시대 국경 이야기」 중에서

조선 후기에 평양의 경제적 가치는 더욱 커졌다. 외교 관계가 안정되면서 청나라와 무역이 활발해져 평양은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실학자 서유구가 저서 《임원십육지》에 중국 무역에서 얻는 이익이 국내보다 몇 배에 이르며 평양의 번성함이 한양을 능가했다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보여 준다.
--- p.125 「평안감사와 북쪽 최고의 도시 평양」 중에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여진의 관계는 상당히 밀접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이 여진인들에게 단행한 최초의 수직(조정에서 외국인에게 관직 임명장을 주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세력은 동북면(함경도 지역)을 기반으로 했고, 고려 유민과 여진인들로 구성된 사병(私兵) 집단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성계의 사병 집단은 조선 건국에 큰 역할을 했고, 이성계를 도왔던 여진인 이지란이 개국공신에까지 오른 것은 이를 잘 말해준다.
--- p.160 「오랑캐라고 불린 여진」 중에서

평안도가 봉기의 선도 지역이 된 것은 광산이 많고, 대외 무역을 통하여 의주 상인, 평양 상인 등 대상인으로 성장한 이가 많았던 점도 주요한 원인이었다. ‘평안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란 말은 그만큼 이 지역이 경제적으로 풍요했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나 평안도 지역의 이러한 경제적 선진성은 오히려 중앙 정부로 하여금 수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단군조선·기자조선의 문화 전통을 계승했다고 자부하는 평안도 지역의 자존심마저 지역 차별로 무참히 짓밟혀지는 실정이었다.
--- pp.174~175 「1811년 홍경래 난, 평안도 차별에 반기를 들다」 중에서

1897년에 조선은 서상무를 서간도로 파견했다. 목적은 서간도 지역의 호구 조사, 한인의 재산 보호와 세금 징수였다. 서상무는 한인이 거주하는 서간도 지역의 토지를 측량해 토지 대장을 작성하고 호구 조사를 하며 간도 지역을 조선의 관할에 두기 위한 기초 작업을 했다. 이에 청은 서상무를 소환하라고 강요했지만, 서간도 지역 한인들은 서상무를 따르고 호전을 납부했다.
--- p.193 「국경을 넘는 사람들」 중에서

평안도에서 기독교는 단순히 종교가 아니라 근대 문명 그 자체였다. 기독교는 평안도 사람들의 정서와 이념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는데, 그것은 특히 기독교계 학교의 운영에 기초한 것이었다. 1910년에 전국의 사립학교는 2,200여 개였는데, 그중 평안도의 사립학교가 844개로 약 38%를 차지했다. 이 중 장로교와 감리교계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341개로 40%에 이르렀다.
--- p.206 「기독 세상이 된 평안도, 친미 엘리트를 배출하다」 중에서

이용악의 시편에 나타나는 북방은 아버지의 제삿날 단 하루만 쉬고 일을 해야만 하는 힘든 삶을 이어가는 곳(「다리 우에서」)이며, 아기의 탄생이 팔아나 먹을 수나 있는 송아지만도 못하고 마침내는 일가족이 무서운 북쪽으로 사라지고만 곳(「낡은 집」)이고, 반도의 남단 전라도에서 여인이 술집 작부로 팔려온 곳(〈전라도 가시내〉)이다.
--- p.220 「북방을 노래한 북쪽의 시인들」 중에서

북쪽은 민족 해방 투쟁에 적극 참여한 사람들이 세운 정권이라는 점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북한 정권이 민족 해방 투쟁에 적극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여 민족 해방 투쟁 과정에서 꿈에도 그리던 나라를 세우려고 했던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여기에 소련 군정이 깊이 개입했다.
--- p.227 「북쪽 정권을 세운 사람들」 중에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