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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역학

열역학

: 열과 일, 에너지와 엔트로피의 과학

DEEP & BASIC-05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19건 | 판매지수 1,566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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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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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88g | 142*205*10mm
ISBN13 9788934989868
ISBN10 893498986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1장 열역학이란 무엇인가?(제1법칙)
2장 왜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 없는가?(제2법칙과 제3법칙)
3장 고전적인 열역학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4장 열역학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혹은 사용할 수 있는가?
5장 열역학은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6장 열역학의 전통적인 범위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
7장 열역학은 과학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는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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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아주 구체적이다. 열역학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사용하여 과학이 무엇인지, 과학은 무슨 일을 하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과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간이 자연에 관한 점점 더 도전적인 질문들에 이르고, 그것을 해결하려 애쓸 때 과학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 p.5

열역학은 과학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다. 열역학은 모든 것을 다루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실재하는, 적어도 실질적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을 다루지는 않는다. 우리가 아는 한, 가장 작은 초미세입자에서 은하계 전체에 이르기까지 열역학은 우주에서 관찰되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
--- p.12

빛, 소리, 전기와 자력, 중력, 일정하거나 변화하는 모든 운동, 원자핵을 함께 묶어두는 ‘접착제’, 심지어 질량 자체도 모두 에너지가 발현된 예이다. 게다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에너지 형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부르는 것도 있다. 생각해보면 인간 정신이 자연계의 그런 보편적 현상을 인식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고 경이로운 일이다.
--- p.33

거칠게 말하자면, 엔트로피는 우리에게는 같아 보이지만 모든 구성 원자가 얼마나 많은 방법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에 관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 p.51

‘기초에서 응용으로’ 모델과는 대조적으로 열역학의 기원은 역사적으로 매우 실용적인 문제였다. 예를 들어 내가 광산을 갖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운영하려면 땅속으로 스며드는 물을 빼내기 위한 펌프가 필요하다고 해보자. 물을 빼내지 않으면 범람하기 때문이다. 나는 석탄으로 펌프에 연료를 공급하려 한다. 광산을 운영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물을 빼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석탄 양은 얼마나 될까? 이것이 바로 열역학 과학으로 이어진 생각에 영감을 준 문제이다.
--- p.60

카르노의 이상적인 엔진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마찰로 인한 열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엔진이 매우 느리게, 정확하게는 무한히 느리게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엔진이 매우 느리게 작동하여 어떤 순간에 보더라도 앞으로 움직이는지 뒤로 움직이는지 구별할 수 없어야 한다. 이런 엔진을 가역기관이라고 한다. 실제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이상적이고 가역적인 엔진을 사용한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지만, 도달할 수 없더라도 개념 자체는 실제 과정의 한계로서 기능한다.
--- p.86

열이 실제로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은 수년에 걸쳐 오랜 논쟁거리였다. 두 가지 반대되는 견해가 있었다. 18세기에 시작된 한 견해는 열이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의 운동이라고 말했으며, 다른 견해는 열은 ‘칼로릭’이라고 부르는 유체이며 압축하거나 파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운동에너지를 열과 관련시키는 전자의 견해가 받아들여지게 되었지만, “열은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흐른다”라고 이야기할 때처럼 유체 모델의 일부 언어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 p.90~91

모든 공기 분자가 아주 잠시라도 방의 한쪽으로 움직이고 다른 쪽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상황을 관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1세제곱센티미터의 상자에 있는 10개의 공기 분자만 고려하면 때로는 상자의 한쪽에서 10개를 모두 찾을 수도 있다.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본 개체가 많을수록 해당 시스템의 가장 가능한 거시적 상태와의 편차를 관찰할 가능성은 더 줄어들어 거의 없어진다.
--- p.158

과학의 ‘법칙’과 과학이 자연에 대한 영구적이고 위반할 수 없는 진술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 p.167

우리가 아는 한, 에너지가 취할 수 있는 많은 형태를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 속성은 보존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정말로 놀라운 것이며, 적어도 이 시대에는 자연의 진실하고 깨질 수 없는 속성으로 기꺼이 받아들여지는, 자연에 관한 몇 안 되는 사실 중 하나일 것이다. 여기에서 독자가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이 생긴다. 에너지는 발견된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정신이 발명한 것일까?
--- p.1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열역학은 그 틀 안에서 우주의 모든 것을 다룰 수 있는 유일한 물리 이론이다.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초미세 입자에서 은하계 전체에 이르기까지
우주에서 관찰되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이론
열역학의 핵심을 알려주는 한 권의 책


과학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열역학’이나 ‘엔트로피’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열역학은 말 그대로 ‘열’과 ‘일’의 관계에 관한 학문으로, 초미세 입자에서 은하계 전체에 이르기까지 우주에서 관찰되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과학이다. “결코 흔들리지 않을 유일하고 보편적인 이론”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열역학은 매우 근본적이며, 냉장고와 에어컨에서 보듯 우리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고, 인류 역사의 큰 변곡점이 된 산업혁명이 증기기관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사실로 알 수 있듯 역사 또한 긴 분야이다. 이처럼 역사도 길고,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으며, 근본적인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열역학 관련 도서는 전공서이거나 청소년 도서뿐이라 열역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를 위한 입문서는 찾기 어려웠다. 심지어는 과학책으로 보기 어려운 도서가 ‘엔트로피’라는 제목 때문에 서점의 과학 매대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기도 했다.
세계적인 물리화학자 스티븐 베리가 지은 이 작은 책에는 학부생과 일반 성인을 상대로 오랫동안 열역학 강의를 해온 노학자의 강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열역학 개념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잡고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열역학의 역사가 아니라 곧바로 열역학의 세 가지 법칙에 관해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열역학이 무엇인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열역학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명쾌하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열역학’은 ‘과학’의 다른 이름이기도 해서, 독자는 열역학에 대한 필수 지식에 더해 과학 자체에 관한 질문들, 과학이 무엇인지, 과학은 무슨 일을 하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과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발전해가는지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열역학 제2법칙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
철스 퍼시 스노가 촉발한 ‘두 문화’ 논쟁에서 비롯된
세계적인 과학자의 명쾌하고 친절한 열역학 가이드


저자 스티븐 베리가 이 책을 쓰게 된 결정적 계기는 영국의 물리화학자이자 소설가 찰스 퍼시 스노의 유명한 ‘두 문화’ 논쟁과 관련이 있다. 1959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강연한 내용을 토대로 같은 해에 출간된 《두 문화와 과학혁명》이라는 책에서 스노는 과학자 문화와 인문학자 문화 사이의 괴리와 몰이해, 소통 부재를 언급하며 ‘열역학 제2법칙’을 예로 들었다. 스노에 따르면 “열역학 제2법칙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문학계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해당한다. 스노의 ‘두 문화’ 강연과 책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문화’라는 말은 관용어가 되었고,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논쟁이 이어졌다. 그런데 ‘두 문화’ 자체에 대한 논쟁과는 별개로, 저자는 1964년에 출간된 개정 증보판 《두 문화: 그 후의 고찰》에서 ‘열역학 제2법칙’이 ‘현대 생물학’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 당시에도 나는 이런 수정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생물학이 발전함에 따라 지금은 그의 처음 생각이 옳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왜냐하면 오늘날 생물학을 이해하려면 많은, 정말 많은 사실을 배워야 하지만 열역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저 몇 가지 사실만 알면 되기 때문이다. 열역학은 현대 생물학처럼 방대한 양의 정보에 기반한 체계적인 추론보다는 몇 가지 개념에 뿌리를 둔 학문이다.”(6쪽) 저자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열과 온도에 대한 직관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명쾌하고 친절하게 열역학의 기본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나아가 열역학에 남아 있는 질문들도 간단히 살펴본다. 이 책을 마지막으로 2020년 여름 세상을 떠난 저자의 출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학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내가 대학원에 다닐 때는 아무도 열역학을 공부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열역학에 관한 모든 질문이 던져져 이미 탐구되었고, 남아 있는 질문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연구한 ’유한 시간 열역학‘은 그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어리석었는지를 보여준다. 과학은 닫히지 않는다. 그것이 과학이 재밌는 이유이다.“(〈유시카고 뉴스〉, 2019. 4. 26.)

열역학의 기본개념에서 활용 및 발전사까지
손에 잡히는 열역학 개론서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장 ‘열역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온도, 압력, 부피, 열, 일, 에너지, 평형, 엔트로피 등 열역학의 기본개념들과 열역학 제1법칙을 소개한다. “에너지는 결코 생성되거나 파괴될 수 없으며, 형태와 위치만 변할 수 있다. 초기 상태에서 최종 상태로의 시스템 에너지 변화는 두 상태의 에너지 차이에만 의존하고, 상태 간에 이동하는 경로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당연하고 사소해 보이지만 “열, 일, 전자파, 중력, 질량 등 에너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를 생각해보면, 이 법칙이 얼마나 놀랍고도 멋진 선언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2장 ‘왜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 없는가?’에서는 제2법칙과 제3법칙을 알아본다. 제2법칙은 일어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함으로써 시간의 방향을 알려준다. 제2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엔트로피’이다. 처음 도입된 이후 사회학, 생물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되어온 ‘엔트로피’는 열역학을 대표할 만한 핵심 개념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에게는 같아 보이지만 모든 구성 원자가 얼마나 많은 방법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에 관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제3법칙은 온도에는 ‘절대영도’라는 절대적인 하한점이 있으며, 실제로 유한한 단계를 거쳐서는 절대영도에 도달할 수 없다는 법칙이다.
3장 ‘고전적인 열역학은 어떻게 생겨났는가?‘에서는 열역학의 역사를 돌아본다. 열역학은 광산에서 물을 퍼내는 펌프를 더 효율적으로 구동시키는 문제에서 촉발된 과학이다. 이와 관련하여 초기 증기기관의 원리와 발전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활약한 조지프 블랙, 벤저민 톰프슨, 존 돌턴, 조제프 게이뤼삭, 사디 카르노, 앙드레마리 앙페르, 제임스 프레스콧 줄, 윌리엄 톰슨, 빅토르 르뇨, 윌러드 기브스 같은 과학자들을 다룬다. 또한 열의 정체에 관한 논쟁을 통해 에너지와 에너지 보존 개념이 발전한 과정도 제시된다.
4장 ’열역학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혹은 사용할 수 있는가?‘에서는 열역학이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본다. 대표적으로 냉장 및 냉방처럼 냉각 과정과 관련된 분야,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전기라는 특정한 형태로 변환하는 전기 생성, 즉 발전 분야, 백열등, 형광등, LED등처럼 전기에너지를 가시광으로 바꾸는 조명 분야다. 열역학은 이렇게 일상에 깊게 스며들어 있으며, 에너지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최대의 이득을 얻는 방법의 기준이 된다.
5장 ’열역학은 어떻게 진화해왔는가?’는 열역학의 선구자들이 기초를 확립한 이후에 열역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다룬다. 통계학, 통계역학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열역학의 거시적 접근과 기본 구성 요소인 원자를 기반으로 한 미시적인 설명 사이의 연결이 가능해졌다. 실제 가솔린 엔진에서 기본이 되는 ‘오토 순환과정’을 단계별로 이해하고, 열역학과 양자역학의 관계도 알아본다.
6장 ‘열역학의 전통적인 범위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에서는 탐구할 만한 모든 질문이 이미 나왔다고 여겨졌던 열역학 분야에 남아 있는 질문들을 다룬다. 열역학은 기본적으로 평형상태를 다루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그 어떤 것도 평형상태에 있지 않다. 20세기가 진행되면서 열역학의 주제는 평형상태에 있지 않은 시스템으로 확장되었는데, 이 장에서 그 확장의 내용과 쓰임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본다. 이는 저자의 주요 업적이기도 하다.
7장 ‘열역학은 과학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는가?‘는 일종의 개관으로, 특정한 과학인 열역학을 통해 과학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과학적 지식은 어떤 식으로 검증 또는 반증되는지, 새로운 개념을 탐구하는 위한 도구나 방법은 어떻게 발전하는지 알아본다. ’과학‘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과는 다르게 역사적으로 과학은 종종, 옳다고 입증할 수는 없지만 유용하고, 관찰되는 모든 사실과 일관성이 있는 개념을 발전시켜나가며 진화해왔다. 이 장에서 저자는 과학 지식은 결코 확고하게 고정된 절대 진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낱 증기의 분출에서 가장 강력한 과학으로 진화한 열역학의 유용성과 위엄에 경의를 표하는 간결하고 명료한 책.
- 더들리 허슈바크 (198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열역학 제2법칙은 모든 법칙 중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고, 가르치기도 어려운 법칙일 것이다. 이 대담한 책은 대중에게 열역학을 설명하는 놀라운 일에 도전한다.
- 존 웨틀로퍼 (예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열역학의 개념, 발전사, 중요성과 더불어 과학과 기술의 상호의존성, 지금도 진행 중인 과학의 진화로 안내하는 매력적이며 지적이고, 신중하게 설계된 여행.
- 일란 차바이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지속가능성학과 교수)
당신이 열역학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든, 이 작은 책은 열역학을 생생하게 살아 있게 할 것이다.
- 해리 그레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쎄******t | 2021.04.26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 열역학 】- 열과 일, 에너지와 엔트로피의 과학 _스티븐 베리 / 김영사   “이 책의 목적은 아주 구체적이다. 열역학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사용하여 과학이 무엇이지, 과학은 무슨 일을 하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과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간이 자연에 관한 점점 더 도전적인 질문들에 이르고, 그것을 해결하려 애쓸 대 과학이 어떻게 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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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역학 - 열과 일, 에너지와 엔트로피의 과학

_스티븐 베리 / 김영사

 

이 책의 목적은 아주 구체적이다. 열역학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사용하여 과학이 무엇이지, 과학은 무슨 일을 하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과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간이 자연에 관한 점점 더 도전적인 질문들에 이르고, 그것을 해결하려 애쓸 대 과학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물리학자이다. 이론과 실험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발견을 한 르네상스형 과학자로 소개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중을 상대로 열역학의 개론을 이야기해준로 표현하면 열역학은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이다가 될 것이다.. 열역학은 열과 일, 에너지와 엔트로피를 다루는 과학이다. 아인슈타인은 열역학을 결코 흔들리지 않을 유일하고 보편적인 이론이라고 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열역학은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이다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과학적 지식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통적인 열역학 즉, 현재 우리가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는 열역학이라는 과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시작한다. 에너지 보존, 시간에 따른 변화의 방향성과 필연성, 절대영도의 존재에 관한 열역학의 세 가지 법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어서 열역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우리가 열역학 법칙이라고 부르는 개념, 변수 및 도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볼 수 있다. 열역학을 적용하는 방법, 특히 열역학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사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수행하는 많은 일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유용한 자료이다. 책의 후반부에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열역학을 기반으로, 자연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보다 어렵고, 보통은 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때 직면하는 열린 과제들을 살펴본다. 마지막 챕터에선 열역학을 모든 종류의 과학의 패러다임으로 삼아 과학 지식이 무엇인지, 과학지식은 인간경험의 다른 영역에 관한 지식과는 어떻게 다른지, 과학지식이 인간 존재를 인도하는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통합 과학으로서의 열역학은 처음엔 열기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열에서 최대한 많은 일을 얻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에서 자극을 받아 발전했다. 과학은 최소한 두 종류의 지식인 관찰과 실험을 통해 배운 것과 실험의 해석을 통해 배운 것, 즉 우리가 이론이라고 부르는 지적구조로 구성된다.

 

열역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포-천공과 관련된 온도 측정에서부터 작은 입자의 브라운 운동 관찰과 암흑물질의 존재를 밝혀낸 천문학적 관찰에 이르기까지 관측 도구가 어떻게 진화하고 개선되었으며 더 강력하고 정교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관측도구가 변화함에 따라 이러한 관측을 해석하는 데 사용하는 이론 역시 수정하고 재구성해야 했다.

 

열역학의 진화를 통해 살펴본 것처럼, 자연에 대한 개념과 과학에 포함된 실질적인 지식은 결코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에너지 보존 개념이 도전받는 상황도 있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했지만 그 개념의 유효성에 한계가 없다고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 우리가 우주와 그 속의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는 한 과학은 계속 진화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열역학

#스티븐베리

#김영사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열역학] 나에겐 조금 과분한 과학교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규**리 | 2021.05.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내가 물리가 약해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제가 봤을땐 이 책 학교 교양 물리보다 어렵네요.   열역학. 재미는 있으나 왠지 전공도서가 하나 더 추가된 느낌이다. 근데 오랜만에 짱돌 굴리니 나름의 쾌감이 있다.     아인슈타인 “열역학은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이다.” 본 책은 과학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은 있지;
리뷰제목

내가 물리가 약해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제가 봤을땐 이 책 학교 교양 물리보다 어렵네요.

 

열역학. 재미는 있으나 왠지 전공도서가 하나 더 추가된 느낌이다.

근데 오랜만에 짱돌 굴리니 나름의 쾌감이 있다.

 

 

아인슈타인 “열역학은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이다.”

본 책은 과학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과학적 지식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근데 이 문장을 보면 굉장히 쉬울 것 같았는데 꽤 강단 있는 놈이다. 얇다고 만만하게 보면 완독 못한다.

화학과 생물 좋아했고 과학에 흥미있지만 흥미있어하는 비전공자에게도 꽤 어려웠다.

 

내가 열역학을 한 번 알아보고 싶고 어려운 문장들을 물고 늘어지고 해석할 용기가 있는자는 도전하시라.

그걸 성공하면 쾌감은 장난 아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긴 하지만 열역학 제 1 법칙을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기계학과 엔진, 등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긴 서사를 읽는 눈을 만들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은 좀 험난한 것 같습니다.

 

ΔE = E(2) ? E(1)

?E =?Q - ?W

 

그리고 인내심을 요구하는 책이다. 문장을 한 세 번정도 읽는다. 문장은 literally 이해했으나 뭔뜻인지 모른다.

어.. 그냥 그런가보다 수용한다. 국어 비문학이 생각난다.

그럼 한 두장 넘어가서 퍼즐이 맞춰진다. 지적 쾌감 장난아님..

 

내가 이해못해서 형광펜 칠해둔 예시 문장들. 그냥 뭐 수용했습니다.

 

평형개념의 핵심은 시스템의 거시적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14p)

n개의 원자로 만들어진 분자는 총 3n의 자유도를 갖지만, 3개의 자유도만이 질량 중심의 운동을 설명하는 병진 자유도이다. n개의 원자가 비교적 안정적인 물체로 결합되어있기 때문. 3개의 회전 자유도. 나머지 3n-6개는 진동 자유도이다.

초기 상태에서 최종 상태로의 변화는 에너지 차이에만 의존하고, 이동 경로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에너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를 설명하는 법칙이다. 열, 일, 전자파, 중력, 질량 등 에너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형태를 생각해보면, 이 법칙이 얼마나 놀랍고도 멋진 선언인지를 깨닫게 된다.

 

죄송해요 작가님 멋진 선언인지 이해가 안 돼요

 

 

(원래 목차는 아니고 내가 내용을 알기쉽게 고쳐씀)

1,2장 ? 열역학의 현재

3장 ? 열역학의 기초수립 역사 (진화과정)

4장 ? 열역학의 일상생활 활용방법

5장 ? 열역학의 발전과정 (3장의 현대버전)

6장 ? 열역학 기반으로 자연이 작동하는 방식 분석

7장 ? 열역학 기반으로 ‘우리가 과학을 하는 이유’

 

 

과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이 책은 꽤나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과학 교양과 논리는 이 저자 생각과 같이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교양임에 나도 동의한다.

 

내가 알고 편안한 분야만 공부하기 보단, 이렇게 분야를 확장시켜 공부할 줄 알면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읽는 그 범위와 깊이에 많은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함.

 

100페이지 내외의 분량으로 엔트로피를 아는 척 할 수 있고, 열역학의 역사와 발전과정까지 짚을수있는

최고의 열역학 개론서이다.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열역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k | 2021.04.1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과학을 입문하면 제일 먼저 배우게 되는 열역학 법칙들. 자연현상 물리법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내용이여서 아마도 숙지해야하는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전공자들이 아니면 학생 때 배웠던 내용들은 벌써 까먹었을 것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또 물리학이다.   이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한 열역학 안내서다. 열역학의 기본개념에서 활용, 발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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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입문하면 제일 먼저 배우게 되는 열역학 법칙들자연현상 물리법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내용이여서 아마도 숙지해야하는 내용일 것이다하지만 전공자들이 아니면 학생 때 배웠던 내용들은 벌써 까먹었을 것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또 물리학이다.

 

이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한 열역학 안내서다열역학의 기본개념에서 활용발전사까지 얇은 도서에 깔끔하게 잘 들어가 있다옮긴이는 신석민 서울대 자연과학대 화학부 교수님인데 저자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느낄 수 있다저자는 작년 7월에 세상을 뜬스티븐 베리 미국 물리화학자로이론과 실험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발견을 한 르네상스형 과학자라고 한다화려한 이력만으로도 물리화학계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열역학 법칙들이 바로 내 옆에 있는 자연법칙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_열역학을 접할 때 처음 대하는 자연의 법칙은 열역학 제1법칙으로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될 뿐이라는 사실이다._p15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왜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 없는가?’ 2법칙과 제3법칙 챕터와 양자역학과 열역학과의 차이점에 관한 부분 이였다어설프게 내가 해석해서 내용을 적는 것 보다는 본문의 일부를 옮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_열역학 제2법칙은 제1법칙과는 매우 다르다1법칙은 변하지 않는 것특히 전체 에너지 또는 다른 세상과는 닫혀 있는 우주의 특정 부분의 에너지 양에 관한 것이다2법칙은 일어날 수 없는 일에 관한 것으로일어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별함으로써 시간의 방향을 보여준다. .....

 

자발적이거나 제한적인 가역적 과정에 의해 상태 A에서 상태 B로 갈 수는 있지만같은 과정으로 B에서 A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이것은 매우 근본적인 문제로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주는 한 방향으로만 진화한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다._p41, 42

 

한 마디로 타임머신은 힘들다는..... ㅎㅎ;;;

 

 

_.. 모든 일상 경험과 같은 거시적 수준에서는 뉴턴의 역학이 여전히 유효하고 유용하지만양자역학의 설명이 유효한 원자 수준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양자역학은 열역학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궁극적으로 양자역학은 원자 수준과 관련이 있고열역학은 거시적 시스템에 적합하다양자역학은 특히 저온의 시스템과 관계가 깊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양자역학이 단순한 입자의 기본 특성에 관해 밝혀낸 놀라운 특성에서 비롯된다. .....

 

개별적이고 양자화된 준위 때문에 원자분자전자는 극저온에서 실온의 물질과는 매우 다른 특성을 나타낼 수 있다.

...

페르미온(전자)은 쌓여 있는 에너지 준위에서 허용된 가장 낮은 상태들에 대부분의 입자가 존재하는 방식으로 냉각될 수 있다.

 

열역학 제3법칙과 관련한 이러한 거동에는 흥미로운 의미가 있다. ...

 

충분히 작은 시스템 에서는 열역학 법칙 중 하나를 위반하는 것을 볼 수 있다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해야 하지만시스템이 너무 작아서 요동이 자주 일어나고감지될 수 있을 정도로 큰 경우에는 일시적인 요동이 제2법칙을 위반하근 것을 볼 수 있다이를 통해 우리는 열역학이 진정으로 거시적 시스템의 과학이며여러 측면에서 구성 입자의 수가 많다는 특성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_p140

 

연구와 발견이 계속되면서오랜 시간 동안 절대 진리로 인식되어 왔던 열역학 법칙들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들이 발견되고 있지만익히 열역학은 가장 진실에 가까운 과학이다.” 라고 아인슈타인이 말했듯이자연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냉장고에어컨 등으로 적용되어 우리 생활 속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또한 과학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고 발견의 본질에 대하여 당부함으로서 마무리를 하고 있다진정한 과학자의 태도가 아닌가 싶다.

 

_과학의 법칙과 과학이 자연에 대한 영구적이고 위반할 수 없는 진술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_p167

 

_우리가 우주와 그 속의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한 과학은 계속 진화할 것이다._p173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하는 소양 중 하나 이기도 하지 않을까 

 

 

-> 다른 전문교재들 보다 비교적 쉽게 설명되어 있고 저자의 철학도 엿볼 수 있어서 편하다접근성 좋은 열역학 기초 과학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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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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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주제라 입문서로 선택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h******e | 2021.07.14
구매 평점5점
어려운 열역학 분야를 쉽게 안내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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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7 | 2021.12.17
구매 평점5점
공부가 잘 안될 때마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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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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