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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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476g | 135*188*22mm |
ISBN13 | 9791191384055 |
ISBN10 | 1191384055 |
발행일 | 2021년 0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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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476g | 135*188*22mm |
ISBN13 | 9791191384055 |
ISBN10 | 1191384055 |
1장.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 않다 - 엄마는 파마를 하고 왔다 [캄보디아] - 달러 마사지의 추억 [캄보디아] - 여행의 본전 [캄보디아] - 착각 [캄보디아] - 요즘 애들의 여행 [몽골] - 초원 위의 지뢰밭 [몽골] -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 않다 [몽골] - 한밤중의 습격 [몽골] - 엄마는 온몸으로 소고기를 외쳤다 [몽골] - 배 아픈 엄마와 달리는 소떼 [몽골] - 잠깐 멈춰서도 넘어지지 않는다 [몽골] 2장. 딸 하나 어르신 셋 - 엄마의 신혼여행 [보라카이] - 보라카이-엄마 아빠도 그거 좋아해 [보라카이] - 동유럽 - 딸 하나 어르신 셋, 대 환장 여행의 시작 [동유럽] - 찢어진 타이어와 핑크색 가방 [동유럽] - 범죄 현장의 두 번째 게스트 [동유럽] - 독일에서 타이어를 갈아 본 적 있나요 [동유럽] - 너네 캡틴 나오라 그래 [동유럽] - 이름 대로 살아요, 스마일 양 [캐나다] - 엄마의 러브레터 [캐나다] - 이제 사진 속으로 들어와요, 아빠 [스위스] - 알프스의 사랑꾼들 [스위스] - 퐁듀의 역습 [스위스] - 날아요 엄마 [스위스] - 자본주의 프렌드 [스위스] - 눈물 젖은 피렌체 [이탈리아] - 이걸로 충분한 거지, 친퀘테레 [이탈리아] - 주재원 vs 외국인 노동자 [러시아] - 기회의 신은 뒷머리가 대머리 [러시아] - 엄마도 환갑은 처음이라 [러시아] - 아니면 말고 [러시아] - 오늘 밤은 발레리나 [러시아] 3장. 이게 전부일 지라도 -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브루나이] - Finding Honey [브루나이] - 200만 원어치 도박 [남미] - Wonderful number 6,0. [남미] - 환장의 나스카 라인 [남미] - 고산병 어택 [남미] - 따봉, 아미고 [남미] - 길 잃은 엄마 [남미] - 이게 전부 일지라도 [남미] - 숨은 경찰 찾기 [크로아티아] - 아빠의 학생증 [크로아티아] - 들꽃 플로리스트 [크로아티아] 4장. 여행을 드릴게요 -거문도와 백도. 그리고 할머니 -가족 여행의 클라이맥스는 역시 싸움이다. - 엄마의 짐꾼 - 딸 둘 아들 하나, 그중에 가운데 딸 - 사표가 고플 땐 여행을 쐈다 - 물치 촌년 출세했네 - 여행의 주도권 - 외할머니와 괌 - 여행을 드릴게요 |
이 책은 저자 가족의 세계 여행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그냥 평범한 세계 각 국의 유명한 곳을 방문한 여행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하면서 사람과 사람으로서 또는 가족으로서 몰랐던 것을 알아가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던 소중한 시간 여행이기도 합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전세계를 누비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행지의 건물이나 풍경 보다는 함께 하면서 현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와 느낌들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책에 함께 실린 사진을 통해서 근엄하고 강하여 항상 의지만 해왔었던 부모님의 해맑은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도 구 소련에 대한 기억으로 방문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처럼, 우리가 몰랐던 부모님의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파리에서 마드리드로 비행기로 오시는 과정에서 경험한 이야기 등등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당황스러운 사건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끼는 것도 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긴장 속 행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넘어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도전하였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부모님들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여행의 동반자로 부모님을 선택한 가족의 사랑스런 모습에 괜히 부끄러워진다. 여행은 커녕 전화도 자주 못하는 내가 마냥 부끄럽다. 코로나19라는 변명을 걷어차고, 가까운 인근이라도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옴짝 달싹을 할 수 없는 현실이 코로나 19 이전의 시절을 그리워 하게 한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들의 활동을 제약하게 되고 보니 그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구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면 더더욱 못견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것이다.
그런 의미를 담아 이 여행이 더 늦기전에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을 담아 이야기하는 책을 만나본다.
홀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사랑하는 가족, 부모, 형제 등과 여행길에 오르는 그 맛도 아마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리라.
그야말로 한 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가보고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이 여행이 더 늦기 전에" 는 저자의 부모님께 사랑의 선물로 여행을 드린, 저자와 부모님과의 여행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사랑 담긴 모습을 보여주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저자이지만 부모님과의 여행을 함께하는 자녀들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바빠서라는 핑계로도, 돈 없어서 라는 핑계 등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과의 여행을 생각해 본적이 없는 불효 자식이라 생각하게 된다.
'더 늦기 전에' 라는 시간 개념이 주는 아릿한 아픔에 부모님의 삶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담지 못 한 자식이 되다보니 그저 눈물만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저자 역시 부모에 대한 진한 감정의 여운을 글로써 풀어 놓고 있어 여행기라기 보다 가족을 더욱 애정애정하게 되는 가족찬가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말한다.
가까운 사람과는 여행을 가지 않는다고~~여행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고 서로의 마음이 상한다는 이유를 말하지만 그러함은 여행이라서 발생하는것 보다 일반적으로도 발생하는 그야말로 보통 수준임을 깨닫는다면 오히려 여행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고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수 있는 특별한 계기로 만들수 있다.
부모님께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이 어디 여행뿐이 없겠는가?
그것은 하나의 예일뿐 우리가 부모님께 해드릴수 있는것은 자그마한것 부터라도 할 수있는 마음부터, 관심을 갖는것 부터 시작해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된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을 가는 부모님과 우리, 이 시간이, 이 여행이 더 늦기 전에 또다른 여행을 떠나 기나긴 여행의 일부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출판사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