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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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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교수다. 사회철학과 여성철학을 전공했다. 200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인정 이론을 여성주의의 관점과 접목한 논문 『여성주의적 정체성 개념(Identitatsbegriffe aus Feministischer Perspektive)』(여이연, 2007)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도시인문학’이라는 융합 학문 분야를 구축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도시성을 기반으로 친밀 관계와 감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에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기반 페미니즘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들녘, 2016)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포스트휴먼, 돌봄, 신유물론, 성차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심화하고 있다. 공역서로는 악셀 호네트의 『인정투쟁』(사월의책, 2011)과 낸시 프레이저의 『모욕과 불평등을 넘어』(그린비, 2016) 그리고 로지 브라이도티의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아카넷, 2024) 등이 있다.
2004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철학박사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연구원
한국철학사상연구소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 교수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 책은 경전이 아니라, 래디컬 페미니즘에서 에코페미니즘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솟아난 보물과도 같은 질문들을 품은 텍스트다. 그 질문들은 오늘날의 페미니즘을 다시 성찰하게 하는 날카로운 통찰로 이어진다. 이 책은 2015년 이후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페미니즘 운동이 마주한 문제들을 성찰하게 한다. 왜 래디컬 페미니즘은 가부장제 비판을 넘어 자본주의 비판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왜 1960~1970년대의 사회주의 운동은 여성혐오를 넘어서지 못했는가? 자기 계발과 경쟁이라는 신자유주의적 틀을 문제 삼지 않는 오늘날의 페미니즘 흐름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또한 이론적으로 흥미로운 논쟁점을 제공한다. 생태 위기를 여성의 위기이자 인류의 위기로 읽으면서도 이를 새로운 “휴머니즘”의 영역에서 논의한 것은 시대적 한계인가, 페미니즘의 숙명인가? 이러한 질문과 논쟁 속에서 페미니즘의 지평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 누구의 과학이며 누구의 지식인가? 페미니스트 샌드라 하딩이 제기한 이 물음은 주체의 몸과 위치를 초월하는nobody, nowhere 냉혈적 지식이 사실상 사회적 권력을 가진 남성의 위치를 대변해왔음을 폭로한다. 미란다 프리커는 『인식적 부정의』에서 이 물음을 더욱 깊게 파고들면서 인식론의 문제가 결국 덕virtue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지식은 언제나 몸이 가진 권력 위치의 문제이기에 인식적 부정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몸의 위치에 공감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리는 차가운 것이 아니라 따뜻한 것임을 설파하는 이 책은 냉혹한 능력주의가 휩쓸고 있는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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