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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사회로의 전환과 여성주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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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와 젠더 연구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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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낸시 프레이저의 돌봄전환적 비판이론의 의미와 한계
_ 공동체 (재)생산으로서의 돌봄을 향하여
이현재

돌봄사회로의 전환과 새로운 사회계약의 방향
_ 세 관점의 비교를 중심으로
홍찬숙

탈가족화 이후, 돌봄윤리 관점의 대안적 논의의 필요성
백경흔

디지털 전환 시대 중년 여성의 돌봄노동:
_ 대구지역 아이돌보미와 노인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장지은

노인여성 공동체에 관한 여성주의 고찰
이동옥

지역 청년여성 페미니스트들의 비혼 결심과 공동체
_ ‘경상도 비혼여성공동체 WITH’
권수현

페미니즘 공부공동체 사례연구:
_ 전주지역 〈여성다시읽기〉의 매체비평 여성운동의 경우
김혜경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

저자 소개 8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교수다. 사회철학과 여성철학을 전공했다. 200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인정 이론을 여성주의의 관점과 접목한 논문 『여성주의적 정체성 개념(Identitatsbegriffe aus Feministischer Perspektive)』(여이연, 2007)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도시인문학’이라는 융합 학문 분야를 구축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도시성을 기반으로 친밀 관계와 감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에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기반 페미니즘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여성혐오,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교수다. 사회철학과 여성철학을 전공했다. 200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인정 이론을 여성주의의 관점과 접목한 논문 『여성주의적 정체성 개념(Identitatsbegriffe aus Feministischer Perspektive)』(여이연, 2007)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도시인문학’이라는 융합 학문 분야를 구축하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도시성을 기반으로 친밀 관계와 감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에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기반 페미니즘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여성혐오, 그 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들녘, 2016)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포스트휴먼, 돌봄, 신유물론, 성차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심화하고 있다. 공역서로는 악셀 호네트의 『인정투쟁』(사월의책, 2011)과 낸시 프레이저의 『모욕과 불평등을 넘어』(그린비, 2016) 그리고 로지 브라이도티의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아카넷, 2024) 등이 있다.

이현재의 다른 상품

洪燦淑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전공 영역은 울리히 벡, 니클라스 루만, 신유물론 등 현대 사회학 이론과 젠더 사회학이다. 울리히 벡의 개인화 이론을 한국 사회에 맞게 재해석하여 『젠더 갈라치기 정치』, 『한국 사회의 압축적 개인화와 문화변동』(세종도서 학술부문), 『개인화: 해방과 위험의 양면성』(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을 저술했다. 『자기만의 신』 등 울리히 벡의 여러 저서를 번역했고, 『울리히 벡 읽기』 등의 해설서를 출판했다. 그 외 여러 공저가 있다. 2023년부터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SSK ‘느린재난’ 연구 팀의 공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찬숙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 『시민으로서의 아동 관점의 대안적 아동돌봄 제도화를 위한 이론적·실천적 연구』 과제를 수행하였다.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제관계와 정치경제 전공으로 공공정책학 석사를,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정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연구 분야는 돌봄정책, 여성노동, 젠더와 개발이다. 주요 논문으로 「돌봄중심사회로의 전환과 시민중심의 대안적 돌봄 정치」, 「‘전문직 프로젝트’ 관점의 초등 돌봄전담사 일자리 질 제고」, 「돌봄윤리 관점의 성평등한 아동돌봄정책: 덴마크 소셜 페다고지」, 「무급 돌봄노동 비숙련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 『시민으로서의 아동 관점의 대안적 아동돌봄 제도화를 위한 이론적·실천적 연구』 과제를 수행하였다.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제관계와 정치경제 전공으로 공공정책학 석사를,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정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연구 분야는 돌봄정책, 여성노동, 젠더와 개발이다. 주요 논문으로 「돌봄중심사회로의 전환과 시민중심의 대안적 돌봄 정치」, 「‘전문직 프로젝트’ 관점의 초등 돌봄전담사 일자리 질 제고」, 「돌봄윤리 관점의 성평등한 아동돌봄정책: 덴마크 소셜 페다고지」, 「무급 돌봄노동 비숙련 통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이 있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며, 대구풀뿌리여성연대 대표, 대구여성영화제 창립위원장, 교육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전문경력관을 역임했다. 주요 관심사는 영화와 미디어, 공동체 및 커먼즈, 신유물론 등이다. 주요 저서로 『마을과 세계』(공저)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디지털 전환 시대 중년 여성의 돌봄 노동」, 「풀뿌리 여성들의 커머닝 실천」, 「여성주의 실천 전략으로 바라본 공동체 미디어」 등이 있다.

장지은의 다른 상품

여성학 연구자로 홍익대와 서강대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와 홍익대 교양교육원 초빙교수로 일했다. 주요 저서로 『묵주반지를 낀 페미니스트』, 『나이듦과 죽음에 관한 여성학적 성찰』, 『왜 노인 보살핌을 두려워하는가』, 『탈/근대 아시아와 여성』(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여성주의 관점에서 대안적 노인여성 공동체에 관한 연구」, 「중노년 여성주의 활동가의 리더십과 노인여성운동의 방향」, 「디지털 공간에서 중노년 여성들의 관계맺기에 관한 여성주의 고찰」,
여성학 연구자로 홍익대와 서강대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와 홍익대 교양교육원 초빙교수로 일했다. 주요 저서로 『묵주반지를 낀 페미니스트』, 『나이듦과 죽음에 관한 여성학적 성찰』, 『왜 노인 보살핌을 두려워하는가』, 『탈/근대 아시아와 여성』(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여성주의 관점에서 대안적 노인여성 공동체에 관한 연구」, 「중노년 여성주의 활동가의 리더십과 노인여성운동의 방향」, 「디지털 공간에서 중노년 여성들의 관계맺기에 관한 여성주의 고찰」, 「여행 접근성에서 성별화된 맥락과 여행의 권리: 노인여성의 경험을 중심으로」, 「여성 간의 차이와 노인여성운동의 가능성」 등이 있다

이동옥의 다른 상품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 활동하였다. 주요 관심사는 젠더정치, 여성/페미니스트 운동, 지역과 청년/여성 등이다. 저서로 『내 삶을 바꾸는 젠더정책』(공저), 『여성 청년 정치: 페미니스트 정치를 말하다』(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진주 여성운동: 청년여성 페미니스트들의 실천을 중심으로」, 「미국의 에밀리즈 리스트(EMILY’s List)와 여성의 정치세력화」, 「여성과반수 기초의회의 등장과 여성정치대표성: 경상남도 고성군의회 사례분석」(공저) 등이 있다.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전북대학교 여성연구소장. 한국여성학회 33대 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사회학, 젠더사회학, 젠더와 역사를 주요 연구 분야로 하며, 일-가족 양립, 노인 돌봄, 청년과 개인화,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왔다. 저서로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공저, 2014), 『노인 돌봄: 노인 돌봄의 경험과 윤리』(공저, 2011), 『식민지하 근대가족의 형성과 젠더』(2006) 등이 있고, 역서로 『가족은 반사회적인가』(1994), 『여성해방이론의 쟁점: 사회주의 여성해방론과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공역, 1989)이 있다. 『페미니즘연구』를 간행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전북대학교 여성연구소장. 한국여성학회 33대 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사회학, 젠더사회학, 젠더와 역사를 주요 연구 분야로 하며, 일-가족 양립, 노인 돌봄, 청년과 개인화,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왔다. 저서로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공저, 2014), 『노인 돌봄: 노인 돌봄의 경험과 윤리』(공저, 2011), 『식민지하 근대가족의 형성과 젠더』(2006) 등이 있고, 역서로 『가족은 반사회적인가』(1994), 『여성해방이론의 쟁점: 사회주의 여성해방론과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공역, 1989)이 있다. 『페미니즘연구』를 간행하고 있는 한국여성연구소의 오랜 회원이다.

김혜경의 다른 상품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

관심작가 알림신청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을 주제로 하는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은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을 거치며 우리의 생활 양식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을 핵심 키워드로 하여, 구체적인 삶의 터전이자 현장으로서의 지역의 중요성으로 시선을 돌리는 한편, 지역을 ‘상품의 생산’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삶의 생산’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9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전환의 시대를 젠더 관점에서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을 주제로 하는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은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을 거치며 우리의 생활 양식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을 핵심 키워드로 하여, 구체적인 삶의 터전이자 현장으로서의 지역의 중요성으로 시선을 돌리는 한편, 지역을 ‘상품의 생산’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삶의 생산’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9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전환의 시대를 젠더 관점에서 조망하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는 2단계 1차년도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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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344g | 145*210*20mm
ISBN13
9791199167056

책 속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오랫동안 페미니즘 고유의 의제로 치부된 ‘돌봄’이 사실상 모든 사회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가려져 있던,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서야 비로소 가시화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서 재조명되었다. 그리하여 돌봄노동을 포함하여 사회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그동안 하찮은 노역이나 봉사 정도로 대접받은 ‘궂은일’들이 ‘필수노동’으로 새롭게 정의되기도 했다. 동시에 팬데믹이 요구하는 비대면 상황에 맞춰 디지털 기술화를 통해서 돌봄의 대면적 요구를 최소화하거나 대체하려는 흐름도 나타났다.
--- p.47

2000년대 이후에 돌봄정책은 아동과 노인 분야에서 양적으로 급격히 확대했고, 복지국가 예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정책이 되었다. 가족 안에서 여성 책임으로 여겨지던 돌봄이 가족과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패러다임으로 변했다. 그러나 돌봄정책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돌봄은 적절한 경제적 보상도 어렵고,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지 못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돌봄의 중요성을 모두 절감했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어떻게 돌봄을 값싸게 조달할까의 담론이 등장했다. 돌봄서비스 인력 수급난(채민석·이수민·이하민, 2024)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가사 관리사를 수입하는 것이 예이다. 지금 한국은 돌봄을 탈가족화한 후에 돌봄정책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방향성을 상실한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 p.79

제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공학, 생명공학, 3D 프린팅,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전환의 시기를 설명하는 개념이다(Klaus, 2016).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매개로 노동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랫폼 노동(platform labor)’을 확산시켰다. 플랫폼 노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일자리가 매칭되고 업무가 수행되는 형태로, ‘긱경제(gig economy)’, ‘공유경제(sharing economy)’, ‘호출형 노동’ 등 다양한 용어로 논의되고 있다(이다혜, 2019). 한국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플랫폼 노동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는 서비스 또는 가상의 재화를 생산하는 노동으로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거리를 구하고 보수가 중개되며, 다수에게 열려 있는 노동으로 정의한다(김준영 외, 2021).
--- p.109

성별분업의 구도하에서 여성들은 생계부양자로 인정받지 못함으로써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거나, 노동시장의 성차별로 인해 저임금을 감수해 왔다. 생애 전반에 누적된 여성들의 가난은 노년기에 심화된다. 노인여성이란 노령연금의 수령이 가능한 만 65세 이상의 여성을 의미한다. 노인여성은 노인, 여성이라는 보편적인 집단이 아니라 성과 연령의 교차성 속에서 그 위치가 설명되어야 한다. 노인여성은 내부적으로 연령, 학력, 경력, 계층, 건강, 가족관계 등의 차이를 갖지만, 한국사의 굴곡에서 생존해 왔고 성별 권력관계 하에서 차별과 폭력 등을 경험했다. 또한 이들은 복지의 수혜자로 해석되어 왔지만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주체적 시민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 p.139

2025년 한국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이동한, 2025a), 결혼을 ‘해야 한다(반드시+하는 편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44%,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47%로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을 교차해 살펴보면, (18-19세 포함한) 20대 여성의 59%, 30대 여성의 60%, 40대 여성의 72%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반면, 60대 남성의 80%와 70대 이상의 남성 83%가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비혼/미혼 상태인 응답자(308명) 중 44%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41%는 없다고 밝혔다(이동한, 2025b).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024년 대비 4%p 줄었고, 결혼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2024년 대비 8%p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결혼 의향이 있는 남성은 49%, 여성은 39%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반면, 결혼 의향이 없다는 남성은 36%, 여성은 47%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 p.165

〈여성다시읽기〉는 90년대 초부터 본격화한 페미니즘 공부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모임명과 동일한 이름의 자체 저널 『여성다시읽기』를 총 52호까지 발간한 전주지역 모임이다(이하 모임명은 〈여다기〉로, 저널명은 『여다기』로 표기). 〈여다기〉는 매체비평 중심의 문화운동체인 동시에, 공부공동체적 성격을 바탕으로 지역 페미니즘 지식생산체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대학원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던 석박사과정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이 모임은 이전 시기 지역 여성운동이 민족민주운동의 부문운동적 성격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 속에서도 독자적으로 매체비평 중심의 문화운동을 시도하며 반가부장제를 전면화하고 일상의 페미니즘(everyday feminism)을 실천하였다. 운동의 방식에 있어서도 함께 하는 공부, 함께 쓰는 비평과 같은 공동체적 활동방식을 고수하며 위로의 장, 공감의 장이 되었으나, 페미니즘 리부트 시기를 거치며 내부적 의견 차이들이 발생하여 2019년 완간된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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