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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도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7년 출생
출생지
충청남도 부여
직업
작가
데뷔작
너희들에게
작가이미지
조재도
국내작가 문학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자랐다. 1985년 『민중교육』지에 시 「너희들에게」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 일로 필화를 겪었으며 그 후 두 차례 학교 현장을 떠나기도 하였다. 2012년 그동안 근무한 학교에서 퇴임하였고, 청소년들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평화로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청소년평화모임’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

시 쓰기와 어린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산』, 『소금 울음』 같은 시집과 『이빨 자국』, 『불량 아이들』 같은 청소년 소설, 『넌 혼자가 아니야』, 『쥐똥나무 똥똥이』, 『전쟁 말고 평화를 주세요』 같은 동화와 그림책을 펴내기도 하였다.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밥 먹고, 산에 가고, 글 쓰고, 책 읽는 일을 주로 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행동 반경이 좁아지면서 그야말로 단출한 생활을 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런 생활 속에 걸러져 나온 것들이다. 내가 듣고 읽고 생각한 말이나 문장을 고갱이 삼아 그것에 관련한 사유를 짧게 풀어낸 것이다. 인생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인생의 말’이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대를 거쳐 나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온 '농경'이라는 생활문화가 나의 대에서 끝나가고 있다. 인류문화의 거대한 탈바꿈의 끝자락에 내가 있고, 그 속에서 백제를 보았으며, 백제는 그렇게 내 안에 감꽃 빛깔로 둥구나무 그늘로 털면 와수수 쏟아지는 들깨 내음으로 살아났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학우 시인의 시를 읽는 내내 한 가지 떠나지 않고 맴도는 상념이 있었다. 그것은 도대체 시의 뿌리(?) 혹은 시심(詩心)이란 무엇인가 하는 거였다. 왜냐면 이학우 시인과 나는 대학 선후배 사이이고 같은 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기는 하였으나, 졸업 후 각자 사는 삶이 달랐고, 더욱이 그가 시를 계속 쓴다는 말을 전혀 듣지 못해서였다. 가끔 작고한 정영상 시인 추모 자리에서 만나긴 했지만, 그때에도 나는 그가 시를 쓰느냐고 묻지도 않았고, 또 쓸 거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그런 그가 시집을 내겠다며 원고 파일을 보내온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있는 일이니 거의 40여 년 만이다. 그동안 그의 마음 깊숙이 시의 맥이 말라 비틀어지지 않고 흘렀던가? 시의 뿌리가 남아 있었던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내는 이 첫 시집을 무어라 이름할 수 있나? 축하하기 이전에 시심을 잃지 않고 살아온 그의 내면에 숙연해진다. 그런데 시집 원고를 찬찬히 읽어보니, 알겠구나, 그의 내면에 살아 있는 시의 촉수를! 그는 비 내리는 마당에 떠다니는 물방울이 터지는 것을 보고도 웃는 사람이며, “이냥 살다 저냥 살다 늙어/ 이가 빠져/ 바람 새는 소리 나고/ 금이 가고/ 깨어져서 사금파리 되어/ 어린 것들 소꿉놀이 감으로 쓰일지언정/ 후회 없다 하겠네(「질그릇」)” 할 정도로 심성이 부드럽고 넉넉한 사람이다. 그럼 그렇지. 괜히 이학우가 시를 쓴 게 아니었다. 이 같은 순정하고 질박한 마음 바탕을 잃지 않았기에 속으로만 흐르던 시샘의 줄기가 끊이지 않고 흐르다 어느 날 이렇게 밖으로 툭 터져 솟아오른 것이다. 그러니 축하할 수밖에. 시인과 시 모두에게.
  • 신탁균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시를 둘러싼 주(시인)와 객(사물)이 하나로 뒤섞이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세계’에 깊숙이 들어가 있다. 「풍죽도」,「달항아리 백자」 같은 시를 보라. 하나의 세계이자, 정념이자, 그 자체로 차원인, 가을 들녘을 헤적이는 푸르스름한 연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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