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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교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출생
1949년 02월 16일
출생지
서울특별시
직업
작가
작가이미지
이상교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붕어빵 장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우리집 귀뚜라미』, 『좀이 쑤신다』, 그림책 『연꽃공주 미도』, 『소나기 때 미꾸라지』,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도깨비와 범벅장수』, 필사본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에세이집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등을 펴냈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2008 제4대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이렇게, 저렇게, 그렇게! 아주 어렸을 적부터 눈이 안 좋았어요. 엄마는 내게 눈이 나쁘니 공부도 하지 말며 책도 읽지 말라고 하셨어요. 눈이 더 나빠질 걸 걱정하신 거예요. 그래서 나는 공부 대신 들녘과 산굽이로 쏘다니며 놀기에 바빴어요. 책을 읽는 대신 개울물과 들판과 갯벌을 읽은 셈이에요. 그러다가 서른 살 쯤 되었을 때, 뜻밖으로 눈이 조금 밝아졌어요. 빗방울 떨어지는 것도 보이고 청개구리의 얼룩덜룩한 등도 보이게 되었어요. 어려서는 눈이 나쁜 바람에 마음껏 잘 놀았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눈이 나아진 덕에 더욱 잘 놀 수 있었어요.

그런데 예순 살 넘어 다시 눈에 문제가 생겼어요. 세상이 부옇게 보이기 시작했지요. 그렇지만 노는 일에 문제될 건 없어요. 요렇게, 조렇게, 이렇게, 저렇게, 그렇게 또 잘 놀 수 있을 테니까요. 이 동시집은 그처럼 놀기 좋아하는 ‘나’에서 시작해요. ‘나’ 다음으로 우리 집과 마을, 이웃과 학교, 들판과 별까지 나아갔다가 별 속의 ‘나’ 로 돌아와요. 잘 놀면 잘 생각할 줄 알게 되며 퐁퐁 노래가 샘솟지요.

2021. 7. 한창 놀기 좋은 때에 수박수박수

수상경력

1985 한국동화문학상
1993 해강아동문학상
1996 제29회 소년한국일보 세종아동문학상
2004 제13회 한국아동문학상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할머니는 축구 선수』는 초등 중·고학년은 물론 독서력이 있는 저학년도 읽을 만한 단편 동화집이다. 다섯 편의 작품은 모두 꾸밈말이 요란하지 않은 침착함과 담백함이 돋보인다. 그리하여 텔레비전, 스마트폰, 게임 등의 영향으로 한껏 들뜨기 쉬운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차분함으로 이끄는 힘이 느껴진다. 휘민은 시를 쓰는 한편 동시도 쓰는 작가로 알고 있다. 작가의 동화에서 시의 여운이 느껴지는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찬찬히 읽어 내기에 무리가 없고 따뜻하며 마음이 밝아 오는 동화이다. 작가는 이야기를 읽게 될 아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높지 않은 목소리로 자분자분 일러 주고 있다.
  • 아프다. 돌맹이가 아프고 달개비풀이 아프고 나비가 아프다. 아프지 않을 시간에도 우리는 조금씩 아프다. 초등 4학년도 아프고 고등 1학년도 아픈 건 같다. 통증에게 약은 순간이나, 시의 호돗한 입김은 시들어가는 무엇이든 새푸르게 일으켜 세운다. ‘그래, 우리는 상처로도 게으름으로도 환호작약으로도 크지.’ 시인은 그것을 따스하게도 일깨운다.

작가 인터뷰

  • 대가리 떼고 똥 빼고 신나는 리듬으로 플레이되는 몸의 음악
    2024.03.19.
  • 꿈의 의미와 힘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 『꿈꾼다는 건 뭘까?』
    2022.09.13.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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