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향)가장 큰 적(敵) 중 하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지만 매수한 후에는 오직 주관적인 분석과 긍정적인 생각만 가능한것 같다. (나조차도 암울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하려하는걸 직접경험해봤다.)주가가 떨어지면 대다수 투자자는 주가가 오르기를 기도할망정 그 주식에 불리한 정보는 무시하기 십상이다. 결국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주가가 떨어지고 나서야 마침내 실수를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인다.책에 서술된 멍거는 확증 편향을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았다. 인간의 뇌는 ‘불일치 회피(inconsistency avoidance)’를 위해 변화를 꺼리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고 이것이 확증 편향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우리가 잘 아는 주식의 대가이자 버핏의 성공 이유 중 큰 하나는 반대 의견을 외면하지 않고 사실과 분석에 근거한 판단을 내리면서 확증 편향을 극복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우리는 이 모습을 보고서 많이 배우려 노력해야 그의 재산의 일정부분을 쫓아갈수 있다.

'순이익을 쫓는 방식의 투자방법은 률리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시대에 맞는 투자법 일까?' 위의 말처럼, 우리 눈에 직접보이는 이익을 쫓아서 투자한다면 손실은 크지않겠지만 수익또한 몇배이상으로 나타날수는 없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순이익'에 초점을 맞춘 투자방법을 약간은 달리 해석할 필요가 있다.요즘같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직접 눈에 보이는 현물에 대한 값어치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미래가치를내재한 무형의 자산이 더 큰 수익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따라서 그 시대에는 그에맞는 투자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거이 내가 지난 수년동안 겪었던 지론이자 정답이다.

나 역시도 주식투자에 관련하여 최근 몇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자서전들을 읽어왔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책들 안에는 저자가 살아온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난 운이 따라줬다는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 2024년에 쓰여지는 저자들 또한 정말 많다.누군가는 말한다. 자기는 단1프로의 운과 99프로의 노력으로 성공했다고.세상은 노력하지않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않는것이 아니라 그걸 잡지못하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력하는것도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이지만, 내가 가는길에 따라오는 행운 또한 엄청나게 중요하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차치하고 서라도 다른 분야에서 이 운이라는 요소를 잡기 위해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게 내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중 하나이다.다소 역설적으로 들릴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앞서 내가 말한대로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운이 좋아서 내가 목표로 한것들을 이룰수도 있고 무엇보다 노력한 대가로 다른 부수적인 요소들이 내 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 그것은 단순히 부를 향한 어떤 노력의 경험을 넘어서 여러분야의 사람들과의 좋은 인맥을 남기기도 한다.

기업의 성장이 가치를 창출하는것도 내가볼땐 규모가 작았을땐 가능하지 기업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되려 문어발식 사업이 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좋은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되는모습들을 많이 보았다.물론 위에 저서에 담긴 내용이 하고자 하는 말은 기업의 규모가 너무 크게 되면 그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한다는 말이긴하나, 내가 생각하는 이론과 어차피 결과적으론 똑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어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