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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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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한양대 철학과 & 인공지능학과 교수. 과학기술철학과 과학기술학의 다양한 주제, 특히 첨단 과학기술의 윤리적 쟁점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 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 물리학과 학사·석사를 거쳐, 런던대(LSE)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정경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한양대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과학은 이것을 상상력이라고 한다』, 『포스트 휴먼이 몰려온다』(공저),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학』(공저), 『인공지능의 윤리학』(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동 대학원 박사 학위 취득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우리에게는 마음과 몸이 독립된 실체라는 ’심신이원론‘으로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는 당대와 이후 철학자들에게 인간의 영혼만 제외하면 세계는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들의 ’기계적 운동‘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급진적‘ 주장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그의 철학을 ‘기계 철학(mechanical philosophy)’이라고 칭할 정도이다. 데카르트 철학의 혁신은 물질로 구성된 기계적 메커니즘이 세계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는 대담한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데카르트의 직관을 이어받아, 마음을 일종의 물질적 메커니즘으로 보는 견해의 가능성과 한계를 흥미롭게 탐색한다. 물질과 마음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출간은 반갑다. 특히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오며 여러 권의 훌륭한 번역서를 출간한 민찬홍 교수가 이 책을 번역했다는 점도 책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이것이 자극이 되어, 다소 전통적인 논의에 머물렀던 국내의 마음 철학 논의가 과학철학, 기술철학 논의와 더 많은 접점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어쩌면 이 책이 다루는 물질과 마음이라는 주제는 철학적으로 심오한 탐구로 이끄는 주제인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에 그 실천적 영향력이 매우 큰 주제일 것이다. 모쪼록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물질과 마음에 대한 이론적 통찰과 실천적 함의를 모두 읽어내기를 기원한다.
  • 사람들은 흔히 마음의 신비로움에 대해 말하곤 한다. 하지만 내게는 물질의 본성이 더욱 매혹적이면서 동시에 까다로운 주제다. 특히 현대 물리학의 근간 이론인 양자물리학이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을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비전공자에게 명쾌하게 설명하기란 정말 어렵다. 저자는 이런 고난도의 작업을 감탄스러울 정도로 능숙하게 해낸다. 대부분의 독자에게 익숙한 위계적 원자 모형부터 이게 과연 물질인지조차 알쏭달쏭한 위상 물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직관적이면서도 정확한 서술은, 물질 자체만이 아니라 그 물질로부터 어떻게 마음이 나올 수 있는지를 궁금해할 독자에게 이해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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