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약 10년간 근무하면서 주로 거시경제정책, 국제금융, 금융개혁, 경제발전 문제를 다뤘다. 1993년에 귀국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자문관을 지내면서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구조개혁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는 데 애썼다. 1997년 서강대학교 교수로 옮겨 국제경제학, 국제금융론, 금융제도론, 한국경제론 등을 강의해왔다. 대학에서 강의하는 중에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중남미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의 자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2003년부터 2년간 대통령 경제보좌관으로 청와대에서 전반적인 경제정책을 다루었으며, 2005년부터 3년간 주영대사로 일하면서 영국 정치, 사회를 들여다볼 기회를 가졌다. 2008년 서강대학교로 돌아온 이후 강의와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세계은행과 중국정부의 금융개혁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 등을 해왔다. 2017년 서강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2년간 주미대사로 일하면서 미국과 세계정세의 변화를 관찰하였고, 2020년부터 4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직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겸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로 있다.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80여 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Lessons from Financial Liberalization in Asia: A Comparative Study(공저, 1989), Credit Policies and Industrialization of Korea: Lessons and Strategies(공저, 1997), Financial Repression Liberalization, Crisis and Restructuring: Lessons of Korea’s Financial Sector Policy(2002), 『한국의 권력구조와 경제정책』(2009,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제자리로 돌아가라』(2015), 『위기는 다시 온다』(2016), 『한국의 소득분배』(공저, 2016,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생존의 경제학: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바다를 건너기 위하여』(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