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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백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6년 07월 05일
출생지
경기도 여주
직업
소설가
작가이미지
이시백
국내작가 문학가
70~80년대가, 오늘날 정겨운 이야기로 둔갑하지만 사실 그 속은 슬픔과 억울함이 넘쳐흐르는 시대라는 것을 저자는 인식한다. 이를 역사소설의 형식 대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는게 특징적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동양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경기도 수동면 광대울 산중에서 주경야독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는 꽃도둑이다』(2013), 『종을 훔치다』(2010) , 소설집 『갈보 콩』(2010) 과 자유 단편소설집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2006), 연작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2008) 『벌레들』(공저),『응달 너구리』 장편소설 '사자클럽 잔혹사'(2013), 산문집 '당신에게, 몽골'(2014) 이 있다. 제1회 권정생 창작기금과 2012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으며 거창평화인권문학상(2014), 11회 채만식 문학상(2014)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돌아다니는 이야기 보부상. 공식적으로는 소설가이나 정신적으로는 유목민을 자처하는 이시백은 스스로 말하기를, 한번 걸리면 평생 몽골의 초원과 황막을 헤매게 되는 치유불가한 ‘몽골 바이러스’의 숙주라 밝히고 있다. 요즘은 역병으로 발이 묶여, 초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유튜브 채널 [몽골가는길]로 풀고 있다.
1988 『동양문학』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소금을 매달 한 됫박씩 십 년쯤 먹으면 어찌 될까? 매달 마지막 토요일마다 맨발 걷기를 한 사람의 발바닥은 어떻게 될까?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십 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 이런 문제들을 연구해 온 내게 흥미로운 일이 생겼습니다. 사람이 십구 년 동안 책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 그런 궁금함을 해결해 줄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유튜브와 인공지능이 판을 치는 세상에 ‘책만 보는 바보’들이 계십니다. 어지럽고 시끄러운 세상이지만, 아름다운 ‘바보’들이 우직하게 읽어온 책들을 따라가는 여정은 즐겁기만 합니다. 책에서 향기가 난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분들은 이 책에 얼굴을 밀착하고 따박따박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만민이 ‘책만 보는 바보’가 될 날을 꿈꾸는 ‘간서치’의 기치에 기꺼이 공감하며, 이 책 속에 담긴 문장 하나를 세상에 전합니다. 책만 보는 바보[看書癡]는 없다.
  • 황선만 소설가의 첫 소설집 『내가 뭐 어때서』는 달항아리를 닮았다. 열 편의 이야기가 실린 소설집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일별하는 일상들을 꼼꼼히 챙겨 담백한 문장으로 빚어내고 있다. 기발하거나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일관된 호흡으로 담아내는 균형감이 돋보인다. 「준법정신」에서 「인형 뽑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과 군상들이 일궈내는 이야기들의 풍경은 다채롭기 그지없다. 속되고, 천박하며, 야비하고, 비정하여 자칫 천잡하기 쉬운 세태의 풍경들을 부양한 힘은 어디에 있을까. 현실감 있는 묘사와 인물의 속성을 파악하는 안목도 한몫했지만, 잔잔한 어조의 이면에 잠복한 풍자의 예각에 주목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작가 자신을 향하게 될 그 예리한 풍자의 칼날을 벼르며 장차 이어 나갈 소설의 항행이 기다려진다. 변질되고, 오염되며, 갈등하는 세태 속에서 고심하고, 때로는 체념하려는 인물들을 추슬러 좀 더 낯설고 파격적인 이야기의 파고 속으로 즐거이 뛰어들기를 기대하며, 황선만 소설가의 ‘첫’ 소설집이 세태의 닻이 아니라 돛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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