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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2년 12월 13일
출생지
강원도 영월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이재훈
국내작가 문학가
1972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1998년 [현대시]로 등단하였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월간 [현대시]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경기대학교, 숭의여자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건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2012년 한국시인협회상 제8회 젊은시인상과 2014년 제15회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벌레 신화』, 저서로 『현대시와 허무의식』, 『딜레마의 시학』, 『부재의 수사학』, 대담집 『나는 시인이다』 등이 있고, 『문학 그 높고 깊은_박범신 문학연구』를 함께 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박종덕 시인이 차린 실존의 서사는 사랑과 화해의 바다로 나아가는 노래였다. 그의 시가 앞으로도 하늘의 길과 지혜의 길과 사람의 길로 이르는 큰 서사로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그 길목에 큰 시적 향취와 성과가 있기를 바라본다.
  • 유수진 시인은 여름을 굽고 익고 치대고 보고 열고 닫으며 노래가 될 때까지 계절의 감각에 귀 기울인다. 모든 빛들이 저녁이면 스러지는 것처럼 시인의 눈길도 저녁의 집으로 향하고 저녁과 골목의 꼬리에 대해 사유한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사유이다. 시공간은 소리의 감각을 찾으면서 열아홉의 시간을 떠올리는 기억술을 보여 준다. 유수진의 유행가는 상처를 깨닫는 시간에서 태어난다. 기억은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지는 불화”(「피아노」)에 가깝지만 그것으로 하여금 상흔의 존재가 의미일 수 있다는 이치를 전해준다. 모닥불의 원형圓形 이미지는 “씨앗은 마르는 동안 꽃을 설계”(「꽃씨는 언제 꽃을 설계할까」)하는 생장의 원리를 원형原型의 이미지로 전달한다. 시인이 비유한 다양한 동물의 생태와 풍습은 우리 인간의 삶과 맞닿아 있다. 엉덩이에 그려 넣은 눈을 회피하는 사자, 짐을 지고 언덕을 오르는 당나귀, 비탈과 함께 하는 염소, 굶주린 개, 기르면서 뭉치는 양, 새장 속의 새, 빈손에 있던 거미, 자신의 뱃속을 바닥까지 보여 준 소 등은 결국 인간의 허위와 폭력을 상징하는 서사이다. 유수진은 씨앗과 나무와 열매를 통해 식물의 말투를 받아쓰는 시인이다. “최고의 속도는 어쩌면 멈칫”(「사과나무 아래서」)이라는 속삭임처럼. 그것으로 하여금 “당신과 나 사이에 피는/엄지손톱만 한” 시가 우리의 마음을 오래 불 지필 것이다. 우리가 “동그란 사람”(시인의 말)이 될 때까지.

작품 밑줄긋기

p.205
살아가는 데 가장 절실한 것들이 부재하는 막다른 곳에서조차 절망하지 않기 위해 쾌락은 고통에 종속되도록 설계되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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