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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인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8년 출생
출생지
인천광역시
직업
시인, 미학자
작가이미지
유종인
국내작가 문학가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나, 1996년 [문예중앙], 시「화문석」외 9편으로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촉지도를 읽다」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당선했다. 시집으로 『아껴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등이 있고, 시조집으로 『얼굴을 더듬다』, 미술 에세이 『조선의 그림과 마음의 앙상블』 등이 있다. 지리산문학상, 송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어느 결엔가 박명숙이 어름사니처럼 늘씬하게 휘인 대숲의 늘씬한 한 대나무 중동에 한 발 혹은 두 발로 짚고 서서 허공에 중심을 잡는 기척을 본다. 그리고 그가 가까스로 그러나 아슬아슬하니 끌밋하게 중심의 축을 또 다른 대나무의 중동 마디로 옮겨가는 것을 본다. 이런 기시감(deja vu)은 시인이 불러온 연상이겠지만 들창을 내다보듯 가까운 미래에의 상상이기도 하다. 보는 이에 따라서 가닿을 수 있는 촉(觸/燭)과 사이를 둔 간격의 흥(興/馫)이 그리 두동지지 않으니 이것은 시인이 일으켜낸 존재가 내면과 외면을 아우르며 청신하게 “휘어질 때”를 체감하듯 늠연히 격동한다.
  • 시인은 이 시편에서 강조하고 싶은 지점이 다른 것 같다. 생명은 우열의 차원이 아니라 존재의 차원이어야 하며 그러므로 “모든 것을 빼앗긴 것 같”은 상실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공생주의commensalism적 관점을 드러낸 측면이 완연하다 할 수 있다. 모든 숨탄것들의 행위는 “서럽”고 슬프다. 이 서러움과 슬픔은 나ego의 한계를 넓히고 웅숭깊게 하여 나 아닌 것들과의 공유共有와 연대를 강화하는 인간의 본원적인 자비의 감정과 잇닿아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화자는 그런 세상의 뭇 생명들과 사물에 대해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스스로 의뭉스런 존재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깊이를 향한 “깊은 숨을 토해”낼 줄 아는 시인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한다.

작품 밑줄긋기

p.205
살아가는 데 가장 절실한 것들이 부재하는 막다른 곳에서조차 절망하지 않기 위해 쾌락은 고통에 종속되도록 설계되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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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도 열정적으로 활동 하시는 교수님을 여기서 뵙게 되네요 저는 동리목월에 직접수업을 받아던 이진규 입니다 교수님의 프로필을 보니 너무 방갑네요 물론 집필한 시조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힘내는 하루가 되십시요 화이팅입니다

    C*****3 2025.12.05. 오전 7: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