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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다이어
Geoff D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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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다이어
해외작가 문학가
‘제프 다이어가 곧 장르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영국의 대표 작가. 사진, 재즈, 여행 등 한 작가가 다뤘다고 보기 어려운 다양한 소재를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 등 여러 장르에 담아내며 독창적인 글쓰기를 선보인다. 전 세계 독자들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알랭 드 보통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가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2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1992년 『그러나 아름다운』으로 서머싯 몸상, 2004년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로 W. H. 스미스 최우수여행도서상, 2006년 『지속의 순간들』로 국제사진센터 인피니티상, 2011년 『달리 말하면 인간의 조건Otherwise Known as the Human Condition』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지큐GQ』에서 선정한 올해의 작가로 뽑혔다.

첫 저서로 존 버거의 작품을 다룬 책(『말하는 방법Ways of Telling』)을 발표하고 존 버거의 사진 에세이(『사진의 이해』)를 엮을 만큼 이 작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존 버거를 향한 헌사로 시작되는 재즈에 관한 책 『그러나 아름다운』에서는 악기를 다루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글을 쓸 수 있는 조건이라는 아이러니한 말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전문가가 어떻게 아름다운 문장을 수놓을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윌리엄스의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완전히 재정립된다. 이 책 속에서 빛은 어둠으로, 어둠은 빛으로 변하지만, 그 둘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윌리엄스의 상상 속 세계는 실존적 공포로 가득 차 있지만, 그와 동시에 눈부신 유머로 구원받고 있다.
  • 『축제의 날들』은 뛰어난 관찰력과 흠잡을 데 없는 문장력을 자랑한 작품이다. 조 앤 비어드의 가공할 실력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거기에 더해 놀라울 정도로 대담한 서사가 음울함을 감동으로 승화시킨다. 가끔은 기대치 않은 방식으로 거의 참을 수 없는 긴장감마저 자아낸다.

작품 밑줄긋기

p.115
1888년 5월 23일, 니체는 브라네스에게 이렇게 썼다. "이따금 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잊는다네."이것은 지극히 평범한 마음 상태에 대한 탁월한 관찰인 것 같다. 건강의 특징 중 하나가 건강하지 못하고 아플 때만 건강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삶의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로런스는 이와는 정반대로 이렇게 주장했다. "온전히 사는 것이야말로 살아야 할 유일한 이유이다." 비록 병이 들었지만, 로런스는 다시 건강해질 수 있는 능력이 다할 때까지 이 신념을 잃지 않았다. 토리노에서 니체는 이런 믿음이 사라져 가는 것을 의식했다. 그는 1888년 7월 4일에 친구 오버베크에게 이렇게 썼다. "생명력이 더 이상 온전하지 않다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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