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해서 집을 떠난 딸이 세상에 실망하고 상처받은 채로 곧 다시 집에 돌아와 난파당한 배처럼 좌초되어 있을 때, 엄마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애쓰다 좌절한 딸을 염려하면서도 너무 이른 자포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싱글 맘의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보호와 통제, 돌봄과 자유라는 극단에 매몰되지 않은 채, 서로를 그리고 지구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소설이 보여준 제안은 내가 알고 있는 방식 중 가장 사려 깊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