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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하는 심장E. A. 포, 1843진실로!마야, 내게 어밀리아 이전에 다른 아내가 있었고, 서점 주 인이 되기 전에 다른 일을 했었다는 걸 넌 아마 모를 거다. 나는 니콜 에번스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했었다. 나는 그녀를 무척 사랑했어. 그녀는 교통사고로 죽었고, 그때 이 후로 오랫동안 내 안의 커다란 부분이 죽어 있었다. 널 발견하기 전까지.니콜과 나는 대학에서 만났고, 대학원에 입학한 그해 여름에 결혼했다. 그녀는 시인이 되고 싶었지만, 그 전에 이십 세기 여성 시인들(에이드리엔 리치, 마리안 무어, 엘리자베 스 비숍. 그녀는 실비아 플라스를 진짜 혐오했어)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나는 나대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었다. 내 논문은 E. A 포의 작품에 나타난 질병 묘사에 관한 것이었고, 특별히 좋아하는 주제도 아니었지만 진짜 경멸할 정도로 정나미가 떨어지던 중이었지. 그때 니콜이 문학적삶을 살아가는 더 나은, 더 행복한 길이 있을 거라고 말을 꺼냈다. 내가 말했어, "그래, 가령 어떤?"그녀가 말했다. "서점 주인.""좀더 자세히 말해봐." 내가 말했다."내 고향에 서점이 하나도 없다는 거 알아?""진짜? 앨리스 정도 되는 동네면 하나쯤 있을 법도 한데.""그래." 그녀가 말했다. "서점 없는 동네는 동네라고도 할 수 없지."그렇게 우리는 대학원을 때려치우고 그녀의 신탁기금을 헐어 앨리스 섬으로 이주했고, 아일랜드 서점이라는 가게를 열었지.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당시엔 전혀 알지 못했음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니콜의 사고 이후 몇 년 동안 나는 만약 그때 박사학위를 마쳤더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됐을까 종종 생각했다.말이 옆으로 샜군.이 작품은 E.A.포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라고 해도 될거야. '하루살이'라고 표시된 상자를 보면 내 공책과 스물다섯 쪽짜리 논문(주로 "고자질하는 심장"에 관한 것이다)이 있을 거야. 혹시라도 네 아비가 다른 삶을 알았던 시절에 작어했던 걸 좀더 읽어보고픈 마음이 있다면.-A.J.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