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침에서 비유를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그분의 메시지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 나라’ 역시 많은 경우 비유를 통해 선포됐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서에 기록된 비유를 이해하는 일은 곧 예수님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말로 읽을 수 있는 균형 잡히고 신뢰할 만한 비유 해석서는 매우 드물며, 특히 최근의 학문적 연구 성과를 성실히 반영한 책은 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충재 교수님의 『문맥 안에 새긴 비유, 비유 안에 새긴 예수』의 출간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유가 무엇인지를 간결하면서도 밀도 있게 설명한 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된 여러 비유들을 명료하고도 통찰력 있게 풀어냅니다. 복음서의 비유를 올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나는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