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박정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작가이미지
박정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배달노동자들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초대 위원장이자 7년 차 배달라이더. 배달 일을 하다 너무 더워 폭염수당 100원을 보장하라는 1인 시위에 나선 것을 계기로 라이더유니온을 만들었다. 일하면서 당한 갑질이 싫어 노조를 시작했는데, 멋지고 착한 척하는 플랫폼이 정작 일하는 사람에게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플랫폼산업을 공부하면서, 노동법 없는 산업사회 초기로 돌아가려는 플랫폼자본을 우리 사회가 통제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노조 활동을 하고, 배달하고, 글을 쓰는 데 사용한다.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톡 까놓고 이야기하는 노동』(공저) 등 한국의 노동 현실을 다룬 책을 주로 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디지털 팩토리』는 디지털 자본주의가 세운 공장의 모습을 다룬 책으로, 알고리즘의 지시에 따라 정신없이 움직이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컨베이어벨트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테일러의 부활을 실감하게 된다. 발달된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으리라는 걱정을 하고 있을 때, 현실의 노동자들은 플랫폼 공장을 돌리는 연료가 되어 갈려나가고 있었다. 플랫폼 노동자들이 피로에 절은 몸을 억지로 일으켜 플랫폼에 접속하면 깔끔하고 안전한 가상 세계가 아니라 산재사고의 위험이 가득한 일터를 마주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산업혁명이 만든 공장과 굴뚝에서 아동을 발견한 것처럼 디지털 혁명이 만든 플랫폼 공장에서 조각나고 쪼개진 노동자를 발견할 것이다. 19세기 영국에서 공장 감독관 보고서가 공개되고 공장법과 노동법이 만들어졌다. 플랫폼 공장 보고서가 공개된 후 제대로 된 노동법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이 책 마지막 장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와 독자들이 써야 할 몫이다.
  • 노동자를 착취하던 악덕 기업가들은 청바지와 흰 티셔츠로 갈아입고 인재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주는 혁명가를 자처하고 있다. 노동자에게 “사장님” 이름표를 붙이기만 하면 해고할 필요도 없고 노동법을 지킬 필요도 없지만, 알고리즘과 프로모션으로 일은 더 많이 시킬 수 있으니 자본가의 오랜 꿈이 이뤄진 것이다. 이 책은 라이더유니온 조합원들이 ‘계약서엔 사장님, 일 시킬 땐 근로자’, ‘일 시킬 땐 우리 직원, 사고 나면 사장님’이라 부르는 현상을 다룬다. 플랫폼 노동을 알고 싶다면 스타트업의 PPT가 아니라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드린다.

작품 밑줄긋기

p.88
처음 이 잡지를 알게된 것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님 덕이다.그리고 수많은 에디션 중 굳이 2019년 7월호를 고른건 휘황찬란한 표지에 완전히 매료됐기 때문이다.<가성비>라는 부제가 단번에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 난해함 조차 매력적으로 느껴졌다.\An Usual 어떤 평범함, 혹은 특별함. 중의적인 뜻의 매거진 이름부터가 특별했다.하나의 평범한 이야기가 빚어내는 특별한 온도를 담아낸다는 그 취지에 걸맞게 페이지 하나하나가 소중했다.2021년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다. 종이책, 그것도 이런 따듯한 이야기를 담는 매거진의 끝을 인정할 수 없다.내가 펀딩을 해서라도 되살리고 싶다. 정기구독하고 이번달 표지는 어떤 컨셉일까, 누구 인터뷰를 했을까 궁금해하며 매달 책이 집에 오기만을 기다리며, 그렇게 사랑해줄 자신 있는데.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