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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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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시민자유대학에서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으로 다원적 학문 성장과 건강한 학술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문파(문빠)는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요구하는 정치적 현상으로, 이 책은 의회와 광장의 교차로에 선 문파를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작업이다. 낯설기는 하지만 문파가 제기하는 공론과 공감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작동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었다.
주요 저서로 『우리 안의 타자』, 『부정의 역사철학』, 공저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 칸트』, 『니체 이해의 새로운 지평』, 『5·18 그리고 역사』,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 『다시 민주주의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정신 철학』, 『도구적 이성 비판』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삶과 죽음의 경계가 무너진 1980년 5월 광주, 인간은 짐승이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정찬의 『그들이 있었던 곳』은 이 근원적 물음에 대한 숭고한 철학적 응답입니다. 거짓된 세상에 맞서 총을 듦으로써 비로소 실존적 자유를 느낀 노동자 김선욱, 그는 혁명의 창가에서 ‘공개적 권력 살해’라는 삶의 척도를 고통스럽게 사랑합니다. 베트남전의 기억과 국가 폭력의 하수인이라는 굴레 속에서 영혼이 파괴되어 가다 끝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방을 선택한 공수부대원 강선우, 그는 스스로 죽음의 집 도청으로 향합니다. 잊힐 진실의 불꽃을 지키고자 도청의 어둠 속으로 뛰어든 민청 세대 활동가 박태민, 그는 죽이는 자가 아니라 죽임을 당하는 전사가 되어 광야로 갑니다. 무고한 이들의 죽음 앞에서 신의 침묵과 자신의 비겁함에 고뇌하다가, 고통받는 이들의 피와 살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사지(死地)로 걸어 들어간 도예섭 신부의 모습은 우리를 압도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곁에 함께 머물렀던 ‘그들’의 자취를 통해 인간 존엄의 숭고함과 연대의 철학을 눈부시게 증명합니다.
  • 1020의 극우화 담론이 넘친다. 정의론에 기초한 담론도 있고, 정신분석학에 뿌리를 둔 담론도 있다. 세대론이나 정치 분석도 있다. 이 책은 이전의 담론들과 조금 다르다. 일단 현상에 대한 서술이 탄탄하다. 진실이 도파민으로 대체된 시대에 대한 서늘한 철학적 묵시록에 가깝다. 저자 정민철은 광장이라는 민주주의의 공론장이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혐오의 투기장으로 변질되어 온 현상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이 과정에서 타인의 고통을 향한 무관심이 이성적이고 세련된 태도로 추앙받는 냉소주의적 현실이 밀도 있게 드러난다. 정민철은 15초짜리 짧은 숏폼 영상이 어떻게 인간의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키고 종국에는 기술적 전체주의를 만들어내는지 추적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저자 정민철이 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얼려버리고 냉소의 갑옷을 입은 1020의 내면을 깊은 연민으로 응시한다는 점이다. 더구나 그는 1020의 극우화를 극복하기 위한 백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한다. 1020 극우화 담론을 오랫동안 추적해 온 나에게조차 큰 배움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배움은 ‘스피커가 아니라 생태계를 키워라’라는 백신이다. 1만 유튜버 100명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의 진보적 인플루언서가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

작품 밑줄긋기

비판적 이성은 부정적인 것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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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교수님의 교통방송 최장군 월요일 코너에서 항상 말씀 잘 듣고 있던 청자입니다. 저는 전북 김제의 대안특성화중학교 교사 최유진입니다. 다름아니라 교수님의 특강을 부탁드려보고자 찾던중 이곳을 통해서 연락드려봅니다. 바쁘시겠지만 혹시 가능하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010-9380-1960 입니다. 메일은 jinny30312@g.jbedu.kr 꼭 부탁드립니다.

    j******3 2024.01.05. 오후 6: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