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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1년 출생
출생지
경상남도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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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국내작가 문학가
1961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나고 자랐다. 상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했다. 2002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2005년 『시작』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고단한 잠』, 『링 위의 돼지』, 『고래의 편두통』, 『두근거리는 북쪽』 등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불통으로 소통하기』가 있다. 형평지역문학상,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고향에서 지역의 문인들과 더불어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디카시와 관련된 이런저런 속설 중에 ‘사진이 빼어나면 문장이 소외되고, 문장이 빼어나면 사진이 소외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디카시에서 사진과 문장이 길항하면서 조화롭기가 힘들다. 하지만 황기모의 디카시는 이 속설을 가볍게 넘어선다. 그의 디카시는 빼어난 영상이 문장을 훼손하지 못하고, 빼어난 언술이 영상을 소외시키지 않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사진은 그 자체로 충분히 예술적이면서도 언술하는 문장을 만나 새롭게 형질이 바뀐다. “하늘이 비로소 질문하고/ 땅이 가까스로 대답하는/ 우주의 찬란한 아침”(「여명」)은 새벽하늘을 분할하는 다랑이논의 반영을 찍은 사진에서 읽어낸 우주의 대화이다. 단 세 줄의 문장으로 풍경은 비경으로 바뀌지 않는가. 이렇듯 그의 영상언어는 시원하면서 신비롭고, 그의 문자언어는 날카로우면서 날렵하다. 두 언어의 화학적/마술적 결합으로 빚은 그의 디카시집은 디카시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얼마나 전위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
  • 흔히 소설은 허구라고 하지만, 때로는 어떤 진실보다도 힘이 있다. 그 힘은 한 작가가 전 생애를 걸고 온몸으로 이야기할 때 비로소 생겨난다. 바로 강기현의 『지게』가 그러하다. 작가가 소설을 쓰지만, 때로는 소설이 작가를 만들기도 한다는 걸 이 소설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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