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김다은
국내작가 가정/건강/취미 저자
작가이미지
김다은
국내작가 가정/건강/취미 저자
[시사IN] 기자. 동물과 어린이를 포함해 더 많은 존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길 기다리고 있다. 팟캐스트 ‘혼밥생활자의 책장’과 유튜브 채널 ‘2050 생존티비’를 제작한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혼밥생활자의 책장』 『20대 여자』를 썼다. 동물과 어린이를 포함해 더 많은 존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길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났다는 무용한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 살아도 여름은 기똥차게 견뎌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치열하고 바쁜 시간 사이사이에 [혼밥생활자의 책장]이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오래 했다. 이 방송은 깊은 밤 홀로 잠 못 들고 뒤척이는 젊은 청취자들을 조곤조곤 불러 모으는 비밀 아닌 비밀 아지트가 되었고, 그들은 그렇게 모여 다시 읽고, 고쳐 쓰며, 새로운 삶을 위한 건강하고 유쾌한 연대를 모색해가고 있다.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인생의 큰 문제들을 책과, 책을 읽는 타인들과 지혜롭게 나누어 그 부피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는 놀라운 감동과 경험을 책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담았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과거에 비해 동물을 사랑할 준비가 된 사람이 늘었다고 느낀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때의 ‘사랑할 준비’라는 말 앞에는 괄호에 숨겨진 ‘제 딴에는’이 붙는 것 같다. 동물을 ‘아기처럼 귀엽고’ ‘인간의 돌봄 없이는 불완전한’ 존재로 취급하는 왜곡된 사랑의 방식은 한 개인이 행할 때는 단발적 사건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문화라는 이름의 거대한 집단 행위가 될 때는 필연적으로 동물을 인간(혹은 세계)에게서 소외시킨다. 그리하여 저자는 지금 이 사회가 “기르던 동물을 잡아먹던 시절보다 동물과의 거리는 오히려 더 멀어진” 것으로 느낀다. 이 책이 ‘뻔한’ 동물 책이 아닌 이유는 긴장감 때문이다. 길고양이가 일으키는 생태적 문제, 동물‘보호’ 수단으로서의 안락사, 개는 특별하다는 관계주의의 허점, 소비자 불매 운동이라는 한계에 갇힌 개 식용 종식 운동, 축산업자들의 ‘동물 돌보는 마음’에 대한 폄하. 저자는 우리가 선악의 범주에 세워두었던 익숙한 주장을 자꾸 ‘다시 살펴보자’ 한다. 속이 부대낀다. 마음에 불이 일어 제대로 논쟁하고 싶어진다. 읽는 행위 자체가 공론장을 만든다. 이 책은 누군가는 시작해야 했던 논쟁의 장을 열었다. 부디 많이 읽히고 더 많은 주장이 들끓길 바란다. 저자가 미리 제시하지 않은 답은 우리 사회가 함께 채워나가야 할 거대한 괄호다. 답을 찾는 과정은 어렵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인간’이 주어가 아닌 ‘동물’이 주어가 되는 더 나은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공격적이면서도 필연적인 논쟁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다. 날카로운 문장들이 희망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비인간 동물이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어떻게 지속하고 확산할 수 있을까? 명확한 질문이 있으니 이제 답을 찾는 일만 남았다.
  • 박찬일 셰프는 때로는 새벽 3시에, 때로는 새벽 5시에 원고를 보내곤 했다. 그가 밤의 서정에 까무룩 감겨 산 자와 죽은 자들이 먹었던 밥을 밤새 지어 보내면, 김이 펄펄 나는 글을 읽는데도 이상하게 허기가 졌다. 그의 ‘밤의 노고’가 매번 독자들에게 성찬이 되어줬다. 미리 말하자면, 뜨겁고 주린 글이다. 서럽고 넉넉한 밥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