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겠다고 가장 처음 말해 준 건 부모님이었고 나는 아주 오랜 시간 그들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더 잘난 아들이 되려 했고, 다른 어떤 아이로도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는 나로서 믿음을 얻고 싶었다.ㄴ누군가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어 처절하게 노력하는 절박한 마음이 공감된다#젊은작가청예
엄마는 늘 결과만을 말했다. 아빠도 마찬가지였다. 본인들이 속상하고, 나를 편하게 대하지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할 뿐, 무엇이 둘의 마음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과정은 도통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니 나는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ㄴ일방적 통보는 소통이 아니다#젊은작가청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