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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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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
국내작가 문학가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시詩를 전공했다. 출판과 트렌드 산업 분야에서 일하다가 전업 작가로 살고자 삼십 대 후반에 돌연 산골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일본에 머물며 취재와 집필을 하면서 죽은 이가 남긴 것과 그 자리를 수습하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후 귀국하여 특수청소 서비스회사 ‘하드웍스’를 설립하여 일하고 있으며 그가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죽음 현장에 드러난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상적인 문학가 정여울이 자신만의 숲과 호수를 찾으며 채록한 다정하고 간곡한 선물 정여울 작가의 글은 언제나 읽는 자의 편에서 등불을 들고 걸어가는 것 같다. 말하는 자신보다는 듣는 당신 편이 환하도록. 찾아오는 이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줄 것만 같은 초대. 그 빈자리에 찾아드는 것은 영혼의 눈부심밖에 없으리라. 이 책은 월든 숲으로 가는 사뿐한 계단이다. 한 계단만 오르면 우리가 축복받는 존재임을 깨닫는 삶의 여정이 환하게 펼쳐질 것이다. 믿음직한 안내자 정여울과 함께 숲으로 들어가 우리 삶을 되찾자. 성공과 실패의 잣대로 당신을 판단하려는 모든 권력에 맞서 싸우자. 산책으로, 월든으로, 내 마음의 평화로!
  •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실감에 빠진 이와 만나는 죽음 산업의 종사자로서 그리하여 매일 죽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자각하며 살아가는 필멸의 인간으로서 책을 읽어가자니, 부질없는 염려는 어느덧 사라지고 마음은 아름답고 온화한 세계, 뜨겁고 그리운 음성으로 충만해진다. 이 책은 죽음과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살아가는 법, 슬픔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고요함으로 다가가는 법, 내면의 길을 따라서 헤어진 이와 다시 만나는 법을 안내하는 평안의 실습서이다. 틱낫한 스님의 느리고 깊은 시선은 우리를 채근하지 않고 다정하게 진리의 세계로 이끈다. 모든 존재는 작별 없이 영원히 이어져 있기에, 우리는 결국 사랑 말고 아무것도 아니다.

작가 인터뷰

  • 특수청소부 김완 “죽음이 왔다 간 자리, 사연이 남았다”
    2020.07.14.

작품 밑줄긋기

카**라 2024.06.01.
p.239
일이 드문 겨울철도 걱정이지만 짧은 기간에 업무가 몰리는 여름철도 가시덤불 위의 여정이다. 혓바늘이 돋고 입술 가장자리가 찢어지고 관절과 근육은 제짝이 아닌 것처럼 제각기 겉돌며 덜걱거린다. 특히 육체에서 가장 왜소한 손가락은 마디마디 저리고 쑤신다. 비타민과 항생소염제, 피로 해소제를 섞어서 들이마신들 이미 시들어진 꽃에 물만 성실하게 갈아 주는 꼴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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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하게 도서관에서 보게 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너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작가님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s******1 2025.05.07. 오전 10: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