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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그때 우리가 선택한 태도에 관하여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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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시작선 밖의 사람들 _김예원
자격 없음 / 1층이 있는 삶 / 소년 법정, 문 앞에 서다 /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2. 존재의 자리, 밀어내지 않는 태도 _김완
믿기지 않아서 계속 둘러보게 되네요 / 걸레의 기분 / 존재의 춤

3. 패배의 가능성에서도 계속 달리는 사람들 _박산호
인생이라는 레이스 /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다는 것 / 어떤 무례함에 대하여

4. 그래도 된다고 말하는 마음 _이은주
오늘 하루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 그래도 돼, 늦어도 돼 / 마지막이면서 영원한 날들
돌봄은 언제 찾아왔을까 / 돌봄을 기꺼이 돌볼 수는 없을까 /카뮈의 『전락』에서 ‘어쨌든 살아있으면 된다’까지

5. 믿을 수 있는 이야기를 끝까지 붙드는 다짐 _허태준
침묵의 자리를 만드는 일 / 그 자리에 있는 사람 / 믿을 수 있는 이야기를 쌓아가는 일 / 존재할 권리, 빛나지 않아도 삶은 그 자리에

저자 소개 5

번역가이자 소설가.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화 〈툼스톤〉의 원작 《무덤으로 향하다》를 옮기며 번역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번역과 동시에 자신만의 목소리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소설, 산문, 그래픽 노블, 인터뷰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써왔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관점에 갇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그는, 문학이야말로 그 벽을 허무는 힘이라고 믿는다. 청소년 소설 《오늘도 조이풀하게》 《너를 찾아서》 등과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긍정의 말들》 등의 에세이를 썼다. 《헤드샷》 《오래된 책들의 메아
번역가이자 소설가.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화 〈툼스톤〉의 원작 《무덤으로 향하다》를 옮기며 번역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번역과 동시에 자신만의 목소리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소설, 산문, 그래픽 노블, 인터뷰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써왔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관점에 갇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그는, 문학이야말로 그 벽을 허무는 힘이라고 믿는다.
청소년 소설 《오늘도 조이풀하게》 《너를 찾아서》 등과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긍정의 말들》 등의 에세이를 썼다. 《헤드샷》 《오래된 책들의 메아리》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라일라》로 제18회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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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 번역가가 되기 위해 20대부터 꿈을 키웠으며,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번역하면서 꿈을 이루었고, 이후로도 문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4년 동안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열린책들’에서 나왔을 때는 일본대학 입학 때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기분이 들었다.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죽을힘을 다해 투잡, 쓰리잡을 했지만, 문학에 대한 갈망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후지타니 오사무의 『배를 타라』 3권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근무 틈틈
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 번역가가 되기 위해 20대부터 꿈을 키웠으며,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번역하면서 꿈을 이루었고, 이후로도 문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4년 동안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열린책들’에서 나왔을 때는 일본대학 입학 때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기분이 들었다.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죽을힘을 다해 투잡, 쓰리잡을 했지만, 문학에 대한 갈망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후지타니 오사무의 『배를 타라』 3권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근무 틈틈이 번역하면서 ‘꼭 등단을 하지 않아도 글을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조카들을 키우며 정신없이 살아오는 동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할머니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는 동안 돌봄과 나눔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이 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도달했다. 최근 인지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를 재가 요양보호를 통해 돌보며 번역, 집필 활동과 각종 방송 출연,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번역가에서 에세이스트로의 변화를 꿈꾸며 네 편의 에세이를 집필했다. 요양보호사를 하면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한 『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주의산만증ADHD인 조카손자 정명이와 세상의 모든 약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 20대 유학시절에 만난 인연과 문학을 향한 분투를 담은 『동경인연』을 출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직접 재가 요양보호를 담당한 이야기를『돌봄의 온도』(헤르츠나인, 2023)로 정리했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좋은책만들기), 『친구가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이는 날엔』(작가정신), 『나는 드럭스토어에 탐닉한다』(갤리온),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열린책들), 『배를 타라』(북폴리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고릴라에게서 배웠다』(마르코폴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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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시詩를 전공했다. 출판과 트렌드 산업 분야에서 일하다가 전업 작가로 살고자 삼십 대 후반에 돌연 산골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일본에 머물며 취재와 집필을 하면서 죽은 이가 남긴 것과 그 자리를 수습하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후 귀국하여 특수청소 서비스회사 ‘하드웍스’를 설립하여 일하고 있으며 그가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죽음 현장에 드러난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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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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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5.84MB ?
ISBN13
9791199219595

출판사 리뷰

『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은 사회를 바꾸는 힘을 구조나 제도의 변화에서 찾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어떤 태도를 선택해 왔는지에 주목해 보고 싶었다. 이 책을 준비하며, ‘태도’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옆자리를 기꺼이 내어주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 주변을 대하는 마음과 책임을 피하지 않으려는 태도,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을 향해 적절한 거리를 열어 두는 마음, 그 작고 사적인 선택들이 모여 결국 사회의 결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당신은 어떤 태도를 선택해 왔는가, 그리고 이제 어떤 태도를 선택할 것인가”
리뷰 총점 9.8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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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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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나의 세계는 한치 앞을 짐작 할 수 없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마지막 방패가 되어줄 것이다. 그 안에 있으면, 비교 대신 집중하고, 질투 대신 평은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세계가 있기에 타인을 향한 질투나 시기나 분노에 쉽게 매몰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지금처럼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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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쁨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일에서 타인이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완성도를 갖춰놓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인생의 기준점이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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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날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도 책상 앞에 앉아 다시 한 줄을 옮기는 마음, 그것이 제가 배운 달리기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만 달리면 언젠가 멈출 이유가 생깁니다. 그러나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달린다면 속도는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패배를 통과한 뒤에도 다시 출발선에 서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전력의 순간을 기꺼이 살아내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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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라던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고, 극히 드물게 찾아온 빛나던 순간은 허무할 정도로 금방 끝나버린다 그리고 시지프스의 노동처럼 한 자 한 자 옮기는 지루한 노동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러나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세계 속에서 나는 살아왔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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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주어진 일을 감당하기 위해 저마다 절실한 몸짓으로 오늘을 살아냄니다.적어도 밀어내지 않는 태도,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는 마음,그 존중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위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지요.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8.3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72

사락에서 원문보기
더러워졌다는 이유로 존재의 격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더러워진 걸레를 두 손으로 정성껏 주무르면 다시 제 빛을 되찾는 것처럼요. 걸레를 언제 버릴지 망설이는 마음에도 어쩌면 연민이 우 니라 존중이 숨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함부로 내치지 않고, 정성스레 씻어 다시 써 보는 마음이 우리를 조금 더 단단하게 붙들어 줍니다. 그리고 우리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8.3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