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신경과학 박사이자 임상심리학자다. 파리8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불안장애와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맞춰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 또한 뇌과학자들과 함께 인지 치료 및 정신적 유연성 증진을 위한 단체 ‘키아스마?Chiasma’를 설립해 대중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와 지적 유연성을 기르는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첫 저서 『뇌의 사생활』은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13여 개국에 판권이 계약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국민교육부가 주관하는 ‘모두를 위한 과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 책은 《르몽드》, 《레제코》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인간 두뇌의 비밀스러운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밝혀낸 명저라는 평가를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출간한 최신작 『위험한 뇌과학』으로 2025년 프랑스 ‘과학·사회 통섭 교양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학술적 통찰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책에서 그는 행복과 감정, 중독, 성과는 물론 개인과 집단의 변화 가능성까지 모든 것을 뇌와 뉴런의 작용으로 설명하려는 현대 사회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과도하게 부풀려진 ‘신경과학 열풍?(Neuromania)’ 속에서 과학적 사실이 어떻게 성급한 비약과 단순화, 때로는 명백한 왜곡으로 변질되는지를 날카롭게 추적한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인지편향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여온 수많은 주장들을 하나씩 검증하며, 어디까지가 과학적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과장과 오해가 시작되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정보와 주장, 확신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스스로 가려내는 힘을 기르고, 자신과 타인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