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가이자 추리문학 평론가. 서강대 철학과와 연세대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낙원의 저쪽》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사이버 킹》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추리소설 평론서 《김성종 읽기》와 〈추리소설은 무엇이었나〉, 〈핍진성 최인훈 브라운 신부〉, 〈레이먼드 챈들러, 검은 미니멀리스트〉 등 다수의 추리문학 비평을 발표했다. 2020년 철학 에세이 《가마우지 도서관 옆 카페 의자》를 펴냈다.
황세연을 보편적 추리 문법의 틀 속에서만 이해하면 그의 독특한 개성을 다 누릴 수 없다. 그의 매혹적인 서술방식은 반전의 묘미, 즉 설득된다면 기꺼이 속아주는 독자의 쾌감을 유도하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 […] 황세연의 개성은 아주 강렬해서 우리를 꼼짝없이 유혹해 자신의 세계 안으로 끌어들이고, 우리에게 질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