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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강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9년 출생
출생지
경상남도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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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강
국내작가 문학가
1959년 마산합포구 구산면 난포리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3년 『문학·판』을 통해 등단하여 시집 『흑백다방』 『기타 치는 노인처럼』 『어깨 위의 슬픔』 『봄날의 라디오』 『회를 먹던 가족』『타임지를 읽는 경비』와 산문집 『노인을 기다리며』를 펴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안창섭의 시가 변했다. 길이가 짧아지고 행갈이도 빈도가 높아졌다. 길게 이어지던 산문시는 숨이 가쁠 지경이었다. 그는 마라토너이다(100회 이상의 완주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마라톤을 한 번도 완주해본 적이 없는 나는 그의 호흡을 쫓아갈 수 없었고, 중도에 포기하곤 했다. 그의 시는 여전하다. 여전히 앞말의 꼬리를 물고 뒷말이 이어지고 뒷말은 그 뒷말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언어유희 혹은 말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젊은 시인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기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살구요」, 「도시락」, 「뭐시 중한디」 등에서 드러나는 말놀이는 언어유희를 넘어 사회풍자적 장치로 기능하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그의 시는 위험하다. 언어유희의 과잉은 시의 정서적 밀도나 중심 메시지를 희석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많은 시에서 발견되는 기발한 표현들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다. 그의 시를 믿는다. 「몽당연필의 봄바람」, 「점심 생략」, 「4월의 화인」 등의 시편들은 시간과 인간, 사랑과 이별, 삶과 죽임이라는 고전적인 시적 주제들을 다양한 형식과 은유로 녹여낸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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