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는 행복을 결정하는 어른으로 자란다
아이를 ‘스스로 결정을 내리며 행복해할 수 있는 독립적 존재’로 바라보는 저자의 통찰력이 울림을 준다. 양육의 목적은 단순히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도 읽는 내내 공감을 이끈다.
저자는 좋은 의도였지만 잘못하고 있었던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어떤 말과 행동이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굳이 뭔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저자의 실천적인 방법은 무엇을 더 해 줄지보다 무엇을 덜 해줄지를 고민하게 하여 부모의 마음에 여유를 준다. 책 속에 소개된 바로, 발달 단계에 맞춰 달리 제시된 방법들은 육아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마다 10년은 두고 꺼내 볼 만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부모가 실천하기 어려운 자녀 교육서와는 거리가 멀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상황과 어려움을 생생히 담아내어, 책과 인터넷에서 이상적으로만 묘사된 육아와의 괴리를 명쾌하게 해결한다. 또한, 부모의 마음을 돌보는 동시에 부모의 삶까지 편해지는 방법도 알려준다. 의사로서 풍부한 연구 경험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저자의 지혜는 혼동된 용어들을 올바르게 정의하고 육아 가치관을 재정립하게 돕는다.
저자 또한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를 대할 때마다 ‘이래도 되나, 이게 맞나?’ 하루에도 몇 번씩 갈팡질팡 헤매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의 신뢰도 높은 연구를 읽으며 큰 도움을 받았다. 의사로서의 해박한 전문지식과 엄마로서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 삶에 촘촘한 행복을 채워주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는 행복을 결정하는 어른으로 자랄 것이다.
이 책은 부모뿐만 아니라 교육 관계자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오늘부터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을 가르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