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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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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글 쓰고 말하며 사는 기자, 칼럼니스트.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나 창원에서 자랐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신문》에서 9년간 사회부, 문화부, 젠더연구소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로 《오마이뉴스》에 〈이슬기의 뉴스 비틀기〉를 연재 중이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의 행간을 읽는 일에 관심이 많다. 공저로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젊은 여성 정치인’ 신지혜는 자주 세간의 물음표와 맞닥뜨린다. 선거 유세 자리에서 만나는 “결혼했느냐”라는 질문, TV 토론회에서 본 정치인일까 갸웃하는 같은 빌라 할머니들의 시선 같은 것들이다. 한편 ‘이웃집 고양이 집사’가 세상에 던지는 물음표는 보다 다층적이다. 두 고양이 지오, 시루와 살며 느끼는 돌봄의 감각, 한밤의 불법 계엄으로 불안에 떨던 날들, 이태원 참사가 할퀴고 간 상흔, 공유 자원에 대한 권리를 기본소득으로 나눌 때 변화할 우리네 공동체의 모습 등등.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서 정치합니다』를 읽다 보면, 세상의 고통에 감응하는 이웃 신지혜가 내놓는 응답이 바로 ‘정치’임을 알게 된다. 그것은 ‘다시 태어나지 않겠다’고 선언할 만치 절박하면서도, 이웃집 할머니처럼 자신을 향한 호기심 어린 눈동자들을 향한 다정한 눈맞춤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정치라는 게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는 것도.
  • ‘파파고 시대’의 영어 수업은 어때야 할까? 게다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아이들 태반이 졸고 있다면? 영어는 수능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교실은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욕심 많은 교사가 여기 있다. 『숨쉬는 영어교실』은 아이들의 훈기와 선생님의 온기가 숨쉬듯 서로에게 스며들었던 공간에 대한 기록이자, 어느덧 교실을 잃은 우리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기꺼이 발을 디뎌보자. 이상한 선생님의 ‘모던 클래스룸’으로.

작품 밑줄긋기

p.64
한국은 여성 혐오 사회이다. 신상털기, 지인능욕, 합성 성착취물 제작이 젊은 남성들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현시점에서 여성,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여성 이주민이 정치의 광장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한국에서는 인생을 망가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모험이다. 응원봉이 예쁘다고 좋아하는 k-아저씨들이 징글징글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자신들이 이렇게 수많은 사람에게 위험한 시회를 만들어놓고, 여성을 공격하고 혐오하고 여성의 인격을 말살하고 인생을 짓밟는 것을 놀이로 소비하는 후속세대를 키워놓고, 기득권자의 편안한 관점으로 응원봉이 예쁘다고 좋아하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인생 편하게 살아서 참 좋겠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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