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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와이
陳偉儀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60년 출생
출생지
홍콩
작가이미지
찬와이
해외작가 문학가
본명은 찬와이이(陳偉儀). 1960년 홍콩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홍콩 영화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영화 「프로젝트 A」(1983),「첨밀밀」(1996)의 각본 기획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영화 「퍼플 스톰」, 「8인: 최후의 결사단」, 「가족 여행」(2018) 등의 각본을 썼다. 1998년 첫 소설 『잿더미 속 기억(拾香紀)』을 출간해 제5회 홍콩 중문 문학 비엔날레를 수상했다. 홍콩 ‘센트럴 점령 운동’의 최초로 입장을 밝힌 10인의 지지자 중 하나로, 2014년 홍콩 행정장관의 직접 선거를 쟁취하는 ‘우산혁명’에 적극 참여했다. 2018년 타이완으로 주거지를 옮겼고 현재 국립 타이베이 예술대학교 영화제작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 타이완에서 장편 소설 『동생』을 출간했고, 2023년 타이완 금전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 영화, 방송, 연극 등 다양한 매체에서 창작 활동을 펼쳐 왔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정윈만은 아주 진실한 사람들을 그린다. 길을 걷다 스쳐 지나칠 법한, 생생하게 실재하는 사람들을. 그 진실함은 우리의 일상 한 조각을 그대로 소설 속에 옮겨놓은 것 같다. 평범 속에 실재하는 한 인간의 곤경을 마주하는 이야기 속에서 나는 작은 틈새로 한 줄기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이 소설이 지닌 가치는 바로 그 현실성이며 진실함이다.

작품 밑줄긋기

R****D 2025.07.23.
p.198
나는 커러에게 그만 떠나라고 강력히 제안했다. 커러는 나를 길가로 데려가 앉힌 뒤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졌다.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구체적인 이유나 근거가 있어? 사실은 내가 다칠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니고?나는 커러를 떠나라고 설득할 명분이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커러가 쟁취하고자 하는 것은 전혀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고 커러 앞에는 억압과 멸시만이 놓여 있었다. 내 설득은 이성적인 분석이 아니라 감정적인 부탁에 불과했다. 내가 두려워하고 견딜 수 없는 것은 커러가 받게 될 상상 속의 폭력이었다.커러가 말했다. 그러면 내 발목을 잡아 나를 도망자로 만들지 말고 가해자를 압박해 줘.사랑하는 동생 덕분에 나는 평생 처음으로 사랑의 진실을 마주해야 했다. 나를 사랑하면 나와 함께하며 내 운명을 끌어안아 달라는.예전에 읽었던 예수의 제자 요한의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라는 말이 떠올랐다.그래서 나는 커러의 상황을 더는 피하지 않기로 했다. 어떻게든 모든 오해와 소통의 장벽을 해소하고 문제의 핵심과 원인을 직시하기로 했다. 폭력이 커러에게 가해지면 분명 슬퍼질 터였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찢기고 먹히는 것처럼 아프겠지만 나는 두려움 때문에 현실을 피하거나 왜곡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진상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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