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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蔣正一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2년 01월 06일
출생지
대구 달성
직업
소설가
데뷔작
강정 간다
작가이미지
장정일
국내작가 문학가
어린 시절의 꿈은 '동사무소의 하급 공무원이나 하면서 아침 아홉 시에 출근하여 다섯 시면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 발씻고 침대에 드러누워 새벽 두 시까지 책을 읽는 것'이었다 한다. 책읽기는 그가 그토록 무서워하고 미워했던 아버지로부터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학교를 싫어했던 그는 삼중당문고를 교과서 삼아 열심히 외국 소설을 독파했고, 군입대와 교련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핑계로 드디어 1977년 성서중학을 끝으로 학교와의 인연을 끊는다. 그러나 1979년 폭력범으로 소년원에 수감되면서 그는 학교와 군대의 나쁜 점만 모아놓은, 세상에서 가장 몹쓸 지옥인 교도소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의 경험은 「하얀몸」을 비롯한 그의 시의 바탕이 된다.

오랜 정신적 방황을 겪은 그는 박기영을 스승으로 삼아 시를 배우기 시작하여 마침내 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에 「강정 간다」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시운동』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왕성한 시작 활동을 하였고, 1987년에는 희곡 「실내극」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극작활동도 시작한다. 그리고 같은 해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연이어 시집 『길안에서의 택시잡기』를 발표하면서, 지금껏 문단에서 경험해본 적이 없던 '장정일'이라는 '불온한 문학'이 드디어 '중앙'에 입성했음을 알린다.

1988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 「펠리칸」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를 겸업하기 시작한 그는 소설집 『아담이 눈뜰 때』(1990), 장편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2),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1994)를 연이어 발표하고 이 소설들이 모두 같은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며 '장정일'은 드디어 우리 문화의 뚜렷한 코드 상징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1996년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발간한 후 그가 파리에 있는 그의 아내인 소설가 신이현을 만나러 출국한 사이, 한국에서는 외설시비가 일어나고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포르노로 규정받고 있던 그해의 마지막날, 장정일은 파리에서 자진 귀국하여 당당히 자신의 작품에 대해 변론한다. 그러나 영화 <거짓말>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과 대조적으로, 법원의 최종판결은 유죄. 그리고 또 한번의 구속으로 이어진다. 당시 그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강금실은 후에, 『장정일 화두, 혹은 코드』라는 책에서 당시의 장정일과 재판에 대한 글 <장정일을 위한 변명>을 썼다.

그 사이 한국에서의 평가와는 달리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일본에서 발간되는 등 해외에서 더 호평을 받고, 그는 스스로 대표작으로 꼽는 『중국에서 온 편지』(1999)와 자전적 소설 『보트하우스』(2000)를 펴낸다. 그의 '독자 후기'를 모은 『장정일의 독서일기』도 5권까지 펴내며 그는 지금 대구에서 평생 소원인 책읽기와 재즈듣기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머리같이 쓸데 없는 데서는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노모가 바리깡으로 직접 깎아주는 빡빡 머리와 헐렁한 골덴 바지 그리고 청색 면 티 차림을 하고.
1984 언어의 세계 - 시 「강정 간다」 발표 문단 데뷔
1987 동아일보 신춘 문예 '희곡-실내극' 당선
1997 웹진 '산티' 기획위원
2006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
책이나 공부는 어떤 권리를 얻기 위한 패스포드일지는 몰라도 결코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 오마이뉴스 저는 독서광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너무 안 읽으니까 그런 말을 듣는 것뿐이죠 북데일리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주네에게는 보들레르가 악에 다가서고자 할 때 의식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부르주아의 자기기만이 없었다. 독자들이 《장미의 기적》을 읽으면서 놀라게 되는, 아무런 죄의식도 회오도 발견할 수 없는 범죄자 무리는 그렇게 태어났다.
  • 체호프의 대표 장막들이 ‘도착-출발’이라는 구성을 갖고 있듯이 이 작품 또한 모델 인물인 체호프의 도착으로 시작해서 실린의 출발로 끝난다. 이와 같은 구성은 체호프의 단편소설 「공포」의 구성을 그대로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특징은 체호프의 대표적인 극작술(‘도착-출발’) 속에 통합시키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상호 연관은 이 작품에서 2년 만에 실린의 농장을 찾아온 체호프를 『갈매기』의 트리고린에, 그를 사랑하는 동시에 저주하는 마리를 니나에, 마리의 남편 실린을 같은 작품 속의 트레플료프에 대입하는 것이다. 그럴 때 고재귀에 의해 창작된 이 희곡은 비극으로 막을 내렸던 『갈매기』의 대안적 결말 내지 후속편이 된다. 체호프의 희곡을 꿰고 있는 독자라면 고재귀의 작품에서 이보다 더 많은 상호 연관성을 찾아낼 수도 있을 테지만, 그러한 상호 연관의 합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그런 우연이 생겨날 수 있다면, 거대한 사막에 늘어놓은 보잉 777X의 잘게 분해된 부품이 단 한 차례의 모래폭풍에 의해 곧 이륙할 수 있는 보잉 777X로 재조립되는 기적도 가능할 것이다. 구슬을 꿰는 사람이 없다면 구슬은 구슬일 뿐 목걸이가 되지 못한다.

작가 인터뷰

  • 삼국지로 돌아온 이단아, 작가 장정일
    2004.12.03.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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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진하게도 정말 작가가 보게 되리라 생각하고 남길래요. 제 주변엔 예전에도 지금도 당신에 대해 그리고 배수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그때도 지금도 그저 저는 혼자서 당신의 신작을 사고 읽고 쓰고, 배수아의 신작과 새로운 번역작을 사고 읽고 쓰고 하는 일을 반복해요. 물론 배수아라는 작가는 당신의 독서일기를 읽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작가고 그렇게 만나 혼자만의 길고긴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 요즘 삼국지해제를 읽고 있어요. 혼불 열 권을 다른 책 사이에 끼여 읽다가 끼인 책이기도 해요. 다시 정일삼국지를 부르는~

    궁****리 2011.10.05. 오전 12:00:01
  • 무조건 좋아하는 작가님^^

    s******a 2009.04.19. 오후 11: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