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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7
감수의 글·14 추천사·17 금강경 독법·21 / 금강경 사전·25 / 개경게·34 1. 여시아문 38 2. 소중한 하루하루 42 3. 마음을 지키는 방법 48 4.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Ⅰ 56 5. 무주상보시 Ⅰ 58 6.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Ⅰ 64 7. 깨끗한 믿음 68 8.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Ⅱ: 중도 72 9. 행함이 없는 법 76 10. 수지독송의 복덕 Ⅰ 80 11.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Ⅲ: 성문사과 84 12. 수보리의 아란나행 90 13. 연등불의 수기 Ⅰ 94 14. 불국토를 장엄하는 보살 98 15. 수미산왕의 크기 102 16. 갠지스강의 모래 Ⅰ 106 17. 수지독송의 복덕 Ⅱ 110 18.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이름 114 19. 설법했다는 상 118 20.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Ⅰ 122 21.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Ⅱ 126 22. 갠지스강의 모래 Ⅱ 130 23.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Ⅳ 134 24. 제일바라밀 140 25.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Ⅴ: 인욕바라밀 144 26. 무주상보시 Ⅱ 148 27. 법에도 머물지 않는 보시 152 28. 갠지스강의 모래 Ⅲ 156 29. 수지독송의 복덕 Ⅲ 162 30.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Ⅵ: 중생 제도 168 31. 연등불의 수기 Ⅱ 172 32. 모든 법은 부처의 뜻대로 176 33.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Ⅶ: 참된 보살 180 34. 육안을 가진 여래 184 35. 갠지스강의 모래 Ⅳ 188 36. 과거·현재·미래의 마음 192 37.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Ⅱ 196 38.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Ⅲ 200 39. 여래의 설법 204 40. 미래에 마음을 내는 중생 208 41.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Ⅷ 212 42. 수지독송의 복덕 Ⅳ 216 43.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Ⅸ 220 44.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Ⅳ 224 45. 모든 법이 다 끊어지고 없어졌다는 상 226 46. 갠지스강의 모래 Ⅴ 230 47.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Ⅲ: 일합상 234 48.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Ⅹ 236 49. 수지독송의 복덕 Ⅴ 238 50. 큰 환희심 242 다시 쓰는 금강경·247 에필로그·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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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은 보리행(보시행)의 지침서다!
보통은 금강경을 ‘공’에 대한 가르침으로 보고, 여기에서 멈추어 버린다. 하지만 금강경은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본문에 중도나 보시의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역자들은 금강경을 ‘공’으로 가는 과정인 중도 그리고 실천행으로서 보리행(보시행)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으로 재해석을 통해 확장시킨다. 그것이 진정한 대승보살의 길이기 때문이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대승보살의 정신은 어느 (대승)경전도 비켜갈 수 없다. 금강경도 마찬가지다. 부처님이 금강경을 설한 목적은 중생 모두를 구제하고 보살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금강경을 공부하는 우리도 궁극적으로는 늘 보리행(보시행)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참다운 최고의 깨달음을 구하는 구도의 길이다. 이와 같이 금강경의 가르침은 우리들을 깨달음의 경지로 안내하는 가이드북이자 지도이다. 불자와 이웃종교인이 함께 만들었다! 이 책은 나마스떼코리아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공부한 결과물을 엮은 것이다. 나마스떼코리아는 주로 히말라야문화권에 관심을 가지고 교류와 지원을 하는 NGO로, 대부분 기부금의 30% 이하만 현지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80% 이상을 목적 사업에 쓰기 위해 만든 단체이다.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회원들은 매주 금강경을 읽으며 의미를 나누고 토론을 하였는데, 이 책은 이렇게 탄생한 일종의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고 하겠다. 이 모임에는 불교인뿐만 아니라 천주교 등의 타 종교인들도 함께 참여했는데, 이 책이 이렇게 완성되기까지는 이들의 활약이 컸다. 즉 불자가 아닌 이들이 이해가 될 때까지 번역문을 고치고 해설을 본문에 투영시키는 작업을 되풀이하면서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집단 담론의 결과로 이 책은 개인이 자칫 빠지기 쉬운 편협함이나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 나름의 보편성과 객관성 그리고 좀 더 넓은 안목이 더해질 수 있었다. 우리말의 맛과 멋을 살려 유려하게 번역하였다! 한자와 달리 한글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는 물론이고 인간 사이의 존경과 관계에 따른 미세한 차이를 담은 뉘앙스까지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와 문체들이 많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다양한 수준의 역주자들이 번역에 참여하면서 이런 우리말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었다. 금강경을 설할 당시의 분위기, 부처님의 의지, 부드러운 말씀의 아름다움을 포함하여 뉘앙스까지 살리고자 하였다. 이로서 우리는 당시 기원정사의 금강경 회상(법회)에서처럼, 참여한 사람들이 바로 깨치는 금강경으로 한발 나아가게 된 것이다. 히말라야문화권의 풍광과 사람들을 만나다! 이 책에는 네팔과 인도 등 히말라야문화권의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나마스떼코리아 하도겸 대표가 14년 동안 히말라야 지역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이다. 아름다운 설산의 풍광은 물론이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초들의 순박하고 정겨운 모습, 그리고 그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 수행자들과 수행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진들은, 금강경의 언어문자 가르침과는 다른 형태의 부처님 말씀이자 가르침이다. 그래서 무유정법無有定法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의 금강경 회상을 복원하는 한편으로, 복원을 넘어선 새로운 금강경 법회를 재현하고 기록하는 또 하나의 청량한 시도의 장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