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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장 유다
77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78장 갈보리 79장 다 이루었다 80장 요셉의 무덤에서 81장 주께서 살아나시고 82장 어찌하여 우느냐 83장 엠마오로 가는 길 84장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85장 다시 한번 바닷가에서 86장 가서 모든 족속을 가르치라 87장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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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끝없는 욕망이 있다. 이것은 단순히 육신의 소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본능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부귀, 영화, 명성 등을 소유한 사람에게도 그 마음 저변에는 새로운 무엇인가로 충족되어야 할 공백이 언제나 남아 있다. 공허에 대한 이런 충족 욕망은 인간의 약점인 동시에 강점이기도 하다. 이 욕망이 있기에 사람은 끊임없는 정진과 향상의 길에 놓이게도 되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풍요로운 현실일지라도 반드시 따르는 그 공허를 인간의 노력으로는 채울 길 없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갈망은 또한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전 3:11)다고 말한다. 유한한 인간이 갖는 향수, 곧 영원에 대한 향수야말로 인간 본성의 가장 순수하고 진지한 욕망으로,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허여하신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불행을 시도해 온 사단은 인간 역사의 시초부터 이 욕망을 오해케 하고, 그 충족의 길도 왜곡시켜 놓았다. 곧, 물질로 말미암는 쾌락과 세속적 야망으로 그 길을 모색하게 했다. 이런 욕망 충족의 길에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부조리와 유혈의 참극까지도 따르고 있음을 역사는 증거한다. 또한 그것이 사람의 근원적 욕망 충족의 길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더 큰 공허와 욕구 불만을 자아낸 데 불과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인간이 자기 현실에서 채우지 못해 애쓰는 욕망 충족에의 길을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이 어리석은 자구책(自救策)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을 교시해 주셨다. 그것은 인간 세계에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신 일이다. 즉, 하나님이 직접 인간 세계에 오신 일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이다. 그분은 사람들의 소원을 채워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그분은 인류의 진정한 소망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채워질 것인지를 보여 주시고자 인간 세계에 오셔서 우리와 동일한 인간으로 사셨다. 인류의 소망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분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 주시고자 그분은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과 하늘과의 접근을 이루는 유일한 분이심을 보여주셨다. 그분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자증하셨다. 본서는 예수의 생애를 서술함에 있어 성경을 해석하는 주석서 이상의 책이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해 줄 뿐 아니라, 그분과 독자가 직접 만나는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 만남을 통해서 독자들은 변화의 기쁨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확신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