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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를 위한 김소월 진달래꽃
김소월 원저 변우재 그림 피치마켓
피치마켓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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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원저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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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素月, 김정식

1902년 9월 7일 평안북도 구성군에 있는 외가에서 부친 김성도와 모친 장경숙의 장자로 출생한다. 본명은 김정식이다. 태어난 지 백일 후부터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의 본가에서 자란다. 1904년 부친 김성도가 당시 경의선 철도 부설공사를 하던 일본 목도꾼에게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김소월은 광산을 경영하는 할아버지의 손에서 컸는데, 이 무렵 시인의 길로 가도록 영향을 준 숙모 계희영을 만났다. 1915년 평안북도 곽산의 4년제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김억과 사제관계를 맺게 되고 한시, 민요시, 서구시 등을
1902년 9월 7일 평안북도 구성군에 있는 외가에서 부친 김성도와 모친 장경숙의 장자로 출생한다. 본명은 김정식이다. 태어난 지 백일 후부터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의 본가에서 자란다. 1904년 부친 김성도가 당시 경의선 철도 부설공사를 하던 일본 목도꾼에게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김소월은 광산을 경영하는 할아버지의 손에서 컸는데, 이 무렵 시인의 길로 가도록 영향을 준 숙모 계희영을 만났다. 1915년 평안북도 곽산의 4년제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김억과 사제관계를 맺게 되고 한시, 민요시, 서구시 등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다. 후에 경성 배재고등보통학교에 편입하여 1923년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 상과대학교에 입학 후 귀국했을 시점에 시인 나도향과 만나 친구가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하는 시를 썼다. 김소월은 자신의 문학적 스승인 김억의 격려를 받아 그의 지도 아래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1920년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등 5편을 소월(素月)이라는 필명으로 동인지 『창조』 5호에 처음으로 시 「그리워」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오산학교를 다니는 동안 김소월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1921년 [동아일보]에 「봄밤」, 「풀 따기」 등을 발표했다. 1922년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를 개벽지에 발표하였으며, 1925년에 시론 「시혼(詩魂)」을 발표하고, 같은 해 7월호에 떠나는 님을 진달래로 축복하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을 발표하여 크게 각광받았다. 이는 시인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으로 기록된다. 그 밖에 1923년 『깊고 깊은 언약』 『접동새』 1924년 『밭고랑 위에서』 『생과 사』 1926년 『봄』 『저녁』 『첫눈』 1934년 『제이, 엠, 에스』 『고향』 등을 발표했다.

1923년 도쿄상업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같은 해 9월 관동대지진이 발생하자 중퇴하고 귀국했다. 김소월은 고향으로 돌아간 후 조부가 경영하는 광산일을 돕다가 처가가 있는 구성군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어 1926년평안북도 구성군 남시에서 [동아일보 지국]을 개설하고서 이도 실패하자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기도 했다. 예민한 성격이었던 김소월은 이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후 류머티즘을 앓으며 친척들에게도 대접을 받지 못하는 등 고생하다가 1934년 12월 24일 만 32세의 나이로 평안북도 곽산에서 아편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39년 스승 김억이 엮은 『소월시초(素月詩抄)』가 발간된다. 1977년 [문학사상] 11월호에 미발표 소월 자필 유고시 40여 편이 발굴,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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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변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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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석사 과정)을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 『햄릿』,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진달래꽃』, 『불똥보다 불씨가 좋아』, 『한국사 첫걸음』, 『나쁜 엄마 다이어리』, 『마지막 수업』 등이 있다. 그 밖에 신한금융지주, 심텍 등의 기업 캘린더, 제7회 국제 물포럼 대통령 오찬 영상의 원화 등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세계문학그림책 시리즈에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바보 이반』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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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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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마켓은 느린학습자의 실질 문맹 개선과 정보 평등을 위해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글 콘텐츠를 만드는 기관이다. 피치마켓이 매월 발행하는 ‘월간 피치서가’는 소통, 지식, 문학, 자립, 뉴스 등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월간지에서는 사회적 매너, 동물, 음식,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환경 또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피치마켓은 느린학습자가 사회구성원으로 꼭 알아야 하는 정보와 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는 어린왕자’, ‘베니스의 상인’ 등의 쉬운 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93쪽 | 220g | 148*210*10mm
ISBN13
9791189712532

출판사 리뷰

그림으로 보는 김소월 진달래꽃 : 특별한 사람을 위한, 꼭 필요하지만 세상에 없었던 책 - 피치마켓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시, 이야기와 그림을 만나다."


교과서에서든, 지하철의 스크린도어에서든, 어느 골목 담벼락에서든, 우리는 꽤 자주 시를 접합니다. 하지만 시는 유독 어렵게 느껴집니다.

시는 비유나 상징, 또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숨기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말을 건넵니다. 독자는 시에 숨어 있는 맥락을 찾고 또 상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억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기억과 경험, 배경지식을 시에 투영하기. 맥락을 상상하기. 그 과정을 거쳐 화자의 감정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느린학습자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피치마켓은 이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시에 내포된 맥락과 감정을 느린학습자에게 전할 수 있다면?’
‘느린학습자가 시를 읽고 감상을 나눌 수 있다면?’

『그림으로 보는 진달래꽃』은 이러한 상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피치마켓은 쉬운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첫 번째 시로,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선정했습니다. 「진달래꽃」을 그림문학도서로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를 쉬운 단어로 풀어쓰기만 한다고 쉬운 시가 될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의 반어적 표현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 하는 데까지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진달래꽃』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맥락을 드러내는 스토리텔링’이었습니다. 「진달래꽃」에는 이별과 그 순간의 감정만이 담겨 있습니다. 독자는 화자가 어떤 사랑을 거쳐 이별에 이르게 되었는지 상상해야 합니다. 그것을 단번에 상상하기 어려울 독자에게 시에는 없는 사랑의 순간을 이야기로 전하고자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만난 순간.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순간. 서로 손을 잡고 걸었던 때. 이 시간을 안다면, 「진달래꽃」의 이별이 독자에게도 슬픈 사건이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진달래꽃」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나를 버리고 떠나는 임에 대한 슬픔’으로 해석됩니다. 피치마켓은 그 슬픔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진달래꽃」에 대한 독자들의 해석은 다양할 수밖에 없기에, 『그림으로 보는 진달래꽃』이 하나의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그저 독자들에게 이 이야기가 「진달래꽃」에 가닿는 하나의 단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과 이별과 슬픔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경험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기쁘겠습니다.

피치마켓은 2014년 민간최초로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발간한 이후 지속적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책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교육과, 문학, 정보는 대부분이 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글과 정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회와 단절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글과 컨텐츠,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써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 문화적 소양을 갖춘다면 사회참여와 자립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도서는 발달,지적장애인과 느린학습자들의 문학활동과 정보습득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책입니다.
문장 구조를 단순화 시키고, 딱딱한 문어체는 이야기 하듯 풀어 썼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재구성하였습니다. 문단 및 문장의 형태, 글자의 크기 및 자간과 윤디자인연구소와 함께 가독성 높은 폰트까지 사소한 모든 부분에서 발달장애인의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고려하였습니다. 디자인, 삽화, 요약만화 등 흥미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고 개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동용 도서와 단순한 쉬운 단어 책이었습니다. 이러한 책은 발달장애인의 이해와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피치마켓의 책은 특수교육 선생님뿐만 아니라 발달, 지적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독서교육을 하며 실질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인지능력과 함께 생활연령에 따른 관심사, 자존감까지 고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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