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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집 _ 9
다리를 저는 허웅아기 _ 25 식물과 이야기하는 새엄마 _ 38 명품 목걸이 _ 57 하얀 고양이, 연두 _ 71 새로운 바람 _ 85 선물 _ 96 사라진 목걸이 _ 120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_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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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회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던 엄마가 지방에 출장을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명혜네 가족은 모두 슬픔에 빠진다. 아빠마저 회사 부도로 직장을 잃게 되면서 명혜네 집은 시간이 갈수록 무엇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 없이 엉망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다리를 절고 말까지 더듬는 새엄마와 결혼하게 되면서 지옥처럼 변해 버렸던 명혜네 집은 예쁘고 따뜻한 집으로 바뀌어 간다. 하지만 명혜는 세상을 떠난 엄마 생각이 자꾸 나서 새엄마와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 새엄마의 노력 덕분에 명혜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지만,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반지 목걸이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명혜는 새엄마를 원망하고 미워하게 된다. 결국 새엄마가 집을 나가자, 명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새엄마가 돌아오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집안일을 하며 생활을 꾸려 나가게 된다. 명혜에게 새엄마는 어쩌면 세상을 떠난 엄마가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 허웅아기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짜임새 있는 구성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 진행이 돋보이는 동화 《새엄마는 허웅아기》는 수많은 동화책을 발표한 송재찬 원로 동화작가가 오랜 기간 동안 쌓아 온 역량이 한껏 담겨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흥미롭게 빠져들게 이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가족 사랑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