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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하루」를 쓰면서
내 영혼 마지막 날의 하루
공소
이 세상 가장 젊은 날의 하루
동천사
양파
가거도(可居島) 기행
당골 어미
김창호의 하루
화절치
어느 자유인의 하루
여정(餘情)
일상의 하루
풍수를 말하다
개똥철학적 사유(思惟)

발간후기

저자 소개 1

더 많은 것들을 내려 두고, 그저 느린 듯 뚜벅뚜벅 오늘을 걸어 가는 감성의 소설가. 행정학 박사로, 교수와 한국현대문화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중·단편 모음집 『여적』, 장편소설 『코프리칸』, 『도봉에서 화절치까지-추억의 저편』, 소설집 『하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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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48*210*30mm
ISBN13
9791191184334

책 속으로

예전에는 죽은 사람의 모습을 촬영하거나 사진 찍는 일이 금기시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의식도 많이 변해, 모든 장면이 촬영되었고, 가족들이 모두 참석해 참관하는 가운데 ‘습(濕)과 염(殮)’으로부터 입관식이 시작되었다.

--- 「내 영혼의 마지막 날의 하루」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오늘 ‘하루’도 평안 하셨는지요?
살아 가는 날들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못할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저 평범하게 자주 하게 되는 말이면서도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말이 되어 버린 ‘오늘 하루의 안녕을 바라는 그 인삿말’이 새삼 오늘 하루의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바뀌고 세상을 살아 가는 방식도 달라진데다, 거기 더하여 코로나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변이들이 세상 여러 곳에서 생겨나 전파되고 있는 것을 보면, 잘나 빠진 인간에 대한 바이러스의 공격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시간들이 오늘을 옥죄이고 있습니다.
가족 형제들이 마음 놓고 얼굴을 보고 앉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갓 태어난 아이가 세상을 알기도 전에 마스크부터 써야 하고, 친척이나 친구, 동료 그리고 사회에서의 여러 관계 속에서도 사람을 살피기 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세상이 참으로 혼란스럽고 어렵기도 한 것이 오늘 ‘하루’인 듯 합니다.

그런 2021년의 날들 속에서도 누군가는 이름없는 곳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 가고 있고, 또 누군가는 세상이라는 파도에 부딪히며 힘들고 어려운 오늘 하루를 이겨 내며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삶의 궤적 속에서, 그래도 ‘희망’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쓰여진 것이 이 「하루」라는 잔잔한 글의 모임입니다!
말 그대로 이 책은, 크게 알리려 하기 보다는 작고 진솔한 글들을 모아 읽기 쉽고 편안하게 접하면서도 아주 작은 감동의 시간이 될 수 있게 만든 작은 소품과 같은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이런 소소한 글들 속에서 코로나로 지친 오늘 하루를 조용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들이 함께 하면서, 동시에 그런 시간들 속에서 건강한 나날들이 함께하는 ‘아주 평범한 일상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펴냅니다.
코로나와 변이, 그리고 변화하는 인간 삶의 여러 환경 속에서도 늘상 새롭게 적응하고 진화해 가는 우리 인간 삶의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며, ‘아주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한번 새기면서 2021년의 「하루」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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