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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2019년 서문 서문: 당신은 자본주의로 고통 받고 있을 것이다 1장 여성 ― 더 적게 받지만 남성과 똑같이: 일에 대하여 2장 착취가 예상될 때 기대할 수 있는 것: 모성에 대하여 3장 바지 정장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리더십에 대하여 4장 침대 시트 사이의 자본주의: 섹스에 대하여(1) 5장 여성 각자의 필요에 따라: 섹스에 대하여(2) 6장 바리케이드에서 투표함까지: 시민권에 대하여 감사의 말 미주 더 읽어볼 책 독서 가이드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Kristen R. Ghodsee
크리스틴 R. 고드시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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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 종식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통계는 남성들이 우세했던 분야, 특히 의학, 과학, 기술 분야에서 동유럽 여성들이 여전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해방에 관한 사회주의의 이론과 실천이 어떻게 수백만 여성의 삶의 과정을 보다 나은 쪽으로 변화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수행되어야 할 연구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 p.21 1963년에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최초의 여성 우주 비행사가 되어 미국의 모든 남성 우주 비행사의 비행시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지구궤도를 돌면서 보내자 미국인들은 한층 더 충격을 받았다. 이후 올림픽에서 소련과 동유럽이 우위를 점하자 미국은 이데올로기의 적으로부터 금메달을 낚아채기 위해 더 많은 여성 선수를 발굴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타이틀 나인Title IX법」[교육평등법]의 통과를 서둘렀다. --- p.34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일원들은 한때 “공산주의 사회보다 죽음이 낫다!”고 선언했던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냉전의 앙금을 거부한다. 젊은이들은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재분배를 수행한다면 그들의 삶이 덜 괴로워지고, 덜 불안정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지 궁금해한다. 그들은 시장의 호황과 불황을 이해하고 보통 사람들이 자유 시장의 갑작스럽고 잦은 무자비한 변동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지도자에게 투표할 동기를 갖고 있다. --- p.54 자유 시장은 여성 노동자를 차별한다. 산업혁명 초기에 사장들은 여성 노동자를 남성 노동자보다 열등하다고(더 약하고, 더 감정적이고, 더 믿을 수 없다고 등등) 여겼다. 여성을 고용하도록 고용주를 설득하는 유일한 방법은 재정적인 혜택에 의한 것, 즉 여성에게 남성보다 더 적은 돈을 주는 것이었다.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요구한다면 고용주는 그냥 남성을 대신 고용할 것이다. --- p.65 이 여성은 오늘날 일하는 여성의 상황에 비하면 그녀가 국가사회주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얼마만큼 특권을 가지고 있었는지 깨닫지 못한 것 같다. 그녀의 비판에서 그녀는 남편과 자기 소유의 아파트가 있었고, 여덟 달의 출산휴가를 가졌고, 아이는 집에서 15분 거리의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녔고, 남편은 오후 2시에 퇴근해서 딸을 데려오고 식료품을 샀으며 그녀가 집으로 돌아오는 5시 전에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p.105 가부장적인 문화는 사회에 널리 퍼져 있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여성 권력자를 불편하게 느낀다. 강하고 유능한 여성은 덜 여성답게 여겨지거나 순전히 불쾌하게 여겨진다. 1948년에 『타임』지가 “살아 있는 가장 강력한 여성”인 루마니아의 아나 파우케르에 대해 서술하면서 사용한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녀는 이제 뚱뚱하고 추하지만 (친구들의 기억에 따르면) 예전에는 날씬하고 아름다웠다.” --- p.148 저자들에 의하면 동독의 젊은이들, 여성과 남성 모두가 자신의 성생활에 상당히 만족했고 젊은 여성의 2/3가 “거의 항상”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나아가 18퍼센트는 매우 “자주”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말했다. 슈타르케와 프리드리히는 침실에서 이 같은 수준의 개인적 만족이 성취된 것은 사회주의적 삶, 즉 “사회적 안정감, 평등한 교육·직업의 의무, 사회적 삶에 참여하고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평등한 권리와 가능성”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 p.190 20세기의 맑스주의와 레닌주의의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들의 실패는 우리가 모든 공산주의적 이념을 반사적으로 거부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저질렀던 많은 실수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훈을 제공한다. 그 모든 실패 속에 소중한 것들이 있었다. 이제 우리가 그것들을 구할 때다. --- p.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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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은 사회주의사회에서 더 나은 섹스를 하는가?”
여성의 권리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도발적인 논의 독일의 분단은 섹슈얼리티에 대한 흥미로운 자연 실험을 제공한다. 성 경험에 대한 한 설문 조사는 동독 여성들이 서독 여성들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의 감각적 쾌락을 느꼈음을 밝혔다. 가장 최근의 데이트에서 만족감을 느꼈는지 물었을 때 동독 여성의 75퍼센트와 동독 남성의 74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에 비해 서독 남성은 84퍼센트, 서독 여성은 46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에게 섹스 후 “행복”을 느끼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했을 때 동독 여성 중 82퍼센트가 행복을 느낀다는 데 동의한 반면 서독 여성 중에서는 52퍼센트만이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난 걸까? 이 책은 그것이 사회주의적 삶, 즉 사회적 안정감, 동등한 교육·직업의 의무, 사회적 삶에 참여하고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평등한 권리와 가능성의 결과라고 말한다. 서독은 전통적 젠더 역할인 남성 생계 부양자/여성 전업주부 모델을 받아들인 반면에 동독은 노동자 부족과 결부된 여성해방이라는 목표하에 많은 여성을 노동인구로 동원했으며,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율성을 갖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책의 핵심은 국가사회주의의 과거로 돌아가자고 제안하거나 그것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신 우리는 시장의 힘이 영향을 덜 미쳤던 사회를 살펴봄으로써 자본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가장 내밀한 경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국가사회주의 국가들은 여성의 교육과 훈련에 투자하고 이전에는 남성이 지배했던 직종을 여성에게 장려하기 위해 방대한 자원을 투입했다. 생식 생물학의 요구를 이해하고 있었던 그들은 공공 탁아소, 유치원, 세탁소를 구축함으로써 가사 노동과 양육의 사회화를 시도했고, 일자리가 보호되는 장기 출산휴가와 육아 수당을 보장해 여성이 적어도 얼마간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게 했다. 이런 정책들은 경제적인 고려에서 사랑과 친밀감을 분리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에서 고드시는 권위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튼튼한 공적 영역과 개인의 자유를 함께 보장하는 사회에서 더 충만한 사적 삶을 영위할 방법을 찾고자 한다. 오랫동안 금기시되어온 과거에 대한 새로운 담론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 책의 색다른 논의는 우리의 집단적 미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국가사회주의 국가 여성들은 어떻게 상위 정치 영역에 올랐는가? 2016년 11월, 고드시는 열다섯 살인 딸과 함께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샴페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 어떻든 간에 고드시는 딸에게 권력을 가진 여성 역할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씁쓸한 실망감을 맛보아야 했다. 미국에는 여성 지도자의 부재에 대한 많은 고민이 존재한다. 오늘날 많은 선진 자본주의국가에서 대학 졸업자의 대다수는 여성이지만 여성은 경력을 쌓고 교육을 받아도 여전히 정부 및 기업에서 최고위직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벽을 마주한다. 그러면 국가사회주의 국가들은 어땠을까? 그곳에서는 여성을 최고위직으로 승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들이 있었고, 그 노력들은 여성이 권력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틀림없이 지지했다. 더 많은 여성이 정계에서 기회를 갖도록 장려하기 위해 의회에 여성 할당제를 도입했고, 냉전 기간 동안 그들은 대부분의 서구 민주주의국가보다 더 높은 여성 공직자 비율을 보였다. 고드시는 이것이 자격을 덜 갖춘 여성에게 그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지도자직을 맡기는 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지도자로서의 남성과 부하로서의 여성에 관한 깊고 무의식적인 젠더 고정관념에 대항하려는 노력에 대한 것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더 많은 여성 권력자를 보면서 자라야 하고, 그들이 여성 권력자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애초에 여성의 참여를 막는 정치적·경제적 문화에 도전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상징적인 차원에서 국가사회주의 국가들은 서구 국가들에 비해 여성을 고위직으로 승진시키는 문제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여성해방에 관한 사회주의의 이론과 실천은 분명 수백만 여성의 삶을 보다 나은 쪽으로 변화시켰으며, 이 책은 이를 재검토하고 변경하여 21세기에 알맞은 방식으로 적용할 방법을 강구하고자 한다. 현재에 살아 있는 과거를 이해하고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살피다 한국에서도 이 책의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고용 차별과 경력 단절, 무급 가사노동 및 돌봄 노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사례들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용 차별과 관련된 다수의 법제가 존재하지만 처벌이나 시정의 실효성이 부족하다. 만약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할당제법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여성이 불리한 위치에서 벗어나고, 유급휴가 및 보육 서비스의 공적 지원으로 애초에 경력 단절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여성은 연애 및 혼인 관계에서 독립성을 상실하거나 폭력을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정치와 경제는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인의 삶을 바꾸고 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고드시가 제안한 것처럼 폭넓은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고 재분배 정책을 추진할 사람에게 투표하고 법 제정을 위한 의견을 모으는 일은 한국에서도 유효한 행위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왜’라는 정치적 질문을 던지고, 사회 곳곳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연대하며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 「1장 여성 ― 더 적게 받지만 남성과 똑같이: 일에 대하여?에서는 자본주의에서 젠더 차별과 임금격차가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과거 사회주의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여성의 정식 노동인구 참여를 요구하거나 장려하는 정책들을 고안했는지를 제시한다. 「2장 착취가 예상될 때 기대할 수 있는 것: 모성에 대하여?에서는 고용주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신체를 가진 사람들을 차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자본주의의 구조를 지적하고 사회주의에서 여성과 남성 사이의 생물학적 성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공평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집단적 지원을 제공했는지 논한다. 「3장 바지 정장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리더십에 대하여?에서는 자본주의에서 요직에 있는 여성에게 어떻게 유리 천장이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사회주의에서 이를 깨부수기 위해 시도했던 노력들을 제시한다. 「4장 침대 시트 사이의 자본주의: 섹스에 대하여 (1)?은 자본주의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상품화하고 우리의 애정과 관심을 판매 가능한 상품의 지위로 격하시킨다고 설명하는 성 경제학 이론 모델에 대해 고찰한다. 「5장 여성 각자의 필요에 따라: 섹스에 대하여 (2)?에서는 두 독일에서 진행된 섹슈얼리티에 대한 실험과 국가사회주의의 성도덕에 관한 사례연구들을 제시하고 자유로운 섹슈얼리티에 대한 사회주의적 전망과 상품화된 섹슈얼리티에 대한 자본주의적 관념의 충돌을 살핀다. 「6장 바리케이드에서 투표함까지: 시민권에 대하여?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우리의 집단적 미래에 영향을 미칠 인구학적 힘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사려 깊고 헌신적인 개개인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피력하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장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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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 있고 도발적이며 유용하다.” - 린 시걸Lynne Segal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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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서로 관계 맺는 방식들을 형성하고 왜곡해왔다. … 고드시의 책은 이 모델의 대안을 제공한다.” - 아만다 아놀드Amanda Arnold (『더 컷The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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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를 더 많이 갖기 위해 필요한 것이 민주사회주의를 수용하는 것뿐이라면 어떨까? … 고드시는 어떻게 여성이 역사적으로 민주사회주의(그리고 심지어 공산주의) 정부하에서 더 큰 성적 만족을 느꼈는지 보여준다.” - 소피아 베누아Sophia Benoit (『지큐 매거진GQ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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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성적인 관계 … 에 대한 고드시의 초점은 그녀가 발전시킨 주장에서 우아하게 드러난다. … 여성이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한 평등은 없다. 고드시는 경제적 평등이 없다면 이성애 관계는 고통스러울 것이며 섹스 자체의 경험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주장한다.” - 제인 밀러Jane Miller (『인 디즈 타임스In Thes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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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시의 재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책의 미덕은 어떻게 여성이 ― 또는 마찬가지로 남성이 ― 섹스 또는 건강처럼 근본적인 어떤 것과 전적으로 다른 구조적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 고드시는 미국과 서유럽에서 사회주의 이념들이 점점 더 젊은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그녀의 책은 이러한 이념들의 확산이 버니 지지자들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삶을 상당히 나아지게 할 수도 있음을 훌륭하게 상기시켜준다. 더 많은 오르가슴만으로도 괜찮을 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오르가슴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구조적 조건의 변화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흥분을 가져다준다.” - 리베카 미드Rebecca Mead (『뉴요커New Y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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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승리는 대부분의 여성에게 재앙이다. 크리스틴 고드시의 책은 여성들의 역경을 훌륭하게 드러낸다.” - 야니스 바루파키스Yanis Varoufakis (『방 안의 어른들Adults in the Room』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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