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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첫 작품부터 현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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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리말
- 일러두기

하나 : 구조
둘 : 방향
셋 : 시간
넷 : 지각
다섯 : 공간
여섯 : 환상
일곱 : 혼돈
여덟 : 꿈
아홉 : 혁명
열 : 감정
열하나 : 생존
열둘 : 지식
열셋 : 결말

- 감사의 글
- 작품목록
- 참고문헌
- 시각자료 출처

저자 소개 4

뉴욕대에서 영화사를 가르치며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보그』, 『가디언』, 로튼토마토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지은 책으로 『타란티노: 시네마 아트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참여한 첫 공식 도서』, 『Woody Allen: A Retrospective』, 『Blockbuster: How Hollywood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Summer』 등이 있다.

톰 숀의 다른 상품

크리스토퍼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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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Nolan

퍼즐 맞추기 같은 지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감독·각본가 크리스토퍼 놀란은 1970년 7월 30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20년 남짓한 기간 동안 놀란은 저예산 독립 영화부터 시작해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7살 때 놀란은 아버지의 8mm 카메라로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영화 동아리에서 16mm 영화를 찍었고, 여기서 이후 첫 번째 장편 영화 <미행>(1998)에서 사용하게 될 게릴라 테크닉을 익혔다. <미행>의 예산은 6,000달러였다. 이 누아르 스릴러는 개봉 전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호
퍼즐 맞추기 같은 지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감독·각본가 크리스토퍼 놀란은 1970년 7월 30일, 영국에서 태어났다. 20년 남짓한 기간 동안 놀란은 저예산 독립 영화부터 시작해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7살 때 놀란은 아버지의 8mm 카메라로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영화 동아리에서 16mm 영화를 찍었고, 여기서 이후 첫 번째 장편 영화 <미행>(1998)에서 사용하게 될 게릴라 테크닉을 익혔다. <미행>의 예산은 6,000달러였다. 이 누아르 스릴러는 개봉 전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덕분에 차기작을 찍을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놀란의 두 번째 장편영화는 남동생 조너선의 단편을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쓴 <메멘토>(2000)가 되었다. 가이 피어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놀란에게 큰 영광을 가져다주었다. 그는 곧바로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심리 스릴러, <인섬니아>(2002)를 감독했다. 알 파치노, 로빈 윌리엄스, 힐러리 스웽크가 주연을 맡았다.

2005년, 배트맨 시리즈를 부활시킬 기회를 얻어 놀란의 커리어에 전환점이 찾아왔다. <배트맨 비긴즈>(2005)에서 놀란은 이 전설적인 영웅에게 깊이를 부여했고, 그의 대담하고 현대적인 해석은 팬과 비평가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배트맨 시리즈에 들어가기 전 놀란은 크리스찬 베일과 휴 잭맨을 주연으로, 마술사들의 라이벌에 대한 집착이 비극과 살인으로 이어지는 미스테리 스릴러 <프레스티지>(2006)를 감독, 제작했고 각본을 공동으로 썼다.

2008년, 놀란은 <다크 나이트>(2008)에서 감독, 제작, 공동 각본을 맡았고 이 영화는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놀란은 미국감독조합상, 미국작가조합상, 미국제작자조합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010년, 놀란은 자신이 제작, 감독, 각본을 맡은 SF 스릴러 <인셉션>(2010)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심오한 세계관을 담은 이 드라마는 전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가 되었고, 8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그 해 가장 뜨겁고 논쟁적인 영화가 되었다. <인셉션>은 4개의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영화상과 각본상을 포함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미국감독조합상, 미국제작자조합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미국작가조합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영화이자 화제작이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로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는 막을 내렸다. 워너 사는 배트맨을 부활시킨 그의 성공에 힘입어 슈퍼맨 영화인 <맨 오브 스틸>(2013)의 제작자에 놀란의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놀란은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을 주연으로 한 SF 서사시 <인터스텔라>(2014)에서 제작, 감독, 각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흥행에 성공했고 6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2017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다룬 영화인 <덩케르크>(2017)에서 감독, 제작, 각본을 맡았다. <덩케르크>는 비평가들에게 가장 위대한 전쟁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카데미상 3개 부문을 수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현재 놀란은 아내인 제작자 엠마 토머스, 아이들과 함께 LA,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놀란과 토머스는 그들 소유의 제작사인 신카피(Syncopy)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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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웨스 앤더슨』, 『위대한 영화』, 『메이플소프』,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히치콕』, 『한나 아렌트의 말』, 『캐스린 비글로』, 『스탠리 큐브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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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전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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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영화 전문지 『프리미어』 수석 기자, 대한항공 인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비욘드』 편집장을 지냈다. 다양한 매체에 영화 및 미술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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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180*240mm
ISBN13
9791167180124

책 속으로

"빅 이벤트였죠."
오하이오에서 〈스타워즈〉를 보고 오래지 않아, 그의 아버지는 어린 놀란을 데리고 런던의 유서 깊은 레스터 스퀘어 극장에서 개봉된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보러 갔다. "빅 이벤트였죠. 아버지는 그 영화를 초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면서 우리를 데려갔습니다. 아버지는 〈스타워즈〉와 많이 다른 영화라며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곧 디스커버리호와 미니어쳐가 등장하는 숏들을 보고는 푹 빠져버렸어요. 영화는 원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 p.47, 「구조_놀란의 유년시절」 중에서

"아니야, 맬은 그의 아내여야 해."
〈다크 나이트〉가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는 동안, 엠마와 놀란은 한 달간의 휴가를 위해 플로리다 서부해안에 있는 안나 마리아의 보초도로 가족을 데려갔다. 안나 마리아의 해변은 분말처럼 하얀, 석영 같은 모래로 유명하다. 모래성을 만드는 어린 아들 로리와 올리버를 지켜보던 그의 머릿속에 그 이미지가 선명하게 새겨졌다. 플로리다에서 돌아온 그는 책상 서랍을 뒤져 〈인셉션〉 시나리오를 다시 꺼냈다. 2002년에 포기한 시나리오였다. 미완성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보며 생각했다. 제대로 굴러갈 것 같아. "맬 캐릭터의 경우, 시나리오 버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습니다. 〈말타의 매〉에서 그러했듯이 과거에 함께 일했던 파트너라는 설정이었고 누아르 전통에 더 가까운 캐릭터였죠. 정확히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느 시점엔가 엠마에게 그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 ‘아니야, 맬은 그의 아내여야 해.’라고 깨달았던 걸 기억합니다."
--- p.308, 「꿈_포기했던 '인셉션'을 다시 준비하기까지」 중에서

'모든 여행자는 어느 정도 시간여행자인 셈이다.'
미지의 공간을 탐구하고 활용하는 인간의 극단적인 본성에 비춰보면, 우주 탐험은 탐험의 첫 세대 때 행해진 오대양과 육대주의 탐험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우리는 탐험가예요, 롬." 쿠퍼는 로밀리에게 말한다. "이건 우리의 배예요." 조나는 영화에 나오는 12개의 포드(pod)를 갖춘 원형 우주 정거장의 이름을 어니스트 섀클턴 경이 1914년에 남극을 향해 몰았던 돛대가 3개 달린 범선의 이름을 따서 ‘인듀어런스’라고 지었다. 당시 그 배는 얼음 때문에 꼼짝을 못하다가 결국에는 파손됐다. 섀클턴과 팀원들은 2년에 걸친 필사적인 여정 끝에 사우스 조지아섬에 있는 스트롬니스 포경 기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말해보시오, 전쟁은 언제 끝났소?" 섀클턴이 기지 책임자에게 물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책임자가 대답했다.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유럽은 미쳤습니다. 세상이 미쳤단 말입니다." 모든 여행자는 어느 정도 시간여행자인 셈이다.
--- p.380, 「감정_'인터스텔라'와 탐험에 대하여」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걸 알려드리죠."
"거울 퍼즐을 풀려고 몇 년째 고심하고 있어요." 그가 말했다. "푹 빠져들 수 있는 종류의 생각이죠. 나한테는 그런 생각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알려드리죠. 왼쪽과 오른쪽이라는 개념을 말로만, 전화를 통해서만 설명하는 거예요." 그는 손을 들었다. "내가 이 얘기를 하면 당신은 옴짝달싹 못하게 될 거예요. 다른 걸 동원해서는 안 돼요. 순전히 자신의 왼손과 오른손이라는 개념으로만 그걸 설명해야 해요. 그런데 왼쪽과 오른쪽이라는 개념은 순전히 주관적인 거죠. 그걸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건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 말을 들으니 우리가 2000년에 캔터스 델리에서 나눴던 첫 대화가 떠올랐다. 그때 놀란이 메뉴판을 거꾸로 넘기는 걸 감지한 나는 그게 〈메멘토〉의 구조와 무슨 관련이 있을지 궁금해했었다.
--- p.21, 「머리말_왼손잡이 놀란의 관심사」 중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내 휴즈 영화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같이 출발점으로 삼는 그의 어린 시절, 그러니까 어렸던 휴즈에게 부모가 한 짓을 다루지 않습니다. 그건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분석하는 거니까요. 우리의 과거가 현재의 우리를 형성한다는 말은, 그래요, 맞는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런 불우한 것들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라는 말이죠. 그 부분이 휴즈 영화의 제작자들과 내가 충돌한 지점이었습니다."
--- p.195, 「공간_제작되지 못한 자신의 '하워드 휴즈' 영화에 대해」 중에서

"그런데 내 생각은 달라요,"
"구글은 정보를 조사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하는 등의 영역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막강합니다. 그들이 아주 잘하는 분야죠. 그러나 데이터 검색에 대한 결과는 항상 제한적입니다. 도서관에 들어가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본 다음에 팩트나 정보 한 조각을 찾아내서 메모장에 적는 실험을 해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얻게 될 겁니다. 그렇게 정보를 10개 정도 수집한 후, 온라인에서 그 중 몇개나 찾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우리는 정보의 90퍼센트가 온라인에 있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내 생각은 달라요, 고작 0.9퍼센트에 불과할 겁니다."
--- p.248, 「환상_웹에서 찾는 정보에 대한 놀란의 견해」 중에서

"사람의 직감은 항상 의심스러웠으니까요."
"결국 나는 시각효과 담당자를 필수 스태프로 촬영장에 상주시켰어요. 그 담당자와 매번 동일한 대화를 하고는 했죠. 나는 이런 말들을 했어요. '이게 전에도 일어났던 일인지 알아야겠어요.', '이 남자가 이 문을 통해 들어왔다면 손에 총을 갖고 있을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을 했죠. 온갖 질문을 다 했습니다. 그러면 시각효과 담당자는 그 자리에서 대답하려 했고, 나는 '아뇨, 바로 대답하지 말아요. 당신 컴퓨터를 들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분석해본 다음, 10분 안에 대답해줘요.'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의 직감은 항상 의심스러웠으니까요. 따라서 이 영화를 만드는 작업은 매우, 매우 복잡했습니다."

--- p.470, 「지식_'테넷'의 복잡한 제작 과정」 중에서

추천평

“놀란이 있어 다행이고, 이제 이 책을 갖게 되어 다행이다”
- 윌리엄 깁슨 (SF 「뉴로맨서」 작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적이며 눈부시다” - 닐 개블러 (언론인)
“많은 팬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 - [라이브러리 저널]
“유례없이 훌륭한 책” - Sam Mendes (영화 〈007〉 시리즈 감독)
“몰입감이 넘친다” - 크레이그 레인 (시인)

리뷰/한줄평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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