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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어른들은 왜 키를 재지 않을까
1부 가을, 경의선 북쪽 방향으로 길을 잡고 큰 뜻 안과 밖 나의 갈라테이아 이판사판 나의 이상형, 나의 선생님 사고와 사건 뽀르뚜가 가을은 참 예쁘다 스탠스 ‘그 쇳물 쓰지 마라’ “저, 이런 고민이 있어요” Shall we dance? 2부 겨울, 희망을 노래하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백그라운드뮤직 대화 시간에 기대어 자리 발자국 다시, 희망을 나무의 삶, 사람의 삶 마음의 현絃 청춘의 독서, 중년의 독서 새로운 아이들이 온다 마음의 습관 환대, 사람의 조건 인연 3부 봄, 꽃은 열매를 바라고 ‘강건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다시 꿈꾸는 3월에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교육 학교의 빛깔, 교사의 향기 백지장 한 장 맞들듯이 도반이 된다는 것 온정적 합리주의 이때가 아니면 슬픔의 기억과 정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봤어?”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노인과 어른 교사의 길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스승’에 대한 생각 4부 여름, 하늘은 시작도 끝도 없다 질문하는 학교 가족의 상처 가족의 그늘 아이들의 상처 교사들의 상처 백인백색 그물, 현실과 비유 쫓기는 사람의 평강 잠 못 이루는 밤의 헤세 얀테의 법칙 맺는말 - 삶의 중심과 방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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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성장하는 사람이라야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눈 뜨면 밤사이에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해하며 키 재는 곳으로 달려가듯이, 어른들 특히 교사들은 자주 자신의 키를 재보아야 합니다. 신체적 키가 아니라 자신의 사람됨 전체의 크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자기 경험에만 의지하고 자기만족에 빠지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성장은 나이와 관계가 없습니다. 교사에게 절정이라는 게 있을까요? 있다면 몇 세가 절정인가요? 교사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존재라고 한다면, 정년퇴직하는 무렵의 교사가 교육자의 절정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틀을 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사물과 사람과 현상을 어떤 틀로 보고 있는가, 자신의 프레임을 점검해야 합니다. 프레임에 따라서 젊음과 늙음, 여성과 남성, 내국인과 외국인 등의 현실은 문제가 되기도 하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똑같은 과제라도 ‘접근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되지만, ‘회피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 요소가 됩니다. 남은 임기가 짧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더 빨리 일을 진행시킬 수도 있습니다. 혼자 하기 벅찬 일도 동료와 함께하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훌륭한 사람 옆에 있으면 우리도 점차 훌륭해집니다. 심리학에서 ‘단순노출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탁월한 동료 옆에서 함께 배움으로, 또 나의 작은 행동이 동료 교사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침으로 인하여 서로 스며드는 순환의 상호작용을 만들어 갑니다. 동료들과 함께 만드는 성장의 학교문화로 통하여 교사는 날마다 조금씩 성장하며 거인이 되어 갑니다. 처음부터 거물이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키를 재는 교사, 성장에 관심이 많은 내 옆자리의 동료가 나를 키우는 스승이요, 내가 동료의 스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