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기획의 글│석재원(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부회장)
DAY1 2021.1.29. 클로바 AI 손글씨 이바도·네이버 UI 타이포그래피의 특성 정희연·토스 디자인 도구 비평 강이룬·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에서의 디자인 김희진·스튜디오 룰루랄라 T/TIME│이바도·정희연·강이룬·김희진 DAY2 2021.2.5. 디지털 환경에서 함께 폰트 만들기 위예진·산돌 다이글로시아 타이포그래피 정성훈·페이스북 텍스트가 텍스처가 되는 순간 최치영·윤디자인그룹 엉뚱상상 타이포그래피가 코드를 만났을 때 구경모·디자인피버 T/TIME│위예진·정성훈·최치영·구경모 DAY3 2021.2.19. 믹스폰트 박용락·폰트릭스 헐굿멋짱캬 안수형, 박현석·우아한형제들 경제학 관점에서의 폰트마켓 분석 한석진·브리스톨대학교 다큐멘터리와 레터링 김기조·기조측면 T/TIME│박용락·안수형, 박현석·한석진·김기조 DAY4 2021.2.26. 만약 카카오가 만드는 서체라면? 김유민, 임은지·카카오 디지털 프로덕트 안에서의 실용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우리의 방법 김영선·바이널씨 컴퓨테이셔널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의 미래 심규하·카네기멜론대학교 디지털 환경의 브랜딩과 타이포그래피 이두희, 정기영·허스키폭스 T/TIME│김유민, 임은지·김영선·심규하·이두희, 정기영 마치는 글│김경선(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회장) INDEX |
박용락의 다른 상품
심규하의 다른 상품
|
“2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면 어도비의 경쟁자들은 대부분 사라지거나 인수되었고, 미국에서 일하는 지금의 제 주변에는 워드보다 구글 독스, 슬라이드, 시트를 쓰는 사람이 훨씬 많아졌어요. 저는 이런 식으로 시장 독점적인 대기업에 의존하는 디자인 도구와 이를 둘러싼 환경이, 결국 디자인 도구의 성격을 규정하고 더 나아가서는 디자이너들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강이룬·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 조교수」 중에서 “디지털 환경과 한자 문화권의 맥락 안에서 그리고 라틴 알파벳 서체와 이웃하고 있는 문자로서 한글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는 현재진행형의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이웃 문자권과 공통된 그리고 차이가 있는 조형 언어를 지속해서 발견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각 문자의 공통된 또는 특수한 조형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체한 뒤 재조합하는 것 역시 한글 시각 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 「위예진·산돌 서체 제작자 겸 다국어 제작팀장」 중에서 “지금까지 작업을 진행하면서 각 작품에서 시도한 파격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미지와 자막의 과잉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과 개성을 만들어 내는 전략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던 결과물을 여러분과 공유했습니다. 현재 부재한 것에 주목하면 그 지점에서부터 파격이 발생하는 것이죠. 앞서 살펴본 작업들은 개별적으로 존재한다기보다, 연결된 흐름 속에서 사소한 실험이 쌓여간 과정의 기록입니다. 결국 꾸준한 시도와 호기심이 신선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기조·그래픽 디자이너」 중에서 “디지털 환경에서는 초성 표현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편리하고 풍성하게 만들기 때문에, 카카오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서체에도 반영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즉 초성 단독으로 사용할 때도 더 잘 읽히고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게 만들기로 한 것이죠. 단순히 형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지만 카카오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초성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고민하며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재미있게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 「김유민, 임은지·카카오 브랜드 센터」 중에서 |
|
“2021년, 타이포그래피는 디지털 스크린 위에서 두께, 길이, 색상까지 스스로 자유롭게 변신하며 이미지와 함께 움직인다. (중략) 종이 위에 가만히 놓여 있던 타이포그래피는 이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현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설득하고, 가르친다.”
- 김경선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회장 이 책은 디자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6팀이 ‘디지털’과 ‘타이포그래피’를 화두로 진행했던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T/SCHOOL 2021: 디지털 시대의 타이포그래피] 온라인 강연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Fonts in Digital’, ‘Typography for UX/UI’, ‘Typography and Technology’, ‘Types on Screen’ 총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눈 강연의 내용은, 지금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고 사용하는 화면 위의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말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종이에서 스크린으로 주 무대를 옮긴, 타이포그래피의 변화와 새로운 활약 나아가야 할 방향 모두를 담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우아한형제들 등 디지털 서비스 업계와 디자인계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6팀이 말하는 디지털 시대의 타이포그래피 흔히 ‘타이포그래피’라 하면, 종이에 인쇄된 글자를 떠올리기 쉽다. 실제로 디자인 대학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매체에서의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타이포그래피와 관련한 세계 유수의 협회와 학회 역시 그 안에서의 심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의 작은 화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는 디지털 일상을 살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폰트 디자인에 대한 실무는 물론, 디지털 시대의 타이포그래피를 어떻게 정의하고 이해하며, 그에 대한 태도는 어떠해야 할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T/SCHOOL: 디지털 시대의 타이포그래피]는 바로 이 지점에서 기획되었다. 강연에 참여한 총 16팀의 연사는 현업 디자이너부터 교육자, 연구자, 관련 기술 개발자까지 다양하다. 그중 다수는 현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산돌, 폰트릭스 같은 서체 디자인 전문 기업은 물론 네이버, 페이스북,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실무자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엔 디자인과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가 앱, 웹, 게임 등의 디지털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는 업종을 택하는 만큼, 이들의 강연을 통해 현장에서 하는 일과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가늠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특별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자이너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는 디지털 일상에서의 타이포그래피가 전하는 경험과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한편, 패러다임의 전환과 기술의 진보 등을 흥미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바야흐로 AI가 나만의 손글씨를 폰트로 만들고(이바도·네이버, 클로바 AI 손글씨), 인디자인이 아닌 코딩으로 북 디자인을 하는 시대다(심규하·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테이셔널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의 미래). 타이포그래피에 어떤 기술을 접목시키느냐 혹은 어떤 분야와 어떻게 조우시키느냐, 어떤 도구로 다루느냐에 따라 그 역할과 범위의 확장은 물론 표현 방식의 다각화가 얼마든지 가능한 셈이다. 즉 이제는 ‘아날로그(지면)를 어떻게 디지털화할 것인가’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을 어떻게 더 ‘잘’ 디지털화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디지털 타이포그래피 시대가 도래했음을 공표, 선언함과 동시에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방향까지 충분히 예측 가능함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