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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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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일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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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잠들지 못하는 밤_2019년, 하루카

제1장 잘 가 원더_2006년, 나쓰카
제2장 백설_2009년, 세이라
제3장 태어나다_2015년, 마사히로
제4장 blind mind_2018년, 기타자와
제5장 파안_2019년, 히카리

에필로그 다시_현재, 세이라
옮긴이의 말 잔잔한 일상에서 발버둥 치는 마음

저자 소개2

아오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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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羽 悠

2000년에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2016년에 『별에 소원을, 그리고 손을』으로 제29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으며, 단편 『우리의 거리 측정법』(2017), 『하찮은 날』(2019), 『상반되는 봄』(2019)을 발표했다. 두 번째 장편소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2021)를 써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유엔제이에서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국』,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시리즈, 『분실물 가게』 시리즈, 『도깨비 놀이』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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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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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6.02MB ?
ISBN13
9791191560046

출판사 리뷰

“한때 우리를 설레게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잔잔한 일상에 파문을 남기는 젊은 작가의 질문

소설은 무료한 일상을 살아가던 직장인 하루카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하루카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the noise of tide라는 밴드의 노래를 듣게 된다. 무명의 밴드, 정지된 이미지에 음악만 입힌 단조로운 영상임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카는 그 노래에 푹 빠져들지만, 밴드의 보컬인 기리노 줏타가 지난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이 곡이 뒤늦게 화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뒤이어 줏타와 관련된 인물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진실이 밝혀진다. 중학교 시절의 첫사랑 나쓰카,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이자 연인인 세이라, 줏타와 함께 밴드를 꾸렸지만 결국 꿈을 포기하고 만 마사히로, 줏타 아버지의 동료였던 기타자와, 줏타의 음악을 듣고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은 히카리. 나이도 시점도 배경도 각각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줏타의 노래를 듣는 순간 무언가 시작될 것 같은 강력한 예감을 느낀다. 누군가는 그 예감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고, 또 누군가는 나아갔지만 예상과는 다른 곳에 도달하고, 또는 포기하고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찾기도 한다.
각 장의 인물들은 우리 자신이라고 해도 될 만큼 평범하고, 그들의 선택 역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한때 당신을 설레게 했던 것은 무엇이냐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했냐고. 이제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고.

모든 것은 이어져야 하기에
이어져 있다

소설 속에서 ‘예감’과 함께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연결’이다. 줏타를 중심으로 각자의 시점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알게 모르게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이를 테면, 나쓰카의 친구 아키호는 세이라와 같은 반이 되고, 마사히로가 마지막 공연 때 만났던 여성 스태프는 히카리다. 줏타가 즐겨 듣던 라디오의 송신인은 기타자와이고, 기타자와가 줏타를 만나기로 한 이자카야에서 생일 파티를 하던 커플은 하루카와 겐타, 마사히로의 선배가 사귀던 여자는 히카리…. 등장인물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모든 것은 이어져야 하기에 이어져 있다”는 소설 속 대사처럼 인물뿐만 아니라 일련의 사건 역시 느슨하게 연결된다. 어디서부턴지 모르게 이어지고, 서로 만나 흔들리고, 또 증폭된다. 그 과정에서 마사히로와 기타자와의 밴드처럼 무너지기도 하고 나쓰카와 히카리처럼 계속 나아가기도 하지만 소설은 무엇이 정답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고, 마음속 파도는 오가고, 삶은 어떤 방향으로든 계속 이어질 것임을 또 한 번 ‘예감’할 뿐이다.

만 16세에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데뷔한
아오바 유의 두 번째 장편소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는 저자가 데뷔작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로, 사람은 무엇을 지침으로 삼고 살아가는지, 예전에 느꼈던 설렘과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한 답을 찾는 이야기다. 이는 곧, 청춘이고 청춘이었고 청춘일 우리들의 공통된 난제이자, 작가 자신의 고민이기도 하다.
저자는 신인상을 받을 때만 해도 마음속에 있었던 무언가가 어느 순간 사라진 느낌이 들어 그건 대체 뭐였을까 하고 그 마음을 파고들며 집필했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을 작가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한때 마음속을 가득 채웠던 열정이 사라져 버린 듯한 느낌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꿈을 믿고 나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마치 소수에게만 부여된 특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꿈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려야만 할 수도 있고, 혹은 분명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임에도 자신에 대한 믿음 자체가 흔들리면서 한계를 인정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한번 일어난 물결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줏타의 아이 노조미, 그 이름은 ‘희망’이라는 뜻이다. 한 번이라도 꿈을 꿔 본 사람들,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힘껏 발버둥 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 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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