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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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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머리말

1. 무엇을 어디까지 알 수 있나
2. 생계 문제와 관련된 사실들
3. 계몽사상의 흐름으로
4. 다이몬에 홀려서
5. 델포이 신탁의 수수께끼
6. 철학
7. 죽음까지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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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일본어 출판 번역가이자 번역으로 버티는 사람. 출산 당일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노트북을 놓지 못했다. ‘독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번역 없이는 못 살 것 같았으니 그야 말로 ‘번역은 나의 힘’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문장 앞에 앉아 말 하나가 사람의 마음에 어떻게 닿는지 들여다본다. 주로 마음과 몸, 감정과 관계를 다루는 책을 옮기며,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완벽한 문장보다 오래 곁에 남는 문장을 만들고 싶다.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조금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
일본어 출판 번역가이자 번역으로 버티는 사람. 출산 당일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노트북을 놓지 못했다. ‘독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번역 없이는 못 살 것 같았으니 그야 말로 ‘번역은 나의 힘’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문장 앞에 앉아 말 하나가 사람의 마음에 어떻게 닿는지 들여다본다. 주로 마음과 몸, 감정과 관계를 다루는 책을 옮기며,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완벽한 문장보다 오래 곁에 남는 문장을 만들고 싶다.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조금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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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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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7.80MB ?
ISBN13
9791127447847

출판사 리뷰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보여주는 철학적 삶에 대한 옹호!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감옥에서 처형당한다. 약 일흔 살의 나이, 고령의 철학자는 왜 죽게 되었을까? 일본에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연구의 일인자로 정평이 난 저자 다나카 미치타로는 소크라테스를 다루는 것이 사료가 적고, 소크라테스의 직접 저작이 없기 때문에 매우 다루기 어려운 주제라고 책 서두에 밝히면서도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와 다른 가족, 생계 문제 같은 개인사를 비롯해 죽음의 원인, 그를 다룬 수많은 고전 속 그의 철학에 대한 면모 등,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에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가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소크라테스는 전 생애를 정의의 문제에 바친 사람이며, 그의 삶과 죽음은 그가 만인에게 물었던 것에 대한 답이었고, 그가 삶을 통해 보여준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철학”이라고 저자가 내린 결론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의 이런 노력 덕분에 독자는 ‘철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지만, 말년의 행적 이외에 알려진 바가 없는 소크라테스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탐구했음을 좀 더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기소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도시가 믿는 신을 믿지 않았고, 새로운 영적인 것을 도입하였으며, 젊은이들을 타락시킴으로써 부정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아테네 정치 제도에 비판적이었고, 이는 청년들에게 국가 제도를 경시하게 한다고 지적받았다. 또 독재정권에 대한 옹호라고 비판받은 것이다. 소크라테스 제자이거나 친한 무리가 아테네에 반기를 드는 인물들이었다는 것도 이러한 아테네인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진보적인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같은 교육법 등은 자신들의 무지를 드러내는 폭력적 방법으로 이해되었고, 펠로폰네소스전쟁의 패배로 인한 사회 분위기가 더욱더 소크라테스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당시 아테네인들이 생각한 것과 달리 그의 ‘정치적’ 태도의 산물이 아니었다. 소크라테스는 지인들이 자신을 탈옥시키기 위해 찾아왔을 때조차 “살아있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잘 산다는 것은 올바르게 산다는 것, 곧 정의로움에 대한 지속적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옳고 그름이란 신탁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문제였다. 부정한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이 옮음을 가장 잘 아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직접 한 말은 아니지만, 소크라테스 철학의 문장으로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도 이러한 바탕 위에 나왔다.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에 대해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소크라테스는 마지막에 “정당한 죽음”이 아닌 자신의 죄 없는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국 독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그의 철학을 다룬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얼핏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검토하는 반성적 삶이란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된다고 답함으로써 결국은 철학에 한층 가까이 가는 철학적 삶에 대해 옹호하게 된다.

어느 순간 세상의 올바른 가치가 무엇이고, 내가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게 되었다. 무엇이든 빠른 속도로 휘발되는 세상이 되었다. 눈앞의 이익보다 길어진 인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 올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는 언제나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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