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우리, 학교 교과서 만들자
학교교과목으로 교육과정 개발
이윤미
기역 2021.10.15.
베스트
교육 top100 5주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9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책소개

목차

004 펴내는 글
008 추천글

1부 학교교과목(School subject) 이해하기

017 1. 학교교과목, 그게 뭐지?
049 2. 학교교과목, 어떻게 만들지?
103 3. 학교교과목, 어떤 모습일까?
142 4. 학교교과서를 소개할게
150 5. 학교교과서, 어떻게 만들지?
184 6. 학교교과목 Q&A

2부 교사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관점 세우기

189 1. 아비투스로 교육과정 실행 탐색하기
226 2. 교육과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259 3. 교육과정 실행의 다양한 모습들
290 4. 창의적 체험활동 다시 보기

326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학교교과목, 교사교육과정, 통합교육과정 관련 실천활동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전주교육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에 입학하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동안 만든 책으로, 『주제통합수업, 아이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교과서 너머, 교육과정 마주하기』, 『역사수업을 부탁해』, 『꼬물꼬물 거꾸로 역사수업』, 『꼬마시민을 기르는 통합교육과정』 등이 있다.

이윤미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514g | 153*225*30mm
ISBN13
9791191199246

책 속으로

이런 논의를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교과, 과목, 교과목이라는 개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교과가 Tyler(1949)의 학습경험 조직의 구조요소 중 광역(broad fields) 수준이라면, 과목은 교과의 세부 영역들에 해당한다. 즉, 국어, 도덕, 사회, 과학 등은 교과이지만, 문학, 문법, 작문, 화법 등은 국어의 세부 영역에 속하는 과목에 해당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교과 편제표에서는 교과와 과목을 구분하고 있으며,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 교과목이다(교육부, 1997; 교육부, 2015c).
--- p. 20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일상적으로 학생을 둘러싼 제반 환경을 연구·개발하고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학생들의 관심사를 연구하는 일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 p. 126

미래교육을 향한 대전환은 교과서 제도에도 일어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초등교육에서도 국어와 도덕, 통합교과를 제외한 모든 교과서가 검정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교육과정 자율화, 분권화, 다양화의 목적은 결국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며, 단위 학교 학생들의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학교교과서는 교육목표 달성에 중요한 학습 도구이다.
--- p. 179

최근 교사들의 교육과정 실행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교사교육과정 개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사가 주어진 교육과정의 ‘사용자’, ‘소비자’임과 동시에 ‘개발자’,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교사들 사이에 퍼지면서 ‘교사교육과정 개발’ 담론이 생겨나고 있다(김현규, 2020; 이한나; 2019).

--- p. 259-260

출판사 리뷰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100년 교과서를 이야기하기 전에 전제가 있다. 교육과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으로부터다. 물론 교육과정은 해당 교육을 받는 대상인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누구나 자기에게 딱 맞는 교육을 받을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모든 학생이 똑같이 배워야 하는 교과들을 가지고 국가교육과정을 개발해 그에 따른 교과서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배워야 하는 것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야기하면 학생이 모두 원하는 교육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학생들은 자기에게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것을 실행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교사다.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며 지켜보는, 교육과정의 ‘소비자’이자 ‘실행자’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존재가 바로 교사다. 교사만이 학생의 요구에 따른, 그리고 그들이 겪어야 할 경험에 따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개발’해서 가르칠 수 있다.

교사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학생뿐만이 아니다. 지역과 학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이나, 지역적 특성과 위치, 학교의 주변 환경 등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결국, 교육이 이루어지는 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 아니라 해당 학교와 그 주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리동산초등학교를 통해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학교교과목을 개발한 사례, 그리고 그에 맞는 교과서를 만든 사례를 소개한다. 학년에 따라, 성취기준에 따라, 사는 지역에 따라 교사는 학교교과목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발전시킨다.

이 책은 그 일에 길라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 공교육의 공통성과 교사가 가지는 자율성의 사이에서 헤매는 사람들,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자 하는 교사들을 위한 자료와 사례, 과정이 담겨있다. 앞으로 이 교과서(학교교과목) 만들기에 창조적 생산자로서 교사는 물론,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훌륭한 첫걸음이 된다.


저자의 말

학교교과목은 교사교육과정을 담는 그릇이자 형식이다

이 책은 필자가 썼던 교육과정 관련 논문 여덟 편을 모아 재구성한 것으로,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의 ‘학교교과목 이야기’, 필자가 평소 교육과정에 관해 생각해온 다양한 ‘교육과정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과정 실천가이자 연구자로서 갖고 있던 생각들을 동료 교사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논문을 책으로 엮어보았다. 이 책이 교육과정에 관한 자신만의 관점과 철학을 튼튼하게 세우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하나, ‘교육과정 재구성’에서 ‘교사교육과정 개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교육과정 재구성’에서 ‘교육과정’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이미 있는 것을 가져다 다시 구성한다는 의미인 ‘재구성’ 또한 교사의 창조성, 자율성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단어이다. 따라서 필자는 교육과정을 만든 주체에 따라 국가교육과정, 지역교육과정, 교사교육과정(학년, 학교, 학급교육과정 포함)이라 명확히 하고, 여기에 ‘개발’이라는 단어를 조합해서 ‘교사교육과정 개발’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교사교육과정’의 의미
교사교육과정은 교원이 교육과정 문해력을 바탕으로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두고 국가, 지역, 학교교육과정의 기반 위에 학교공동체의 철학을 담아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다. 교사교육과정을 통해 교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학급(교실) 단위, 학년 단위, 학교 단위로 실천할 수 있다. 교과서 재구성, 성취기준 활용, 성취기준 재구조화, 성취기준 개발 등의 유형으로 실현한다. 개발된 교사교육과정을 토대로 범위와 계열성을 갖춘 교과목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후 학교교육과정에 학교교과목으로 편제할 수 있다.(전라북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고시 제2021-12(2021.8.30.))

둘, ‘학교교과목’은 ‘교사교육과정’을 담는 그릇이자 형식이다.
‘교사교육과정 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교사교육과정을 담을 그릇이 필요하다. 이 그릇의 이름은 무엇이어야 할까? 나는 교사가 만든 교육과정을 ‘재구성’, ‘활동’ 등의 차원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교교과(school subject)’로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교사에게 ‘교과’ 개설 권한이 없어 ‘교과’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 및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와 ‘과목’의 의미를 모두 포함한 ‘학교교과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 책 또한 현재 상황을 반영하여 ‘학교교과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독자들은 ‘학교교과목’을 ‘학교교과’로 읽어주면 좋겠다. 이 두 가지 용어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필자는 머지 않은 미래에 ‘학교교과’로 당당하게 표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이 책이 그런 날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교교과목’의 의미
단위학교의 교사교육과정 차원에서 교과와 범교과 영역을 포괄하여 지역과 학생의 실정에 맞게 학교 자체적으로 범위와 계열성을 갖추어 개설하는 교과목이다. 학교는 학교교과목을 주제에 따라 교과 내 또는 교과 간 통합으로 개발하여 실천할 수 있다. 주요 주제에는 마을,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예술 및 신체활동, 민주시민, 환경, 인권, 평등, 평화 등이 있다. 국가교육과정의 교과(군)별 기준 수업 시수의 20% 범위 내에서 교과 시수를 감축하여 창의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전라북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고시 제2021-12(2021.8.30.))

‘학교교과목 확산’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편제’를 바꾸어보자.
전라북도 지역의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학교교과목’을 학교교육과정 편제에 넣는 살례가 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이리동산초등학교의 경우, 학교교육과정 편제가 ‘교과’, ‘학교교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세 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북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학교교과목 개발이 활발해진다면 향후 개발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가능하다면 ‘학교교과목’이 아니라 ‘학교교과’라는 이름으로 편제가 추가되기를 기대한다.
아래 제시된 교과의 의미를 살펴보면 ‘교과’라는 개념이 국가교육과정이나 학교교육과정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교과’의 의미
교육내용을 학교교육의 목적에 맞게 조직해 놓은 묶음(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1999).
어떤 고정된 실체의 이름이 아니라, 각 급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수업과 학습을 위한 활동 영역의 단위(이돈휘, 1994).
학교교육 목적에 맞는 교육내용을 선정하고 이를 묶은 것의 이름으로 일련의 교육내용을 모아 놓은 범주 명(김한규, 2020).

‘교과’라는 개념은 국가교육과정이나 학교교육과정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볼 수 있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2021년 9월 이윤미

추천평

이제 교육과정은 획일적이고 고정된 방법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아이들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을 가장 만들 수 있는 주체는 교사일 수밖에 없기에, 교사에게 교육과정 개발의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학교교과목’ 개설 권한은 가장 핵심적인 자율권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교과목 개설 권한이 단위학교에 부여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은 학교교과목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다. 학교교과목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온 교사들뿐 아니라 지금 막 학교교과목에 대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한 교사 모두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신혜영 (이리동산초 교사)
우리 학교 아이들은 우리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그리고 학교교육과정은 교사들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통해 온전히 실현된다. 여기서 교육과정 자율성은 다름 아닌 아이들의 삶을 제대로 담아내기 위함에 있을 것이다. 이를 학교교과목으로 구체화한 생생한 사례와 깊이 있는 생각들이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학교마다 학교교과목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과 모습들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좋겠다. - 김청미 (이리신동초 교사)
‘학교교과목’은 전라북도 혁신정책의 자랑스런 결과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생산자’로서 우뚝 서는 데 큰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학교교과목’의 개발은 실천가들의 노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교육과정 자율권’, ‘지역(마을)교육’, ‘학생자치’, ‘민주시민교육’, ‘기초학습 더딤 해소’ 등 혁신정책의 성과는 물론, 미래의 학교교육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큰 정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흔들림 없는 실천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저자와 동산초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 오재승 (전주양현초 교감)
선생님은 교육과정 전문가이다. 나아가서 선생님은 교육과정 자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 전북 선생님들의 현장 실천이 교육정책의 변화를 불러일으킨 상향식 교육과정 운동의 반증이며, 전라북도교육청의 학교혁신 정책과 교육과정정책의 협력적 소산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교사교육과정 중 가장 진화되고 완성된 형태로서 학교교과목은 이제 초등교육과정의 중대한 흐름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실천 없는 이론은 공허하고, 이론화되지 못한 실천은 흩어지기 쉬운데, 실천과 이론을 아우르는 이 책이야말로 지금 여기 전북에서 출발한 교육과정 개혁의 시원(始原)이 되리라 믿는다. - 임미성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
지역 교육환경에 맞게 운영되는 현장 교사교육과정

사실 저는 학교 교과목에 대한 저서의 추천사를 쓰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윤미 선생님이 지난 일 년 동안 학교에서의 교육과정 운영과 틈틈이 연구한 논문을 중심으로 학교교과목 관련 책을 낸다고 했을 때, 선생님이 하는 일은 어떤 상황에 놓인다 해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는데, 이 말이 이 추천사의 씨앗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학교교과목 관련 정책은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연수를 진행할 때 멘토 교사로 참여한 한 교사가 ‘우리는 언제까지 누군가 만들어 놓은 교육과정을 번역만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교육과정을 직역하지 않고 의역하며 교육과정 문해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나만의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나에게 어떤 권한이 주어졌는지 명료하게 제시해주고, 그 권한으로 실천한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한 사람으로서 교육과정 대강화나 교육내용 난이도 등에 관한 현장 교사들의 문제 제기와 변화 요구를 검토하며, 전북교육청은 국가 차원의 제도 변화를 수동적으로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학교교육과정 발전을 막는 제도를 먼저 변화시키고, 학교에 주어졌다고 하는 자율권 20%를 기존의 틀에 기형적으로 맞추기보다 이를 ‘학교교과목’이라는 틀로 구체화하여 지역의 교육 환경과 학생 발달 상황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현장의 교사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국가에서 준 교육과정을 주어진 다양한 환경에서 묵묵히 실천해온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존중해야 하며, 이제는 교사들이 구성하는 교육과정을 담을 그릇을 만들어 주어서 혁신학교가 운동적 차원에서 제도적 변화의 차원으로 전환해야 하며, 그들의 땀에 ‘응답해야 한다’는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장학사로서의 책무성을 띤 발걸음이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국가에서 독점해온 교과를 매개로 교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교실 현장과 연구·개발 사이의 교육과정 차이(간격)를 극복?좁히고자 했습니다. 교사들이 국가에서 정한 규범화 된 교과 지식 전달자라는 역할에서 교육과정 운영의 경험 지식에 기반한 새로운 교과의 연구·개발·실현자로 살 수 있도록 그들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지하고 보충함으로써 교육과정에 대한 그들의 “효능감” “존재감”을 찾아 주고자 했습니다.

이는 평생을 교실에서 제자들을 가르친 교사들이 그 누구보다도 더 존경받는 교육과정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작은 꿈에서 시작된 발걸음이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자기 권리를 인식하지 못하면 권한이 주어져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에 교사들에게 교육과정과 관련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과정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이 씨앗이 되어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육과정 생산자’로서 우뚝 서며, 학교교과목이 대한민국 교사들에 의해서 아름드리나무로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 이현근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함께 만들고 가르치는 수업 속에서 ‘선생님’이라는 자긍심을 느껴

이리동산초에서 학교교과목을 접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교육과정 문해력, 전문성 신장, 교육과정 자율성 등 교사라면 누구나 품고 있을 갈증과 고민을 해소하는 장치가 학교교과목입니다. 교사들은 이미 교육과정 재구성이나 교사교육과정 개발을 실천하고 있지만 구조적, 제도적 한계로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제한되는 현실에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생을 중심에 둔 살아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많지만, 실제 교육은 지역과 학교, 학생의 상황은 뒤로 한 채 교과서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교를 소재로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에서 아이들은 행복해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학교 철학을 세우고 학교교과목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은 함께 성장합니다. 함께 만들고 가르치는 수업 속에서 ‘선생님’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게 합니다. 앞서 걸어간 발자국이 없는 땅에서 길을 만드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학교교과목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학교교과목은 학교의 특성과 학생의 경험을 중심에 두고 교사들이 함께 개발하는 그 학교만의 고유의 교육과정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학교교과목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여정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학교교과목이 낯선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학교 교과목의 필요성과 개발 과정뿐 아니라 교육과정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조현정 (이리동산초등학교 연구·혁신부장)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6,200
1 16,200